저희 교과서포럼은 2005년 1월 창립된 이래 현행 고등학교용 역사교과서 《한국 근ㆍ현대사》와 관련, 후세대들이 배우기에는 부적절한 내용이 들어있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일관되게 지적해 왔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우리나라 고등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학교가 채택하고 있는 ‘금성출판사’의 《고등학교 한국근ㆍ현대사》의 경우, 최근 2008년판의 내용을 보면, 일부분을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편향’과 ‘왜곡’이 심각하다고 사료됩니다.
그 대표적 사례로 ‘금성출판사’의 《고등학교 한국근ㆍ현대사》는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하는데 매우 인색합니다. 이에 비하면 북한 현대사에 대해서는 중립적이거나 관대하게 서술하면서, 북한 공산주의 체제의 반인권적 성격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31개 항목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과 지적은 첨부하는 자료 속에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내용이 판단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그대로 가르쳐질 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왜곡된 사실과 잘못된 역사관을 배우고 성장한 학생들이 어떻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나갈 수 있겠습니까. 또한 대한민국의 올바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이상과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저희 교과서포럼은 귀 당국에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금성출판사’ 발간 《한국근ㆍ현대사》교과서의 문제점에 대하여 <교과서포럼>의 문제제기가 정당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지체 없이 필요한 시정조치를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9월 17일
교 과 서 포 럼
- 공동대표 : 박효종 교수(서울대), 이영훈 교수(서울대), 차상철 교수(충남대)
- 운영위원 : 김세중 교수(연세대), 김종석 교수(홍익대), 김영환 편집위원(시대정신), 김재호 교수(전남대), 전상인 교수(서울대), 김일영 교수(성균관대), 김광동 원장(나라정책원), 주익종 연구위원(낙성대경제연구소), 김영호 교수(성신여대), 김용직 교수(성신여대), 정성화 교수(명지대), 강규형 교수(명지대), 이명희 교수(공주대)
# 별첨 : 첨부서류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