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전 스무살 대학생입니다.
몇달 전에 겪은 일입니다
여름이었죠. 밤에 피시방엘 가는데, 문자가 왔어요
ㅋㅋㅋㅋ 아싸리~ 하고 핸드폰이 제기능을 해주어 너무 감사한 나머지
슬라이드를 열어주었지요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비슷하게 적어볼게요)
" 언니, 저 XX에요 기억하시죠?? "
언니?? 전 이렇게 보냈지요
"아 ㅋㅋㅋ 기억나지!! 근데 누구야??"
"저번에 다른 언니들일아 채팅에서 만났잖아요 ㅋㅋ 기억안나세요?"
"ㅋㅋㅋㅋ저 남자인데 ㅋㅋㅋㅋㅋ 잘못보내셨나보네요."
그리고는 당연히 "죄송해요, 문자 잘못보냈네요 ^^;"
하고 왔지요
답장이 도착하자 마자 제 대뇌에서부터 끌어져 나오는 잔꾀의 호르몬이 척추를 타고
온몸에 퍼지더군요
일단 상대는 여자이고, 난 고프고. 좋다. 고고싱~
"아 괜찮아요 ㅋㅋ 뭐 그 언니들도 채팅으로 만난거같은데 저랑도 문자친구 하실래요?"
"네~ 좋아요 ㅎㅎ"
흔쾌히 응하더군요. 아싸~~ ㅋㅋㅋㅋㅋㅋㅋ 무진장 좋아했죠
그리고서 이름과 나이를 묻더군요 ㅎㅎ
"전 스무살이요 ㅋ 이름은 XXX 구요 그쪽은요??"
"헉!!!!!! 저랑 7살 차이 나시네요?? "
전 당연히 제가 어린줄 알고선
"제가 더 어린가요?? ^^;"
"아니요... 제가 더 어리네요 ㅎㅎ ^^"
끼야호!!!!!!!!!!!!!!!!! ㅡ,.ㅡ;
전 대학교 1학년 이고 그쪽은 초등학교 6학년인가 그럽니다
그러고서 이거 뭐 쪽팔려서 어디가가 얘기해주기도 뭐하더군요
그 후엔 연락을 안했죠. 저장을 안했으니... 그런데 한달 뒤에 "뭐해요??" 하고
오는거에요. 귀찮아서 답장을 안했더랬죠.
그 후 두달이 지났나?? 며칠전에 또 문자가 왔어요
"뭐해요??"
아........ㅋㅋㅋ 그 일이 있고 나서 딱 한친구에게만 말해줬는데 그 친구한테 폰을 보여줬어요
그 초딩이야ㅋㅋㅋㅋ 그랬더니 지가 폰을 가져가더군요
얘가 여자들이랑 연락을 잘하고 그래서 노가리를 잘 까요 ㅋㅋㅋ
"지금 도서관에서 공부한단다"
"대학생도 시험봐요??? ㅎㅎ"
"당연하지ㅎ 근데 넌 어디사니?"
"충북ㅋ 오빤?"
"서울 살엉"
"그럼 서울대 다니겠네?? ㅋㅋㅋㅋ"
이이이이이이끼이이이양ㅇ!!!!!!!!! 친구도 그냥 폰을 제게 돌려주더군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장난삼아 친구에게 "야ㅋㅋㅋ 원더걸스 소희도 중당인데, 몇년기다릴까? ㅋㅋㅋㅋ"
친구 :"병신 ㅋㅋㅋㅋ"
그렇게 그냥 지나갔고 또 이틀전인가???
싸이를 로그인해보니까 일촌이 걸려있더군요 ㅋㅋㅋ
아싸~~~ 여자이름이구나!!!!!!!! 얼라? 근데 동창중에도 기억나는 이름이 아니더라구요
일단 여자고, 난 고프니까, 가긴 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꼬마애 인가 봅니다 ㅋㅋ 메인에도 사진을 띄웠는데
애기같아요 ㅋㅋ 저 초5 땐 몰랐는데 나이먹고 보니까 그렇게 느껴지네요 ㅎㅎ(지금도 어린데 뭘;)
근데 계속 연락 하는거 씹어도 될랑가요? 얼마전에 김치치즈 그건가? 거기에 여자애가
아주 짱초딩 때 군인오빠 좋아해가지고 나중에 성장해서도 좋아하는 그런걸 괜히 또 봐가지곤
나참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어린 소녀의 맘에 상처를 주는건 아닐까 하네요
연락 해줘야 될까요???
뭐 악플이 됐든 뭐가 됐든 많은 의견 달아주시면 감사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