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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래요..어디까지 희망을 가져도 좋을까요..?

애타는 마음.. |2007.10.13 23:48
조회 547 |추천 0

* 글이 무지 깁니다.. 중도에 포기하실지도 몰라요 죄송.. ㅠㅠ *

 

저와 그 친구는 28살 동갑내기입니다..

 

회사동료구요.. 저보다 2개월 입사가 느린 친구에요..

 

저는 건설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건축기사구요.. 저는 사무직인데요..

 

현재 아파트 공사중이라 모두 지방에 본가가 있고 , 현장근처에서 숙소생활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지금 저희 회사가 첫 직장이고, 집도 지방입니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4년 사귄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왔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서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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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가족들과 떨어져 낯선 타지에서 혼자 힘들겠다.. 그래서 조금 더 신경 써주고 싶다...

 

처음 사회 생활이라.. 모르는 것도 많고..많이 힘들겠다.. 그래서 조금 더 신경 써주고 싶다..

 

오랜기간 함께 한 사람이랑 헤어지고 올라온 거래서.. 마음이 많이 외롭겠다.. 그래서 조금 더 신경 써주고 싶다...

 

생일 날 아침 눈물이 나려고 했다는 말에.. 아직은 애기구나.. 꼭 내 동생같고.. 또.. 안쓰럽고.. 그래서 조금 더 신경 써주고 싶다...

 

말하고 싶어도 말 할 사람이 없다는 말에.. 그 기분 이해한다.. 그래서 내가 말 벗이 되어주면 되겠다..

 

어쩌다 가끔.. 만나서 나누는 대화... 그냥.. 친구랑 수다 떠는 기분.. 편하고.. 재밌고... 그래서 넌 참 재밌는 친구구나.. 이 정도의 느낌..

 

지금까진.. 그냥.. 항상 그 정도의 느낌.. 이었어요.. 그 친구를 향한 내 마음은..

 

어느 날.. 그 친구가 소개팅을 했다는 말에.. 약간은.. 알지못할 기분?

그건 그냥.. 약간의 배아픔이라 생각했습니다..

 

소개팅한 여자와 계속 만나며.. 잘해주는 그 친구를 볼때..

내 마음 또.. 좀.. 이상해지는데.. 그때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또 배아픈 정도라고 생각했죠..

 

그 여자와 사귄다고 했을때... 그때...

사귀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건.. 그 친구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냥.. 왠지 그 여자와 사귀면..

나랑은 안놀아줄 것 같은.. 그런 기분 때문이었어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전....

 

종종.. 회사 사람들 몰래 둘이 만나서 맥주 한잔씩 하곤 했어요..

 

나이도 같고.. 서로 회사의 말단이라.. 서러운 것도 많고.. 동질감이 이래저래 많았던 이유였죠..

 

어느 날.. 그 친구와 또 그렇게 만남을 가졌었죠..

 

그날은 저 혼자 칵테일 한잔 마셨습니다. 원래 술을 잘 못하는지라.. 칵테일 한잔에 알딸딸..해지더라구요.. 그리고는 잠시 야경을 보러 갔는데..

제 옆에 서있는 그 친구의 가슴이 넓어보이더라구요.. 안겨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그 친구 누나가 소개시켜준 여자분과 사귀게 된지 1개월 정도 됐었는데.. 그 여자분과 잘 맞지않아 헤어지려고 생각하는 단계였어요..)

장난식으로 그 친구한테 말했습니다..

"전 술 한잔하면 누군가가 저를 포근히 안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에 술마셨을땐 oo한테 안아달라고 해서 안아줬었어요.." (oo이는 저랑 제일 친한 여자친구고 그 친구도 잘 아는 친구에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이따 집에 가기 전에 한번 안아줄께요 그럼.."

근데.. 정말 그 친구가 저를 안아줬고.. 그 친구의 가슴이 참 넓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 친구에 대한 제 감정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뀐게..

그리고 그 친구 휴무때 지방 본가에 내려갔다 오면서 1개월정도 사귀던 여자분과도 헤어지고 왔더군요..

저한테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문자도 서로 자주 주고받고 해요..

근데..꼭 휴무때 지방 본가에만 내려가면 연락이 없습니다..

꼭 제가 먼저 연락해야하고..

그래서 제가 한번은 왜 꼭 본가만 가면 연락이 없느냐며.. 서운하다 했더니..

"내가 oo씨 남자친구라고 생각하는거에요?" 라는 대답....

휴.. 그래서 서로 관심도 갖지말자는 둥 해놓고.. 매일 보는 얼굴이다보니 서로 다시 또 연락주고받고.. 종종 만남갖고..(만나도 피곤해서 30분~1시간 정도 얼굴 봅니다.. 이것도 지금 2달동안..3번정도로 기억하네요..;;)

그 친구가 먼저 만나잔 말 딱 1번 했고..

전 애가 타네요..

솔직히 그 친구가 절 안아줬던 날.. 키스를 하게되고.. 더 진한 스킨쉽으로 이어지고... ㅠㅠ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절 싼 여자로 볼까봐.. 저 함부로 그런 사람 아닌데.. ㅠㅠ

여하튼.. 전 섹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친구는 아니었나봐요.. 그게 절 가장 힘들게 합니다..

관심있다고 하면서.. 연락도 자주 안하고.. 먼저 만나잔 말도 안하는 그 친구..

제가 어디까지 희망을 가져야 할까요..?

그래도 요새 문자는 먼저 자주 보냅니다..

전 좀 튕겨보려고 연락 먼저 안하거든요..

근데 본가만 가면 연락을 안하는거... 문자를 보내도 잘 먹는다는거...

휴.... 잠자리만 없었더라도 이렇게 마음이 불편하진 않았을텐데..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그래도 제 답답한 마음과 그 친구와 저의 상황이 다 표현되지 못했네요 ㅠㅠ

처음 이런 글을 올려보는거라..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제발.. 악플은.. ㅠㅠ 저 왕소심하거든요..

(왠지 이말에 왕소심하다면서 어떻게 남자랑 잤냐..이런 악플이 달릴 것 같은..;; )

자제된 악플과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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