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_뭉크]
뭉크의 그림중에 가장 절제된 공포와 Nervous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라 말하고 싶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소녀가 사춘기에 겪는 불안을 보여주고 있다
소녀의 눈은 동그랗게 뜬,
기쁨의 놀람도 아니고 환영도 아닌
무언가의 공포에 사로잡힌 표정이다
막 부스스하게 깨어 자신의 신체적인 변화에 놀란 소녀.
침대밑으로 깔린 검은 얼룩과 침대에서 솟아 나는 검은 그림자
뭉크는 이 솟아나는 그림자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다
소녀의 모습에 따라 비춰지지않은
그저 뭉뚱그려 하나의 형상으로 스멀스멀 기어오르는_
불빛에 비춰진 벽에 붙어있는 그림자가 아니다
저것은 마음에서 피어오르는 살아있는 Nervous이다
처음 이 그림을 대했을때 저 그림자 때문에 너무 소름 돋았었다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들여다 보면 들여다볼수록
뭉크의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Nervous 와 직면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