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고민상담좀 부탁드릴께요..
저희 남편은 이제 30대 초반이고 시어머니 나이는 70대 후반입니다. 어머니가 46살에 낳은 늦둥이 입니다. 남편 위에 누나 세분이 계시고요. 저희 친정 엄마보다 나이가 세,네살 더 많아요.
상견례 할때 일입니다. 같이 살면서 알았는데 저희 어머니 음식 남기는거 싫어 하십니다. 저희 부모님과 횟집에서 상견례를 했는데요.친정아버지 술을 드시는데, 남편에게 한잔하겠냐고 권하니깐 저희 어머니 교회 믿으시는데 안된다고 절대 안된다고 그래서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 술 드시다가 반병정도 남았는데 저희 어머니 이거 술 아까우니깐 다 드시라고 말합니다. 그때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자기 자식은 술 먹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그 좋지도 않은 술을 아까우니깐 다 먹으라고 하는데 진짜 어이없었습니다.
결혼해서 시댁으로 들어가 같이 살아보니 저희 어머니 성격 그동안 계속 장사(떡집,목욕탕등) 하시던 분이셔서 그런지 목소리도 크시고 하고싶은말 물어보고 싶은말 그냥 다 물어보십니다. 저희는 상견례 하고 결혼날짜 잡은 상태에서 임신하고 결혼을 하였습니다. 같이 살면서 남편이 사용한 드라이, 컴퓨터등 콘센트 꽂혀있을때마다 저에게 왜 안빼냐고 얘기 하고 남편이 빨래 안털고 넌것도 저에게 왜 안터냐고 말씀하시고, 한두번 얘기하는건 정말 괜찮았는데 계속 남펴이 그럴때 마다 자기 아들에게 말하면 될것을 저에게 계속 코드 뽑아야된다고 잔소리 하시고, 제가 어떻게 일일이 그걸 쫓아 다니며 다 뺍니까.. 또, 밥먹을때마다 임신초기라 속이 미식거려 밥을 덜기라도 하면 덜을때 마다 왜 그거 밖에 안먹냐고 잔소리 하십니다. 이거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가뜩이나 몸에서 음식 안받는데..
어느날은 상추에 고기 싸먹는데 어머니가 인플란트를 새로할려고 앞니 두개가 임시 이빨이었는데 고기 씹다가 앞니가 빠져 다시 이빨을 끼우시더니 다시 식사를 하시는데 상추에 고기를 싸고 입에 반정도가 들어갔는데 이빨이 또 빠진겁니다. 그런데 그걸 저에게 주시며 ㅠㅠ 먹으라고 하십니다. 저희 어머니 또 하나의 성격은 외식하는거 절대 싫어 하시고, 음식 버리는거 싫어 하십니다. 저, 어쩔수 없이 그거 먹었습니다.지금 같아서 못먹겠다고 얘기 할텐데 그때는 신혼초기이기에 거절도 못하고 먹었습니다. 저 임신해서 가뜩이나 비위약한데 그거 먹으면서 오바이트 할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살면서 친구들 두번 정도 만났는데 만나고 온 다음날이면 시댁얘기 했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그런말 안해요. 라고 말하면 시댁욕안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말합니다. 진짜 어이없습니다.
일요일마다 교회에 갈때면 제 옷 차림이 마음에 들지 않은지 그때 초록색 외투옷 입고 있었는데 다른 옷 없냐고 바꿔 입으라고 그러시고 남편회사분 결혼식에 갈려고 옷 입었는데 그거 말고 다른 옷 없냐고 옷 참견까지 하시고..
저희 둘째 형님. 저 결혼해서 일주일 정도 됐을때 어머니랑 셋이 식사를 하는데 제가 성이 이씨인데 저보고 "00는(남편이름) 이씨랑 인연이 많은가봐" 라고 하십니다. 전에 남편이 사귄여자도 이씨였거든요. 그때 어머니 둘째형님을 팔꿈치로 툭 치십니다. 그때서야 자기가 잘못한걸 알았는지 제가 일부러 물어봤습니다. "왜요?" 라고했더니 "아~ 친구중에 이씨가 많아서"라고 합니다. 그때 정말 열받아 죽는지 알았습니다. 그날 남편하고 싸웠습니다.
애기낳고 몇주후 어머니 오신다고해서 남편에게 밥먹고 올거냐고 물어봤습니다. 어머니가 우리 힘드니깐 밥먹고 가자고했다고했기에 속으로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오신날 친정엄마, 저 모두 힘들기에 방치울 정신이 없어 그냥 거실 아기있는방만 깨끗이 하고 나머지 방은 문을 닫아놨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 방문을 부동산에서 집보러 온 사람마냥 다 열어 봅니다. 거기다 가스렌지 위에있는 냄비까지 열어봅니다. 저,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몸조리 하고 시댁에 갔더니 남편 없을때 어머니 저에게 물어봅니다. "00(남편이름) 너희집 갈때 밥 사먹고 들어가니?" 제가 황당해서 "왜요?" 라고 물었더니 저번에 너희집 갔을때 00가 밥사먹고 가자고 했다고 하면서. 집에서 밥먹으면되지 뭘 사먹고 가냐고 그랬더니 안된다고 사먹고 가야된다고 그래서 어머니가 남편에게 그거 차리는거 뭐 힘들다고 사먹고가, 사먹고 가긴 그랬는데도 남편이 사먹고 가자고해서 사먹고 간거랍니다. 정말 황당했습니다. 남편이 저에게 제생각해서 거짓말을 한거 같은데 정말 어머니 짜증났습니다. 몸조리하고 있고, 또 친정엄마도 집안살림 제 뒤치닥거리까지 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꼭 밥을 얻어 먹으셔야 겠습니까. 이때도 그냥 좋게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애기낳고 몸조리(한달반했음) 끝내고 분가를 하게되었습니다. 남편에게 분가하자는 소리 한적은 없는데 갑자기 남편이 분가를얘기 했습니다. 이유는 회사랑 멀어서 나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도 그렇게 말씀 드렸고요.
몸조리 끝내고 친정집에서 시댁들려 어머니 태우고 같이 분가한 집으로 왔습니다.
애기낳고 명절날 둘째 형님네 식구들이 왔습니다.어머니 저 둘째형님, 둘째형님 남편 이렇게 넷이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어머니 거기서 저에게 "니가 나가살자고 00이한테 꼬득였니?" 라고 말합니다. 저 정말 망치로 머리 맞은듯 멍해졌습니다. 분명히 남편이 설명 다 드렸는데 거기다 둘이 있는것도 아니고 둘째형님이랑 남편까지 있는데 진짜 황당했습니다. 이 소리를 들으면서 부터 시어머니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또 형님하고 저도 있는데 "예전엔 며느리년 시누이님 이었는데 요즘은 시누이년 며느리님이라고해" 라고 말하십니다. 짜증납니다.
분가했어도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씩은 꼬박 꼬박 찾아 갑니다. 어느날 남편이 어머니에게 이틀에 한번씩 전화 드리라고 합니다. 저 애낳고 아직 백일도 안되서 아직 힘들어 몸좀 괜찮아지면 차차 전화드려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저렇게 말하니깐 화가 확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가는데 전화해야돼?" 라고 하니깐 해야된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그러길 바라신다고합니다. 그래서 저도 남편한테 우리집에 그럼 오빠도 전화 하라고 하니깐 그게 말이 되냐고 그럽니다. 말이 안될건 뭐 있습니까? 늙은 부모만 부모고, 뭐 젊은 부모는 부모도 아닙니까? 그리고 그 다음날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 이틀에 한번은 무슨 그냥 하루에 한번씩 하기로 했습니다. 할때 마다 멘트 항상 똑같았습니다. 식사 하셨냐고 묻고 어머닌 애기 잘있냐고 묻고,
전화하면 남편하고 제가 싸웠으면 모른체해도 될것을 저보고 남편이 골났으면 니가 먼저 애교도 떨고해라. 넌 그런것도 못하니~!! 라고 말하시면서 아들편드는 말만 하시고. 전화하는것도 정말 스트레스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7개월동안 전화 할동안(지금은 핸드폰 고장났다는 핑계로 안합니다. 저희 남편 핸드폰 새로 하고 어머니에게 다시 이틀에 한번씩 전화드리면되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 되긴뭐가 되냐고 말했습니다. 또 싸울까봐 둘다 거기서 말았습니다.)저 7개월동안 시댁에 매주가고 전화드리는 동안 저희 남편 저희 친정에 회사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한통도 하지 않았습니다. 핸드폰 내역보면 친한 친구한테는 하루에도 2,3번은 전화 합니다.
시댁에서 일요일 아침에 밥을 먹는데 이날은 그냥 냄비만 끓이면 된다하시고, 저는 교회 갈 준비로 씻었습니다. 어머니가 밥 먹자고해서 남편 깨울려고 하는데 깨우지 말랍니다. 평소에는 항상 깨워서 같이 먹었는데 그날은 그러지 말랍니다. 피곤하니깐 더 자게 그래서 부엌에 가니 어머니 밥 드시고 계시길래 저도 밥뜰려고 밥통을 열었더니 밥먹지 말고 삼계탕 먹으랍니다. 제가 해도 되는데 어머니가 직접 냄비에서 닭을 떠 주십니다. 그래서 고마워 먹고 있는데 어머닌 다 드시고 거실에 계시고요. 닭을 한마리를 주신게 아니고 날개부위를 주셨는데 닭이 잘린건지 알았는데 날개옆에몸안에 밥이 들어가있는겁니다. 알고보니 원래는 삼계탕 닭한마리인데 어머니가 언제 먹었는지 모르는 날개쪽만 빼놓고 먹다 남은걸 저에게 주신겁니다. 전 날개쪽만 주시기에 잘라서 삶은건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냄비 뚜껑을 열어 확인해봤더니 그안에 조금한 영계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그건 자기 아들 줄려고 남겨놓으거였습니다. 저 정말 눈물 나는지 알았습니다.
남편 고모네 아들이 일요일날 결혼식이 있었는데 그날 결혼식 끝나고 친정가기로 했었거든요. 근데 어머니가 폐백까지 다 받는다고하길래(친정까지 2시간거리) 남편도 다음날 출근해야 되고 애기도 힘드니깐 그냥 토요일날 가자고 합니다. 어머니한테 말했냐고 했더니 말했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선 토요일 친정에 도착해서 남편은 다음날 결혼식 가야되고해서 시댁으로 갔습니다. 근데 남편 출발한지 20분후에 친정 전화벨이 울려서 제가 받았더니 어머니가 저희 친정 안부는 묻지도 않고, 너 왜 거기 있냐고 하면서 니가 친정 가자고 쫄랐냐고 그딴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저, 따지고 싶었는데 옆에서 저희 친정 부모님들 시댁에서 전화온것도 이상하게 생각하는데저까지 막 그러면 걱정하실까봐 그냥 꾹 참고 남편한테 전화해보겠다고 하고 그냥 끊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주에 시댁갔는데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친정에서 시집살이 시키냐고 안물어 보냐고 진짜 저를 우습게 보는건지 막 대놓고 다 물어봅니다.
이번 명절에 아침에 예배만 드리는데요. 어머니가 대표로 기도를 하는데 본인이름말하고, 남편이름 말하고, 그리고 뭔가 생각하고 뜸들이시더니 애기이름 말하고선은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드립니다. 근데 제 이름은 쏙 뺍니다. 또 손님와서 상차리는거 도와주면 아기가 울어 제가 못 도와드리자 "효녀났네~ 효녀났어" 그것도 한번 하면 될것 을 계속해서 몇번을 반복합니다.
얼마전에 돌잔치를 끝냈습니다. 그날 오후 3시 넘어서 모시러 갔는데. 어차피 애기랑 저 드레스 입어야 되서 그냥 애기한테 청바지 입혔습니다. 근데 그거 보자 마자 이렇게 검은칙칙한거 입혔냐고 말합니다. 남편이 드레스로 갈아입을거예요. 라고 했더니 승질났는지 괜히 저를 툭하고 치십니다. 그리고 장소에 도착해서 화장이랑 머리를 하는데 원래 3시까지 오라고 한걸 그래도 5시30분에 머리랑 화장 끝낸다고 합니다. 남편이 4시로 알아서 1시간이나 늦게 도착했습니다. 화장하고 머리 바쁘게하고 있는데 (돌잔치는 6시 시작) 교회에서 목사님이 와 애기한테 뭐 해야된다면서 그때시간은 5시 30분 이었습니다. 어머니 들어오시더니 아직도 안했어? 지금 빨리 올라가서된다며 혼자 막 다급해서 목소리 크게 말하십니다. 가뜩이나 지금 늦어서 머리도 다 못했는데 빨리 옷 입으라고 난리입니다. 저 옷 갈아 입는 곳에 빨리 입으라고막 들어올려고 하고 난리치십니다. 그래서 남편이 어머니 팔 잡고 나가계시라고 하며, 제 생각해서 어머니에게 그냥 우리끼리(전 빼고 애기만데리고) 하자고 합니다. 그랬더니 애 옷이나 갈아 입히라고 애 옷을 왜저렇게 검은칙칙한걸 입혔냐고 그러면서 거기 화장해주신 분이 제가 안됐는지 "어머니 애기 옷 이뻐요." 라고 말해 줍니다. ㅠㅠ 그렇게 난리난리쳐서 얼릉 옷입고 애기 옷 갈아 입히고, 저 귀걸이도 못하고 눈썹도 좀 이상해서 고정해준다고 했는데 하지도 못하고 그냥 올라갔습니다. 화장해주신 분 하시는 말씀이 어머니 성격 장난아니겠다고 하시면서 저런 사람일수록 그냥 네네 해줘야 된다고 말합니다.
근데 저희어머니 제가 몇번 대답도 시큰둥하고 잘 얘기 안했더니 남편한테 저 몰래 쟤는 대답도 안한다고 그러고 또 제 눈치 보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저희를 이간질 시키는거 같습니다. 그런말 듣고 가만히있을 아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남편하고 저 사이 엄청 안좋은 상태 입니다..
제가 무조건 꾹 참아야 되는건가요? 어머니 말투엔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결혼 고수님들 제 고민좀 상담해 주세요.. 그리고 남편은 홀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일주일에 한번 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친정부모님 나중에 늙어서 혼자되시면 남편은 저희집에 일주일에 한번 갈것 같지도 않은데 .. 정말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