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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개팅남..완전 확깬 사연 ㅠㅠ

ㅠㅠ |2009.10.26 13:40
조회 108,593 |추천 12

 

 

솔로 2년차  23살 직장인입니다.

 

 

겨울도 곧 오고....겨울이 오면 크리스마스도 오고..

난 또 외롭고...집에서 시즌영화나 볼것이고..ㅠㅠ

 

 

그런 우울한 생각ㅇㅔ..

직장언니를 졸라 소개팅을 받았습니다.

 

 

언니싸이를 통해본 그분은

그야말로 스타일+간지+약간의허세  멋진남이였습니다.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에..소간지의 소눈하며(?)

모든게 저의 이상형이였습니다.!

 

 

이런남자가 여친이 없다뇨!!??

 

그건 신이 저에게 내린 개시입니다...-..-

 

 

 

지난주말에 만났습니다.

 

 

 

키도 컷고..실물이 훨신 +_+

옆에있는데 정말 둑근둑근 거리더군요..ㅋㅋ

 

 

암튼 영화를 예매하고..

시간이 좀 어중간 했습니다.

 

밥을 먹기도; 커피숍을 가는것은 제 취향도 아니구요 ㅋㅋ(첨보는데 할말두없자나요)

 

 

그래서 그 훈훈남이 PC을 가자더군요!

 

 

 

아 ..그래서 고고띵했습니다.

 

 

 

저는 딱히 할것이 없었습니다.-.,-

 

맞고를 치기로했습니다.

 

옆에 훈남께서

잠시 자리를 비우시더니 헤드셋?헤드폰? 을 들고와서 설치를 하고 머리에 쓰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음악감상을 하려나보다..싶었습니다.


잠시후

 


"나왓어~~혀엉!"

 

엥?

 

옆에 훈남이 분명을 말을했는데 저한테 한이야긴 아닌거 같았습니다.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더라구요..

 

 

"영화시간남아서 한겜할려고 ㅋㅋㅋ"

 

 


혼자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머지..싶었지만

전 맞고를 열심히 쳤습니다.

 

 

 

좀있다가 굉장히 흥분한 듯한 훈남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습니다.-_-

 


"아 빡쳐....발로쏜다냐 저것들"

 


뭐 대충 이런거 같았구요..

 

그래서 뭘 하나 궁금하여 고개를 빼 모니터를 봤더니

총싸움을 하고 있더라구요..;;

 

 

"작작!!작작 큰큰!!큰 뒤에 뒤칫기 "

 


이거 밖에 기억이 안나더군요..-_-

 


사람들이 막 힐끔힐끔 쳐다보는거 같고..
손발이 오글오글 거리더군요..

 


맞고에 집중도 되지않고..쌍피을 안먹고 쓸데없는것을 먹고있고 뭐 이런상황...-_-

 


갑자기

 

"형 내말 잘안들리죠???..아ㅏ..아!!들려요?"

 


그러더니 가방에서 먼가 꺼내더군요..

 

 

곁눈질로 보앗던그것은 스카치테이프 였습니다.


속으로 저런걸 뭐하려 들구다니지 .. -_-

 

그랬는데...


쓸 용도가 있더군요..

 

마이크부분에 테잎을 부치고..볼에붙이더군요..


딱 집에 고정이 되도록...ㅠㅠ 


어떤건지 상상이 가세요?ㅠㅠ

 

(그림 좀 잘그린거 같지않나요?ㅋㅋㅋ)

 

 

뭐 그날 영화보고..


맥주한잔 하자던걸 그냥 일찍들어가봐야된다는 핑계로...

 

 


문자는 오고 그러는데

 

 


답장도하고요..


근데..

그날일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추천수12
반대수0
베플유패스|2009.10.27 09:55
얼마나 싫었으면 첫만남에 피시방 가서 네폰키고 서든했을까...
베플카드값줘체리|2009.10.26 14:12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님이 맘에 그닥들지 않은듯
베플자갈치 |2009.10.27 08:39
우린 이 글에서 그 훈남이 간접적으로 소개팅녀가 싫다는걸 저런식으로 표현하고있다는걸 느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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