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희 시부모님...보시기에 어떤분들인가요?

이쁜네 |2009.11.02 04:22
조회 21,031 |추천 3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이고 늦은 나이에 결혼한 주부에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길더라도 저에게 인생선배님들은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기본적으로 해야할 도리가 보여지면 리플올려주세요.

 

연애를 3년간 하면서 결혼할때가 되어 남자집에 방문하니 시어머니왈

"자기네 집은 가난하다..가난하다..우리 아들은 부잣집에 장가보낼려고 했다..(그닥 잘난것도 없음)집은 지금 살고있는집(빌라 32평가량)을 안방을 우리부부쓰게 하고 자기네(시부모)들은 작은방을 쓸려고 했다.."이게 처음 인사갔을때 시어머니가 한 말이네요..병신같은 신랑은 아무말도 못하고 있고...결혼전 시댁에 가서 이제 가난한집 며느리가 되는구나..싶은 생각과 이상한 시댁을 만난것같은 예감에 어찌나 서럽고 눈물이 나던지...그래도 없는 집에 와줘서 고맙다는 말한마디만 들었어도 맘이 한결 나았을텐데...저리 가난함을 강조하는 이유가 나중에 없는 시댁특유의 그지근성의 시초임을 알게되었죠.

 

그때 당시 제 나이가 결혼때를 지난 30대 초반이었으므로, 마음이 다급해진 아버지가 결혼이 성사될려면 한쪽이 밀어부쳐야한다는 맘으로 결혼을 추진하였고, 행여 딸이 시집살이라도 할새라싶어  아파트32평을 마련해주셨고, 남자집에서는 집값으로 3000만원을 내놓았습니다.

 

그것도  화장실과 부엌인테리어로 시아버지가 퉁치려고 할려는걸, 그래도 친정아버지가 남편을 불러 자네가 남자니까 집값으로 얼마를 내놓아야한다..하기 껄끄러운 말을 그래도 당당하게 꺼내주셔서 시댁서 내놓은 돈이 3000만원 이었습니다.

(남편왈, 지금 시댁32평 빌라가 자기가 번돈으로 산 빌라라 함. 그래서 돈이 없다함)

못난딸둔 덕택에 아버지껜 하염없이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시댁에 대한 감정, 특히 시어머니에 대한 감정이 제가 안좋았죠..

시어머니가 시댁의 돈줄을 쥐고 있었으니까요.

예단은 1000만원보냈고,  절반이 돌아왔습니다.(신혼여행은 시댁에서 보내줌)

 

신혼여행다녀온후, 그래도 시부모 미워하지 않고 저 나름대로 잘할려고 애썼고,

시댁에 생활비로 남편의 230만원의 월급중  2년동안 한번도 안빠트리고 30만원씩 꼬박꼬박부쳤고, (신랑명분은 실버보험비라함)

때되면 (어버이날,생신,신정,구정)때 별도로 한분씩 각각 10만원씩 부쳤고, 적금외 모자른 우리집 생활비는  얼마씩 제가 용돈벌이로 하는일이 있어서  보태고보태고 하고 있습니다.

 

결혼후 첫 시댁어른 두분 생신을 우리집에서 제가 상을 정성들여 차려드렸고,

시댁생일날 우리집에와서 아버님이 하는 말씀이.."너네집 집들이를 해라...우리 며느리도 이만큼 해왔다는걸 자기 친척들한테 보여줘야한다.."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트여서

시댁친척들이 집들이 언제할거냐 물어보는걸 미루다..미루다 결국은 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집들이라는게 남자집에서 이렇게 집을 마련해줬다..라는 의미로 보여주기도 하는건데 여자가 이렇게 해왔다는걸 친척들에게 보여주는거..여자로써도 창피했을뿐더러, 결혼후 보아하니 시댁친척들끼리도 별로  시부모가 대접도 못받는거 같아 상차리기도 싫었습니다.그래서 결국 시누네와 시부모만 모시고 조촐히 집들이를 했습니다.

 아마 시댁친척끼리도 아랫사람들이 대우안해주는것을보니 그때는 왜저러나,, 싶었는데 어른이라도 다 똑같은 어른이 아니라고..대접못받게 행동을 했었나 봅니다.

 

하나있는 손위시누이는(결혼했음) 초장에 저를 잡으려했는지 집들이와서도  좋은 이야기는 안하고 "왜 포인트벽지를 안했냐...(집들이와서도 빈말이래도 우리집인테리 이쁘다는 이야기 절대 안하고 테레비에서하는 인테리어만 보고 저집이쁘다만 남발하고 감)자기도 친정에 돈만있었으면 인테리어 했것다.."이런 기분이 미묘한 이야기만하고가고..

 

또, 결혼후 처음으로  시누이가 전화가와서는 "앞으로 너한테 전화를 자주해야겠다..신혼이라 좋지?(좋아죽겠지?로 심술들린 의미로 들렸음) 그집에서 니네둘이 살고있는것만으로도 우리엄마아빠가 엄청 배려해주는거다..난 신혼이 없었다..(시누이도 시댁이랑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지네시댁에서 밥먹고 살라고 식당차려줘서 신혼때 시댁이랑 식당서 매일봤다고 자기는 신혼이 없었다 노래를 부름)"이라며 제 속을 긁었습니다.

자기 고생한걸 날더러 어쩌라는건지..

 

저희 아버지가 집을 해준것이 오히려 시댁에서 배려를 해준셈이되고, 시댁에서 같이 살지않는것에 고마워해라..라는 뉘앙스로 느껴졌죠..그이후 시누네 아들 생일선물을 제가 사줘도 전화한김에  또 하는말이  "둘이만 있으니까 좋지? 난 신혼이 없었어.."라며 원망식으로 심술을 떨기시작했고, 좋게좋게하면 참으려했던 나도 벼르고 었었는지 " 요즘 누가 시댁이랑 같이 살아요? 형님도 시댁이랑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형님..저같으면 시댁에서 먹고 살라고 식당이라도 해주는 시댁이있었으면 좋겠네요.저 시댁에서 받은거 없이 아버지가 어렵게 집해주셨는데..처음부터 다 끝난이야기를 왜자꾸하세요? 제가 시댁에 안들어가고 살아서 이러시는거에요?" 라고 시누이랑 한판뜨게 되었고.

 

그사건이후, 지딸한테 그랬다고 시어미 역시 나를 잡을 기세였는지 매번 전화통화가됐다하면 6시간을 넘기가 일쑤였고, 전화해서는 "자기는 밥하는게 너~무 싫다. 시아버지가 정해진 시간안에 따박따박 오시는 분이라 삼시세끼 밥해주는게 너무 힘들다...나는 손만잡고자도 임신이 되더라..(늦은나이에 비해 제가 아직 아이가 없음) 자기딸은 날씬하다..(제가 살찐 콤플렉스일까요.그렇다고 그렇게 저,,어디가서 외모가 못나 무시당하는사람아닙니다.) 아버님 가게에들러 밑반찬좀 해가지고가라...김치는 이마트 김치사서 먹어라.(저 크면서 할머니 사랑이 지극했었는지  산김치 못먹겠습니다.산김치 못먹는 분들도 많든데..)자기는 우울증이있어 아무것도 못한다" 매번 좋은 이야기는 하지 않고 친정에서 잘살다가 이런 시부모만난 기분이 어때? 하듯  매번 악바쳐 약올리는  전화따위에 제가 제할일을 못하는 겁니다..

 

나중엔 내가 왜 이여자 전화로 내 하루를 아무것도 못하고 보내야하나..이런생각도 들고 점점 전화강도를 높여갈즈음, 시어니왈 "시누이 시어머니도 전화통화를 이렇게 오래한댄다.."면서 부당한 행동을 정당화시켰고, 저도 처음엔 그래야만 하는줄 알았으며, 그래도 고분고분 받아주고 했더니 이런식으로 저를 잡을려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시어머니란 사람 2년동안 보면서 여지껏 마른반찬, 김치한번 싸준적 없고 오히려 저의 친정어머니가 만드신 된장까지 자기랑 시누이꺼까지 싸다달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착한며느리 콤플렉스였던 저는, 시아버지가 안쓰러워해 김장김치를 한번 해다바치게 되었고, 제 바지는 고춧가루 더덕더덕 묻혀있고 시댁방까지 김치를 배달하는 제모습에 나도모르게 화가 나기도 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소정의 목적을 이룬건지 아님 지가 왕비라도 되는듯 자기는 나이가 들어 이제 김치도 못한다고 떠들어대고....

 

제가 시어머니와 멀어진 계기가 작년 명절때였습니다...저희시댁은  명절을 큰집에서 보냅니다. 거기 큰집에 가보니 추도예배식으로 지내고, 그집 아들 둘중 아들하나는 이혼하고, 둘째아들네 며느리는 이제 명절때  오지 않겠다고 선포한상태였고,,

명절날 차막혀  힘들게 큰집가서 만둣국만 하나 떨렁먹고오고,,,(제사도 안지내는 큰집에 만두국 한그릇먹으러 가는게 자기네 가풍이라함)

 게다가 큰집이 너무 좁은지라 사람들은 바글바글,,

좁은 안방에서 이혼한 큰집아들네 자식들이 우리식구가 마루를 장악하고 있으니 화장실한번 못가고 있었고,,. 가서도 쓸데없이 시부모는 눈치없이 미주알고주알 하는일없이 반나절 내내 거실만 떡하니 차지하고 떠들어대고..  그 좁은 마루에 앉을데가없어 상 모서리에 배가 찔릴정도였고 ,, 꼬부랑 큰집어머님이 상을 차리시는데도 아랫동서인 울 시어미라는 사람은 손하나 까딱안고   제가 큰집설겆이할때마다 옆에서 "이거해라..저거해라"저를 부리는사람 시늉을 하는데.. 나참..그 좁은 부엌에서 할게 뭐있다고 이거해라..저거해라..명절때 그렇게 일하기 싫어 늙고 허리굽으신 형님한테 얻어먹어야 직성이 풀리시나... 그에대한  희생양으로 제가 그 유치한 제스츄어애   밥값만 떼우게 된거고요..  제가 보기엔 염치라는게 없어보였습니다.

 

그이후 제가 이제 명절때 큰집은 어차피 추도예배식으로 음식도 안하니, 앞으로 명절때 큰집에 안가고, 시댁에 들러서  어머니와 간단하게 만둣국을 하던,,음식을 간단하게어머니한테 배워서  시댁에만  가겠다..했더니

시어머니 왈.."음식은 명절전날 너네 친정이 제사를 지내니 네가 친정에서 음식을 좀 간단히해오고,, 난 명절음식 일절 못하니 너네집에다가 명절음식을 세팅해놓아라,,

자기는 음식을하면 힘들고 우울증이 와서 음식을 못한다"이럽니다.

아니..그렇게 힘들면 숨은 왜쉬는지...? 아니..다른집 시댁도 이러세요?

 

그래서 제가그랬죠 "친정에서 제사도 지내기전에 음식 바리바리싸갖고 오는거 눈치가 보인다. 어머님과  간단하게 명절음식을 하고싶다. 어머님께 음식도 배우고 싶으니 어머님네  집에서 음식하자. 어머님이 해주시는 김치만두 먹고싶다. 남편이 어머님이 김치만두잘한다고 자랑했었다." 그래도 시어미는 끝까지 명절음식못한다고 엄살피우고..

 

결국 난 화가 나서 "난 지금까지 우리 친정엄마가 저에게 밥을 행복하게 차려주셔서그런지   밥하는게 그~렇게 힘든건지 몰랐다. 먹는것 가지고 자꾸 그러지 마시라..솔직히 다른집 며느리들이 시어머니 집에서 반찬도 가져다먹는다고 할때 부러울때도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시어머니도 감정이 상했는지 갑자기 다른 며느리를 비교해가며

"다른 며느리보니 시부모님 사랑해요라고 주말마다 시댁에 들러 편지도 쓴다더라.."

 

이러길래 저도 지지않고 "그건 밥을같이하든 밥을 차려놓든 시댁에서 초대를하니  그집 며느리가 시댁에 가는거겠죠. 아무렴 음식도 안차려놓고 사람을 불렀겠나...우리 친정엄마도 시어머니이지만 올케랑 음식을 하더라도 같이 하던가하지 일방적으로 올케한테만 밥상차리라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머님이 밥하기 힘든거면 남도 밥하기 힘든거다"

 

했더니 시어머니왈.. "다른 며느리는 500만원 들여 밍크코트도 해왔다더라.." 하길래 제가 너무 속이상한 관계로

"그럼 이집(아버지가해준집)에 안살테니 굴다리밑에라도 살게 어머님도 집하게 돈해달라했습니다."

그랬더니 시어머니왈 돈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광분하며

"절대 못준다!!"고 소리소리를 지르길래 난 결국 그만하시라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터트렸고, 결국 또 신랑이 퇴근하는지도 모를때까지 시어매랑 전화통화를 하느라 신랑이 그모습을 봤기에 그 싸움이 중단되었습니다.

 

사람이 먹는걸로 정이 간다고,,자꾸 먹는걸로 저러는걸보니 괄시받는다는생각도 들고,,한번 테스트해볼요량으로 집하게 돈달라  해봤더니 시어머니란 사람,,

지돈뺐어갈까싶어  저리 갑자기 돌변하는 꼴이.. 내 신세가 서럽기도 하고....

한번은 시댁에 갔더니 일본에서 누가 준 과자라고 아주조금 띄어주고, 남은과자를 다시 주섬주섬 종이에 꽁꽁싸서 냉동고에 넣는 모습에 그때 사실 정내미가 떨어졌습니다.

그 과자가 뭐라고..그게 얼마나 비싼 과자라고..

시어미가 하는짓을 보니 돈이 있으면서도 안주는 사람일수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친정가면 언제나 모든지 푸짐하게 산해진미 아끼지않고 지극정성으로 차려주고

대접받는 신랑이 미울때도 있었습니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저리 살면 안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게 제 결혼생활의 시댁스토리고 매번 시댁에 갈때마다 시어머니의 "밥하기 싫다.  너~무 구찮고 힘들다..자기는 나이가 들어 아무것도 못한다(닭띠=65살)"이런 레파토리 들을때마다, 나를 돈안드는 도우미쓰려고 작당한거 같아 듣기도 싫고,,

그래도 시댁갈때 좋은맘으로 맛난 과일이라도 드시라고 사가지고가면 시어머니왈

"우리집에 과일 많이 들어온다. 이거 사올돈 있으면 차라리 돈으로  줘라.."이럽니다.

같은 말이라도 왜 자꾸 시댁가면 기분이 나뻐서 오는지..

혹시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요?

 

속상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시댁처음 대면한 순간부터 남편은, 나이드신 분들이 우리집은 가난하다..힘들어 밥못한다..하는걸 불쌍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저더러 지랄합니다.

 

정말 시댁에 가는게 맘속으로 우러나지 않습니다.

 

선배님들 어떻습니까..저의 시댁이...

친정엄마는 그래도 신랑하나 착한거 보고 살라고 하고...

 

이번 명절때도 제가 음식 바리바리 시댁에 싸가는 한이있더라도 우리집에선 절대

명절음식 안한다는 마음으로 제가 명절 아침한끼 준비해서 시댁에 간다고 신랑한테 통보했더니,(그 사건 이후 다이렉트로 시어미와 통화안하고 꼭 남편한테 통보함)

신랑이  시어머니와 통화후 저에게 말하기를,,

시어머니가 아침일찍 새벽부터 큰집에 가야하기때문에 안와도 된다했다고,, 것도 하루전날말해줘서 저 이번 추석때 시댁에 안갔습니다.

정말 ,,시어매..명절날 손가락 까딱하기 싫은가 봅니다.

하긴...시댁에 김치하나 없으니 자기네 집에서 상만 피라해도 겁이 났나...

원래 명절때 시댁으로 맛난음식 먹으러 가기도 하는거 아닙니까? 음식하나라도 하면 어디 죽기라도 하나...

 

시어미 말대로 간단하게 울집에서 앞으로 명절음식하라는데 김치 하나 안해줄 시댁에서, 울집에서 명절음식 쎄팅해놓으면,,, 시누네가 우리집에 와서 짜네 싱겁네해가며 거만하게 쳐먹고만 갈텐데...정말 생각만해도 싫습니다.

 

 시어미라는 사람...매번 갈때마다 자기는 밥하는게 너무도 싫다고  세뇌시키고(제 친구왈..이건 앞으로 너보고 밥하라는 소리라함) 솔직히 좋은 맘으로 밥상 차릴 마음이 안납니다. 지금 시어머니랑 그 전화싸움 이후 연락안한지 1년쯤 됐구요.. 전화스트레쓰에서 해방되어 맘은 편합니다. 앞으로 명절때 오지말라했으니 이제 남편이랑 명절연휴기간에 여행다닐려구요.. 엄마는 그래요..시댁서 오지말라는데 그렇다고 진짜 안가냐고...그러면 안된다고...

 

근데 맘이 한가지 걸리는게 있습니다. 일주일있으면 시아버지 생신입니다.

나가서 사먹기도 싫고 친정엄마가 하래는대로 미역국에다 밥한끼 차리기도 싫습니다. 제가 그집가서 그눔의 며느리의 도리로 미역국에다 밥을 해야하는건가요..정말...

시부모로써의 도리를 하지않으면서 어떻게 며느리의 도리만  바랄수있는지..

지금 마음으로는 마음이 안풀려서 그런지 뭐해다 바치기도 싫고 얼굴마주대하고 시댁식구랑 외식하기도 싫습니다.

 오는게있음 가는게 있다고..사람이 자꾸 받을려고 하는것 같으니 더 하기 싫습니다.

 

제가 누구한테 마음씀씀이가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저한테 잘하면 저는 두배..세배는 갚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자꾸 머리쓰고 약게 구는 사람한테는 저도 사람인지라 나이불문하고 십원도 베풀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먹는거가지고 괄시하는 사람한테는....

천성이 천사같은 엄마는 니가 며느리기 때문에 니가 음식을 해가지고 가서 냉대받고 오더라도 주고만이이라도 오라고..그래야 네가 복받는다고...

친정에 갈때마다 없는집사위라고 냉대안하고 밥새로지어  지극정성으로 대우해주니

 지 아들 잘난줄 알고 시댁에서 더 거만하게 구는건가....

이런맘으로는 시댁어른 시부모  생신이고 뭐고 차리기 싫습니다.

이번 생신때 그냥 10만원 입금하고 끝내고 싶습니다.

그걸로 제 할도리 퉁치고 싶습니다.

어떡할까요. 보시기에 저의 시댁어른 제가 참고 상차려야 맞는건가요?

 

제가 지금껏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사람은 내가 대접해주면 같이 대접해주는 부류가 있고, 대접하면 할수록 더 못되게 굴기때문에 막나가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제 시아버지 일도 손놓으시면 생활비까지 부쳐야하는지도 걱정이 됩니다.

맘이 심란합니다. 제가 사람이 모잘라서 맘보를 여기까지 밖에 못쓰는 걸까요?

한쪽이야기만 들으셨지만 있는그대로 쓴것입니다.

 현명한 인생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0
베플=.,=|2009.11.02 10:34
왜참으세요. 가지도 말고 아는척도 하지 마세요. 그리고 남편이 또라인데요. 지금 님 글보니깐 우울증 초기인거 같아요. 즉 홧병난거죠. 홧병 계속 참다가 우울증 걸려요 님 시어머니께서 음식하면 우울하다 어쩐다 그러면 "어머니 저도 어머님한테 옮았나봐요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어머님은 그래도 음식만 안하면 괜찮으신지 모르겠는데요, 저는요 숨쉬는것도 싫어서 죽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라구요. 남편들어올 시간쯔음에 불끄고 술먹는 시늉이라도 하세요. 몇날 몇일이 이러면 심각하다는걸 알고 뭐라도 하겠죠. 잔소리를 하던 뭘하던, 반응이 오겠죠. 그럼 그때 '그냥 이혼하자, 너를 좋아해서 거지근성인 니집 식구들 여태 참아줬다. 내맘좀 알아주라고 했더니- 그것도 이해못하냐고 득달같이 달려들고, 내가 도대체 어디서 누구에게 하소연을 하고 위로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 하면서 공허한 눈빛을 날리세요. 때로는 부부사이에도 연기가 필요해요. 그리고 남편이 방패막이 되어주지 않으면, 부인이 아무리 발악을 해도 달라지지 않아요. 내가 행복해야지, 내 가정이 행복해지는거고_ 암튼 님 지금 우울증 증세보이시니깐 친구들도 좀 만나고 수다도 좀 떨고 바깥바람좀 쐬고다니세요. 후.
베플묘령의S|2009.11.02 11:04
신랑 완전 속터지게 구네. 착하긴 어디가 착한지 중간역할이라고는 아애 하지를 않는 인간인데 지 엄마라고 불쌍하단다. 불쌍은 얼어죽을.. 쳐 늙어서 등산다니고 동네 방범할 힘은 있고 지 아가리에 쳐 넣을 밥 할 힘은 없나보지? 사돈댁에서 억소리 나는 집해주고 뭐 해주고 하면 알콩달콩 둘이 잘 살라고 냅두고 닥치고 짜져 있어도 모자랄판에 밍크지랄하네. 평생 밍크똥도 구경못해볼 인간이 아주 무슨 사돈 잘만나서 주제에 맞지도 않는 호강할려고 기를 쓰는구만. 시댁이랑은 인연 끊었으니 걍 그대로 쭉 가시고 남편더러도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시어미라는 인간은 무슨 같잖지도 않게 무료 가정부들이고 사돈돈으로 신분상승 할려고 하나...쯧.. 남편같이 중간역할 못하는 사람은 착한게 아니라 우유부단한것 뿐입니다.
베플이긍|2009.11.02 09:56
그나이에 사지육신 움직이기 싫으믄 얼릉 가야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