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수업이두개남았는데 구들이랑 너무 학교밖을 탈출하고 싶은거에요ㅋㅋㅋㅋ
금요일은 1교시부터 야간까지 Full로 있거든요 ㅠㅠㅠ
근데 친구가 자기학교 축제한다고 오라하길래 원래 거기를갈못적으로
학교를 빠져나왔는데 갑자기 지하철을 타러가면서 축제보다는 뭔가 분위기(?)있는곳을 가자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나온곳이 월미도,대학로,한강막 다나왔어요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부암동 산모퉁이카페가 생각이난거에요!
거기 밤에가면 야경진짜 끝내주자나요ㅋㅋㅋㅋ
그래서 "거길갈까? 아님딴데갈까?" 진짜 지하철타고 목적지없이 이동하면서 계속갈곳을 찾아 헤맸는데 일단 배가고파서 종로빕스에서 밥을먹고 명동들려서 운동화를사고 갈려고 했는데 싸이즈 다품절이여서 결국신발도 못사고 시간낭비만했어요 ㅠㅠ(산모퉁이가 산 꼭대기쯤있거든요ㅋㅋㅋ그래서 상콤하게 언덕을오르고싶어서 운동화하나를 사서 바꿔신고가야겠다 생각했죠..구두신어서 발꼬락이 초토화되기바로직전이었거든요ㅠㅠ)아무튼 그렇게 개고생만하고 시간보니깐 8시 30인거에요ㅠㅠ
초스피드로 부암동으로 고고고고고고고고고
버스타고가본거는 처음이라 길완전해매고ㅠㅠ망할놈의 구두땜에 뛰지도못하고ㅠㅠ
그래서 애들이 "힘들다 힘들다 그냥 가지말자 가지말자" 하는거 애들 옷끄뎅이잡고
꿋꿋히 올라갔어요 ㅋㅋㅋ올라가니깐 9시20분쫌넘은거..그래도 전 너무기쁜마음으로
카페안으로 들어갔는데 "영업끝났어요.10시마감인데 음료가빨리떨어졌네요"
띠로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눈물나올뻔..
근데어차피 저희는 빕스에서배터지게먹고가서 음료는별생각도없어서 이층 구경만하고오겠다고 올라갔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희말고도 늦게와서 구경만하고 가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ㅋㅋㅋㅋ
역시 고생해서 온보람이있었어요ㅋㅋㅋ애들도 절죽일라하더니 감탄연발 핳
10시마감때까지 사진찍고 그냥 구경하는척버티다가 나왔는데 갑자기 내려갈길이
막막한거에요ㅠㅜㅠㅠ그래서 저희 뒤에나오신분들이 차를타고 이동하시는데
그냥 친구가 장난으로 "아우리좀태워주지ㅠㅠ" 한걸 들으셨나봐요ㅋㅋㅋ
갑자기 앞차운전자인 아저씨께서 "택시있는데까지 태워다줄까요?"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저희는 처음은 예의상 거절했죠ㅋㅋㅋㅋㅋ
근데 한번더물으시길래 "정말요?감사합니다^^^^^^^^^^^^^^^^^^^^^^^^*"하면서 냅다탔죠ㅋㅋㅋㅋㅋ 그래서 내려가면서 이런저런얘기하다가 그쪽이 청와대쪽이잖아요
그래서 경찰들도 많고 그랬는데 그 아저씨께서 이 한 빌라를 보고 여기가 "대통령 경호원들이 사는빌라라고 그래서 대경빌라에요" 라고 말씀해주시길래 저희는 신기해서 촌스럽게 그저 우와 우와하면서 감탄여발ㅋㅋㅋㅋㅋ근데 "그집이우리집이에요"이러시는거에요 ㅋㅋㅋㅋ그래서 저희는 장난인줄알고 웃어 넘길려고 했는데 "차앞에 경호원마크안보여요?"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보니깐진짜차안에경호원마가!!!!!!!!!!!!!!!!!!!!
와 진짜 신기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얘기 듣고 아저씨를 다시보니깐 정말 경호원포스가 난다고해야하나?무튼그랬어요
ㅋㅋㅋㅋ암튼 무심결에 뱉은말에 차를얻어탄거도 신기하고 그 차가 댕통령경호원아저씨 차인것도 너무신기했어요저흰ㅋㅋㅋㅋ 학교빠지면서까지간 보람이 끝내생긴거죠아무튼 하늘색모닝 대경빌라에사시는 경호원 아저씨!
그때 너무너무너무너무X10000000000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산모퉁이카페 데이트코스로 딱이에요ㅋㅋㅋ안가보셨음 꼭한번 가보시길!
저차는 카페입구에있는 아어두워서 잘안보여요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