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래간만에 글 올려보네요.
고민 거리가 생겨 여러분들께 자문을 구해보고자 이렇게 글올립니다.
전 올해로 3년째 솔로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하자가 있어서는 아니구요...그냥 저냥 좋은여자를 못만난 덕분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솔로 생활이 익숙해선지 누군가 옆에 있는게 귀찮게만 느껴왓었는데...
요즘은 조금 외롭다는 생각도 드는게 소개팅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아는 후배를 통해 지난주말 소개팅을 했죠~
후배와 함께 셋이서 가볍게 저녁을 먹고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솔직히 외모는 그다지 맘에들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를 하면할수록 매력이 느껴지더군요.
저보다 4살이나 어린 나이임에도 세대차이를 느끼지 못할만큼 생각도 깊고..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비전이 뚜렷해보여 맘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술도 어느정도 할줄아는게...제맘에 쏙드는 정도 였죠...
물론 제생각이지만 상대도 제가 싫지는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그렇게 술자리가 무르익을 무렵...눈치없던 후배는 그제서야 자리를 피해주었습니다.
배웅을 핑계로 잠시 나갔다온 그녀....
문제는 이때 부터였습니다.
제가 원래 비흡연자라 담배냄새를 증오할 정도로 싫어하는데
그녀가 나갔다온 뒤로 담배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누가 밖에서 담배를 피운거고 옷에 잠시 벤거겠거니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저기..혹시 담배하세요??"
잠시 머뭇거리는듯 싶더니 그녀는 그렇다고 하더군요.(참으로 Cool한 여성이다 싶었습니다)
숨길일은 아닌거 같다면서...많이는 아닌데 가끔 술자리에서는 피운다고...
에러였습니다 ㅡㅡ;;
제가 보수적인건 아닌데...담배 만큼은 백해무익이라는 생각인지라...
되물었습니다.
"혹시 끊을 생각은 있어여?"
몸에 안좋은 건 알지만 아직은 끊을 생각 없다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는순간...그간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래도 후배를 생각해서라도 끝까지 매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현재까지도 연락은 하는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아니..솔직히 시간이 지날수록 더 생각이 나는게 사실입니다.(아무래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망설여 집니다....고민도되구요...
담배피우는 여자친구...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