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11월 4일. 바로 어제 11시 20분경(?) 인듯 하네요.
남자친구와 맥주한잔하구 집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기다렸습니다.
택시를 기다리는 저희앞에 선 한 택시. 앞좌석엔 남자가 한명 앉아있었는데,
" 어디가세요 ? " 라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 합승안해요 " 하고 보냈구요.
한참을 기다리다 드디어 택시가 왔네요.
남자친구와 빠이빠이를 하고 택시에 탔습니다.
택시기사님은 나이 좀 지극하셨구요. 60대인듯 했어요.
택시를 탓는데 갑자기
" 천원짜리지요 ? " 라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 만원짜린데요 " 라고 대답을 해드렸습니다.
지갑에 만원짜리밖에 없었네요.
근데, 만원짜리 내는것이 손님의 잘못인가요 ?
갑자기 혼잣말을 하시네요
' 아~ 나원참.. 요샌 왜 잔돈을 안가지고 다녀.'
' 오늘은 타는 손님마다 5천원, 만원짜리네 '
' 에이 가다가 잔돈좀 바꿔야겠다 '
하시는겁니다.
그러더니 편의점 앞에 차를 세우시더니
" 아가씨, 거 돈 주세요 잔돈바꿔올라니까 "
잔돈을 바꿀꺼면, 자기 돈으로 바꾸는게 맞는게 아닌가요 ?
아직 목적지 까지 가지않은 손님의 돈을 잔돈으로 바꿔올테니 달라는게,
맞는겁니까 ?
미터기 올라가는것도 신경쓰이는데
손님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맘대로 잔돈없으니 돈바꾸게 그돈달라니요.....
그래서 "아저씨, 요금올라가잖아요 " 라고 했더니
" 아! 이거 끄면되잖아요 꺼요. 껏어요. 댓어요 ? " .... 라고 하시더라구여 ㅡㅡ;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바꿔온다고 차문을 열려고 하니까
" 아~~ 아가씨 내가 바꿔온다니까 왜그래요. 돈줘요 내가바꿔올께요 "
하는겁니다.........
제가 무슨 2300원 떼먹고 도망이라도 간답니까 ....
전 기분이 상한채로 편의점에 들어가 죄송한데 천원짜리로 좀 교환해달라고 했습니다.
밖으로 나왔는데 택시기사가 조수석 창문을 내리네요.
어차피 집까지 타고 가지 않으려 했습니다. 이미 기분이 상했기 때문에
전 창문으로 3천원을 건내고 "계산해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 아니,아가씨 잔돈이없어서 잔돈좀 바꾼다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쁜게요? 안탈꺼야? " 라고 하시더군요....
" 안탈꺼니까 그냥 잔돈거슬러주세요 " 라고 했더니
잔돈을 거슬러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차 뒤로 가서 차 넘버를 보고 핸드폰에 기록을 하고 어디회사인가 보는데
이런 니암 ㅣ낭 ㄱ미ㅏㅈ더 기ㅓ
개인택시더군여 ...................................................
하........................
씁쓸한 마음으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거는데, 택시기사가 창문을 내리더니 옆에서
" 아가씨 왜안타요. 집에안가요? 뭐가기분나빠요? " 라고 말씀을 하시네여
남자친구가 무슨소리냐고 그러길래
택시기사가 잔돈이 없다고 갑자기 편의점앞에 차를 세우잖아.
그러더니 잔돈바꿔온다고 돈달래.
그러면서 무슨 천원짜리도 안갖고 다니냐고.
내가 무슨 십만원짜리 수표를 갖고 탄것두 아니구
잔돈없이 장사하는 사람이어딧어
잔돈없으면 태우지를 말던가 미리 자기가 준비해야되는거 아니야 ?
그랬더니 어디냐고 온댑니다....
근데 이미 택시는 슝~ 하고 떠난상태...
손님이 천원짜리를 갖고 탈수도있고 5천원,만원, 5만원짜리 낼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
장사하는 사람이 어떻게 7700원, 잔돈 거슬러 줄 돈 없이 장사를 한답니까.
설사 정말 택시비 7700원을 거슬러 줄 돈이 없다면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하는게 순서 아닐까요.
어제 일 이후로, 개인택시는 절대 타지 않으리라 생각이 들었네요.
공제조합에 올리려고 아침에 글을 썼는데,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으나, 등록이 안되네요.
전국에 택시기사님들. 제발 이러지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