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 톡이 됐군요..;;
첨음쓴 글인.. 톡이될 줄이야... 허허헛...
참 훈훈한 리플들과 잼있는 리플들을 보면서
웃어재끼다가도
몇몇 분들의 어이없는 꼬장성 댓글을 보니
참 기분이 씁쓸하쿤요...
타인의 진심을 왜곡하면서까지 자신의 의견을 발설하고싶으신건가요?
흠.. 뭐 그런분들하고는 왈가불가 논할 가치도 없거니와~
난 진심 솔찍하게 썼던것 뿐이니깐~
그냥 그런 잡플따윈 집어치워주시고~ 다른글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그 당사자분이 그런 어처구니없는 리플들을보고
상처를 받게된다면 어쩌실려고 제가 더 죄송스러워 질꺼 같군요...
아 그리구~ 303번버스가.. 그때 제가 잠실에서 탔었구요..
저보다 먼저 타 계셨었구...
용두동 전에 내리셨었어요..;;;
그럼 마지막으로~ 소심하게나마 싸이공개~ 'ㅡ';; 힛~
http://www.cyworld.com/nothing45 아 부크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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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분께 힘내라는 말씀을 해드리고싶어서...
밤 11시쯤
잠실에서 친구와 아주 간단히 한잔하고
집에오는길에 올라탄 303번 버스...
남은자리 라고는.. 고문자리라 칭해지는.. 뒷타이어 윗자리...
할수없이 앉아서 음악을듣는데...
옆에 계신 여자분이 핸드폰을 열었다 닫았다 하시면서 전화했다가
문자했다가.. 안절부절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그냥 궁금한 마음에 힐끔힐끔(남녀 탐구생활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남자들도.. 남들 문자 하는거 힐끔힐끔 쳐다보는거.. 어쩔수 없답니다...)
봤는데... 어떤 문제로 다투셨는지 남자분이 연락을 안받는거 같더라구요
여자분이 문자로 "화나서 전화 안받는거야?" 라는 식으로 보내더라구요;;
그래도 한참동안 연락이 없어서 그런지
여자분이 고개를 푹 숙이시면서 훌쩍훌쩍 하시는거에요...;;
전 그땐 정말 코믹한.. 미드를 보고있었는데... 이거 웃을수도없고...
캐난감한상황에...
살짝... 동영상을 끄고... 음악을 감상했죠....
그사이에도 그 여자분은 창밖을 보면서 소리없이 훌쩍이시는데...
막 보는내가 가슴이 아프더군요...
11월 11일인데... 대체 뭔일이있었길래 이 커플이 왜이러나 싶기도하고..
막 위로 해주고싶기도하고...
핸폰에 문자를 찍어서 위로라도 막 해주고싶고...
회사에서 받은 우.정.빼.빼.로를 주면서 위로도 막 해주고싶고...
별에 별 생각을 다했답니다... 아놔 주책...
그러던중 문자가 전화가 오더군요...
황급히 전화를 받으시던 여자분...
.....
그전화는...
어머님의 전화시더군요... 속히 빠른 귀가를 바라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듬뿍 담긴... 독촉전화....;;;
참... 더 안쓰럽더군요...
딸의 심정은 그게 문제가 아닌데... 말이죠...
그렇게 통화는 끝이 나고...
잠시뒤에 문자가 오더군요...
그거슨!! 그거슨!!! 드디어 애인의 문자!!!
문자의 내용은 즉...
"아이리스를 본다고... 연락을.... " 어쩌고 어쩌고...
.........
ㅣ;ㅏㅓㅣㅇ;로민어림ㄴ어리머니;ㅁㄴㅇㄹ
순간.. 제가 화가 다나더군요....
옆에 여자분은 혼자서 속을 다 썩히고 있는데...
....... 후.....
그 여자분... 참 고생이 많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진심으로... 토닥토닥 해주고싶었어요...;;
여자분은 그제야 조금은 안심한듯 울음을 그치고...
답문을 보내더군요...
그리고 통화를 간단하게 하더라구요;;;
잠시후 그 여자분은 집이 다와서 내리시더군요...
그리고... 한번 절... 쳐다보더라구요...;; 벌벌..;;;
너무.. 티가 나게.. 쳐다본건가.. 하는 소심한 마음에...
그리고 쫌 그 여자분이 진심 안쓰럽게 여겨졌었던 마음에...
고개를 숙였죠...;;
솔로주제에 남 연애에 관심이나 가지고
혼자서 속으로 난장판 쳐댔으니...
아주 사정없이 부크럽더라구요...;; 허허허허허헛...
그리고 속마음으로나마 힘내라고 응원했답니다..;;
전혀 모르는 타인이 흘리는 눈물의 무게는 자신의 범주에서 따질수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지만...
타인의 마음까지 영향을 줄수있는 힘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다큐멘터리나 영화나 휴머니즘 프로그램에서나 느꼈던건데...
실제로 겪어보니.. 격이 틀리더라구요...
어쨋든!!!
생판 모르는 저도 그렇게 안쓰러웠는데....
부디 그 남자친구분이 그여자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해주고 아껴줬으면 하네요....
집에오자마자 너무 뇌리에 남아서...
씻지도 않고 작성해버렸네요;;;
어떻게보면 오나전 오지랍넓은 20대 캐후반의 궁금증유발 해결을 위한
사생활 침해를 다룬.. 일기 같쿤요.. 허허헛...
그 여자분이 이걸 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아... 보기만했지... 톡 첨써보는데.. 참 부크럽네요;; 허허헛;;
그럼~ 다들 날씨 급추워졌는데~ 감기 조심들하시구요~
고3 여러분들! 수능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