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커 여러분
신종플루 확진판정도 나기전에 나아버린 건강체입니다.
신종플루 경험담 올려볼께요. 모두 건강하세요ㅠ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일평균 8000명이 넘어가고
이번 주에는 사망자가 50명이 넘었다는 뉴스도 나오던데…
11월 들어서는 샤이니, 이승기, 정종철에 조우종 아나까지;;
저렇게 감염자가 늘어나는 걸 보면서도 주위에는 찾아볼 수가 없어서
진짜 남의 일 같았거든요. 그런데 지지난 주 결혼식 때문에 지방에 다녀와서는
몸살기운이 시름시름 왔습니다. 두둥ㅠㅠ
당연히 단순 몸살 이외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죠 -_-
그런데 몇 일 정말 심하게 아파서 병원 가서 검사 받았는데,
확진 판정 나기도 전에 나아버렸네요 ㅎㅎ
사실 몇 일은 회사도 못 가고 집에 누워 끙끙 앓았습니다.
계속 정신은 없었는데 건강 관리 열심히 했더니,
그 다음 주부터는 출근이 가능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제 신종플루 경험담 올려볼께요ㅠㅠ
제 경우엔 첨엔 몸살 증상처럼 근육통이 심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쩌릿쩌릿 했습니다.
그래서 몸살로 생각했었던 거구요^^;;
저희 사무실도 신종플루의 쓰나미가 왔는데,
주위에 신종플루 기운 있는 사람들 보니깐 오한이 있는게 공통점이더라구요.
오한 있으신 분은 꼭 병원 가셔서 진찰 받아보세요. ;;;;
처음엔 그냥 몸살인가 보다 하고 월요일 날 출근해서
그런데 다음 날에도 열은 점점 올라가고, 근육통에 눈은 빠질꺼 같고..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ㅠㅠ
이때까지도 신종플루는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는;;;
결국 수요일날 거점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더니 열이 39.3 가 나왔습니다.
체온을 재자마자 신종플루 의심이라면서 의사분이 절 멀리하더군요 -_-;;;;;;;;
일단 저는 신종플루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수요일날 병원 갔다가 들어가면서
동생 시켜서 저 들어가기 전에 물수건질 좀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목욜부터는 출근을 못하게 방에만 있어야 되니 ;;;;;;;
그리구 동생 방에 있던 가습기를 제가 좀 쓴다고 방으로 옮겨 달라고 했죠
신종플루가 건조한 환경에 진짜 안 좋다고 뉴스에서 봤거든요.
몇 일간 죽을 병걸린 환자처럼 이불 옆에 가습기 놓고 누워있었죠;;
사실 저는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가습기같은거는 잘 안 쓰는데,
이번에 위에 있는 동생 가습기 뺏어 썼더니 좋긴더라구요ㅎ
신플의심 되고 감기 기운 있으면서 정말 그 노란 가래 있자나요.
뭔가 한 맺힌 것 같이 덩어리진 노란 가래…..ㅠㅠ
그게 아침마다 두 덩어리 이상씩 나왔는데,
수욜날 가습기 놓고 목요일 아침부터는 싹 없졌어요 ㅋ
정신 좀 돌아오고 리플렛 봤더니
플라즈마 이온이라는 게 나와서 공기 청정도 해주고,
수조통에 항균디스크랑 BSS가 있어서 가습기 세균 번식을 막아 준다고 하네요.
세상이 참 좋아졌다 느껴요 ㅋ ^^
동생이 월급 모아서 산 거지만, 참 혼자 좋은 거 쓰고 있었네요 ㅋㅋ
제가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다른 사람한테 옮길까 봐 참 신경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수욜날 들어가면서 집 앞 마트에서 항균 스프레이 몇 통을 사서 들어갔어요.
사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동생한테 옮을까 봐 불안해서 ^^;;
손세정제로 유명한 곳에서 항균 스프레이도 나오네요.
집에 들어가자 마자 항균스프레이 뿌리면서 방으로 들어가서 씻고
가습기 옆에 누워버렸죠ㅋ
기침은 마스크 쓰고 하거나 참아버리는데 어쩔 수 없을 기침할 땐
바로 항균스프레이 뿌려주었구요. 화장실 사용하구도 바로 바로 뿌렸습니다.
저의 부단한 노력 덕분인지 동생은 멀쩡했어요.
이거는 본인을 위해서 라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위해
정말 필요한 에티켓인거 같아요.
지금은 평소에도 회사에서도 수시로 뿌려준답니다 ㅎ
마지막으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 보충인데요.
처음에 잠을 많이 자면 갑자기 리듬이 엉켜서 더 안좋아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그래도 정말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되요.
한 이틀 땀 빼면서 자고 나면 호전 되는게 보인답니다.
저도 금욜부터는 서서히 회복세로 들어섰구요. 하도 잘 먹고 잘 잤더니 도자기 피부가 되버렸습니다^^ 물론 다시 출근하면서 피폐해 졌구요.
저는 그렇게 아파 있는 동안도 세끼 다 챙겨먹고 누웠어요.
물론 약을 먹어야 하니 챙겨야 되는데 아플 때는 밥 거르면 더 힘이 없자나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절대 밥 거르지 마세요.
참고로 신종플루에 좋은 음식들 몇 가지 소개 드리면…
먼저 저는 물 대신 녹차 많이 먹었는데요.
녹차가 인플루엔자에 대항하는 항바이러스 활동이 뛰어나다고 해요.
카테친이라는 물질이 항바이러스 성분을 구성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해서
저는 방에 커피포트와 녹차를 가져다 놓고 따뜻하게 꾸준히 마셔줬습니다.
그리구 참치나 꽁치, 우유처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면 몸속의 항균물질 생성 도와준다고 하던데
항균물질이 신종플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특히 겨울에는 일조량이 적어서 우리 몸에 만들어지는 비타민D가 적어서,
음식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ㅠㅠ 저는 참치하고 꽁치 위주로 먹었구요.
훈제연어가 그렇게 비타민 D가 많다고 하던데 너무 비싸고 손이 많이 가서 저는 패스했습니다.^^
전 3일째 되는 날 인 수요일날 신종플루 검사 받았는데,
화요일날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확진;;;;;;
결과 나오기도 전에 몸은 다 나아서 월요일부터 출근했어요.
요새 확진환자 뿐만 아니라 사망자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타미플루 먹어도 사망자가 나오고 정말 예방만이 살 길인거 같아요.
저도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글 남기지만 아픈 동안에는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토커 여러분들도 미리 조심 하시구 예방하셔서 본인은 물론 가족들 아픈 일 없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는 금요일 우울하다가 술 드시면 감기 걸리니까 조심 하시구,
주말 잘 보내세요~ 주말엔 쨍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