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원유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중동지역에 의존하는 등 에너지 위기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
'최근의 유가하락은 경기하락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저렴한 에너지의 시대는 조만간 끝날 것'
다나카 노부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150달러 선으로 급등하는 시기가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며 "일단 상승기에 접어들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묻혀 있지만,현재 전 세계는 에너지 공급과 확보에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이처럼 에너지 위기에 심각하게 노출된 만큼 5.7% 선에 머물러 있는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일본 수준(20%)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수출입은행이 한국석유공사에 해외광구 매입 및 지분투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자원 개발에 나서는 것은 정말 좋은 소식이다.
수출입은행은 석유공사에 10억 달러 규모의 여신한도를 제공, 석유공사가 오는 2012년까지 해외광구에서 하루 평균 3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0월 현재 석유공사의 일일 원유 생산량은 7만 배럴 규모다.
현재 18개국 46개 광구에서 탐사 개발 생산 사업을 진행 중인 석유공사는 오는 2016년까지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18.1%로 높인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앞으로 대규모 해외광구를 매입하는 등 자원개발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자주개발비율은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광구에서 생산하는 자원의 비율로 지난해 5.7%, 올해는 7.4%를 기록 중이다.
또 "석유자원을 대체하고 미래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2차전지,무공해 석탄에너지 등 신 · 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2차전지 분리막 시장의 경우 1~2년 후엔 세계 3위권에서 2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예상.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출처: 한국경제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