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사우쓰. [ Annapurna Mt. ]
안나푸르나는 히말라야 중부에 줄지어선 고봉이다.
길이가 무려 55km에 달하고, 최고봉인 안나푸르나 제1봉은 높이가 8,091m로 8,000m이상의 고산을 의미하는 14좌의 하나이다. 서쪽에서부터 최고봉인 안나푸르나 제1봉, 안나푸르나 제3봉(7,555 m), 안나푸르나 제4봉(7,525 m), 안나푸르나 제2봉(7,937 m), 강가푸르나(7,455 m)가 연이어 서 있고, 안나푸르나 제3봉의 남쪽에서 갈라져 나온 끝에 마차푸차레가 있다.
안나푸르나는 산스크리트어로 '수확의 여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내용 출처 위키백과]
첫날 밤,
간드룩에 도착하고,
간드룩 산장 주인과
나의 가이드
'라즈타파'와 거나하게 마셨다.
네팔의 인종들에 대한 이야기,
결혼 제도,
(상대적으로, 물질적으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부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나 밤이 깊었다.
우리를 흠뻑 취하게 해준 술은 바로
럭시.
네팔의 소주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겉모습은 소주와 같다.
맛은 우리나라 소주보다 굉장히 부드럽다.
그래서 처음 먹으면 (특히 추운날 마신다면) 물 같다"" 라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요놈이 고런 필링을 주는 듯 하다가도 일어서면 흠뻑 취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네팔에 가면 창 같은 것도 유명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럭시를 추천한다.
먹는 방법은??
럭시는 가게에서는 안 팔고 집에서 직접 담궈서 판다.
럭시를 담구는 사람들에게서 공수 받아 오는 네팔 레스토랑이나 친하게 된 네팔리의 집에 가서 먹으면 된다.
마차푸차레. (물고기 꼬리) [Machapuchare]
네팔 북중부의 안나푸르나히말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993m이다.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인 안나푸르나히말의 주요 능선에서 남쪽으로 뻗어나온 길쭉한 지맥 능선 끝에 있으며, 이 능선은 안나푸르나생추어리(Annapurna Sanctuary)의 동쪽 경계를 이룬다.
안나푸르나생추어리는 트레킹 장소로 인기가 있으며, 안나푸르나 남쪽 면과 수많은 작은 봉우리들을 등반하기 위한 베이스캠프 장소로 이용된다. 주요 타운인 포카라(Pokhara)에서 북쪽으로 약 25㎞ 지점에 있으며, 현지 주민들이 신성시하여 등산은 금지된다.
[내용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술에 취해
뻗었다가,,
잠에서 깨어보니,
이게 왠일인가????????????????
OH MY G.O.D
우기 땐 구름이 하늘 한가득해서
보기 힘들다는 설산이..
네팔 신성봉 마차푸차레와
도도한 여신 안나푸르나가
고개를 내민게 아닌가?
우기 떈 새벽 일찍 몇분 밖에 볼 수가 없다고 한다.
사실은,
곤히 잠들어 있던 난,,
일찍 일어날 생각 조차 없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남도옹새앵~~ 남동새앵~~. 마차푸차레. 물꼬기 꼬리~~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이 번뜩!
떠지고는 밖으로 나갔다.
이럴이럴수가.
눈 앞에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가 있다.
성수기나 겨울에 이곳을 찾는 트레커들은 사실
산행 기간 동안 지겹도록 저 멀리 이 고봉들이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난 우기다.!
우기에 설산을 ABC, MBC 포인트 이전에 보기란 드문 일.
마주친지 얼마 안되었는데 어느새 구름과 안개가 끼기 시작한 마차푸차레.
하루종일 푸른 산만 보다가,
푸른 산들 사이로 빼꼼하게 고개를 내민 고봉을 보자
힘이 났다.
아,, 정말 감동적이다.
눈앞에 저 높은 고봉이
내 눈앞에 있다니.
타지마할을 직접 본 감격 이후로 가장 큰 감격이다.
난 이래서 산을 좋아하나보다.
너무나 큰 고봉.
트레킹
첫 날 밤을 보내고 나니 바로
설산을 마주치다니.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징조다.
기념사진 한장!!. 술에 취해서인지 신성봉과 여신에 취해서인지 저따위다.
매일 설산에 둘러 쌓여 사셔서 별 감흥 없이 이를 닦으시는 네팔리.
호호 대인배다.
마차푸차레. (라즈타파의 목소리가 계속 들리네요)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마차푸차레.
갖고 갔던 디카가
어두울 떄 굉장히 약하고
동영상 기능이 약하다.
그래서 이것도 감지덕지.ㅎ
주변 풀도 감상하시지만 설산엔 눈길도 안주신다.
푸른 산과 어우러진 설산.
도도한 조소를 날리는 안나푸르나.
많은 산악인을 집어 삼킨 안나푸르나.
아래 사진은 구름과 안개 사이로 사라져가는
마차푸차레.
고작 10분 정도 고개를 내밀고
믿기지 않을 속도로
안개와 구름이 두 봉을 뒤덮었다.
그리고 MBC 도착하기 까지
두 여신은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고봉 감상을 마치고,
씻고 또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오늘 한 걸음 먼저 부지런히 걸어야만
여신을 한걸음 더 앞에서 감상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네팔인은 1개의 카스트에서 1명의 부인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네팔엔 수십개의 카스트가 있으므로 (이 때 대화를 할 때 그는 카스트를 구룽, 셰르파 처럼 인종을 부르는 기준으로 지칭했다.) 여러 아내를 얻는 게 가능하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떠나기 전.
계란 두개와
옥수수 빵을
케첩에 버무려 맛있게 먹고
다음 포인트로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