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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불지른 싸이코패스새끼 참담합니다....

쩌리짱 |2009.11.24 03:06
조회 64,130 |추천 98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당한 것에 대해 질문 좀 하려합니다.

 

저에게는 예쁜 여동생이 있습니다.

 

제 동생은 예쁘기도 하지만, 공부도 곧잘하고 

 

장녀인 저보다 더 부모님께 효도하는 성실한 고등학생입니다.

 

이번년도 3월달에 처음, 저희 아파트 저희 층 복도에

 

제 동생에 대한 외설적인 욕설이 가득 써있었습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저질스러운 욕이 난무했고

 

그 욕은 모두 제 동생을 가격하는 가히 변태적인 욕설이었습니다.

 

주말에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복도에 써있던 그 욕설을 맨처음 본 저는 할말을 잃었고

 

동생과 부모님이 보시기 전에 새벽에 몰래 나와 수세미로 그 글을 모두 닦아 보았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찌저찌하여 락카로 어설프게 칠을 하였지만.. 아침에 출근하시는 부모님께 걸려버렸습니다.

 

부모님은 이게 뭐냐며 다그쳤지만, 글의 내용은 모두 지운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동네 꼬맹이들이 적어놓은 장난이었다며 저는 대충 둘러대어 말했고,

 

그렇게 넘어가는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욕설은 한 번이 두 번이 되었고, 두 번이 세 번이 되어

 

결국 일곱 번에 걸쳐 저희 가족을 괴롭혔습니다.

 

물론 부모님 모두가 그 낙서의 내용을 아는 상태였구요.

 

저희 아파트 현관에는 CCTV가 있습니다. 엘레베이터에도 설치가 되어 있구요.

 

그래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관리사무소를 들락날락 거리며

 

저희 가족은 범인이 잡히기만을 바라며 CCTV를 돌리고 또 돌려봤으나

 

범인을 한 눈에 알아보기엔 역부족이었고 그렇게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경찰도 세 번이나 불렀음에도 무능력한 그들은

 

저희 측에서 그 낙서범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가져와야 한다고만 하고

 

무책임하게 떠났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희 가족은 저희측 자체에서 CCTV를 설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오로지 저희 집 대문과 벽쪽만을 향해 계단에 설치하였고

 

그렇게 범인이 잡히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몇 달간 잠잠하다 싶었습니다.

 

그러다 수능이 끝나고, 11월 19일에 또다시 저희집 복도 벽에는 외설적인 욕으로 가득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물론 동생은 또 공포와 좌절, 그리고 자괴감에 빠졌구요...

 

동생은 그일 때문이 근 일년간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사람을 의심하는 병까지 생겨버렸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저희는 저희 집 자체에 달린 CCTV를 돌려보았고...

 

범인의 얼굴은 적나라게 찍히게 되었습니다.

 

오전 1시 08분 경부터 1시 25까지.

 

그자식의 모습은 계단에서부터 서서히 드러났습니다.

 

엘레베이터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계속 계단 주변을 서성이더니 벽으로 다가와 컴퓨터 싸인펜으로

 

아무 표정없는 얼굴로 마치 예술을하듯이!!!!!!!!!

 

글의 내용을 중얼거리며 낙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각을 확인하고 그자식의 인상착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에 가서 현관 CCTV를 돌려 전체를 확인하니

 

동생과 같은 교복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시각에 교복을 입고 학교밖에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수능이 끝난

 

동생과 동갑의 고3이란걸 알게 되었고

 

속전속결로 학교에 먼저 찾아가기 전에 동생이 같은 학교 남자친구들에게

 

그자식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곤 신상을 파악하였습니다.

 

아주 조용하고 눈에 가끔씩 띄고,

 

동생과 같은 중학교 또한 나온 학생이었습니다...

 

 

다음날 당장 학교에 연락하여 저희 가족은 그자식의 부모를 만날 수가 있었고

 

그 부모님께서는 저희 집에 오셔서 벽에 적힌 글을 전부 보시곤 고개를 조아리셨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엔 작년 12월 15일 경.

 

아주 큰 불이 났었습니다.

 

실오라기 하나 건지지 못한 화재였습니다.

 

그로 인해 간발의 차로 집을 나간 저는 목숨을 잃을 뻔 하였고

 

12층 아주머니는 그 화재로 인해 난관에 매달려 있었던

 

규모가 꽤 컸던 화재였습니다.

 

그런데 그 화재사건이 그 당시 미상으로 끝났었습니다.

 

집 자체에서 불이 난 것도 아닌... 미상이었습니다.

 

소방관 측에서는 분명히 방화라고 하였음에도,

 

방화라고 정의를 내려버린다면 그 방화범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에

 

보험회사 측에서 화재보험시 나오는 보험금을 내주지 않는다고 했고,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미결로 끝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불이났던 당시에 저는 방화범으로 청소부아주머니를 의심했었습니다.......

 

그 정황은.

 

그당시 그 큰불이 나기전에 저희 집엔 이상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학생인 제가 어김없이 마지막으로 집을 나갔던 날.

 

흔히들 입는 바람막이를 입을까말까 고민 끝에 거실에 놓고 급히 나갔는데

 

집에 고이있어야 할 그것이 없어졌다는 바람에 동생이 찾고 난리가 났던 것입니다.

 

화살은 물론 덜렁거리는 저에게로 돌아왔구요.

 

하지만 전 분명히 기억합니다. 바람막이를 거실에 놔둔 채로

 

(그리고 엄마는 쉬쉬하셨지만 반지도 잃어버렸었습니다.)

 

집을 나섰다는 사실을요.

 

저희 집은 그당시 번호키가 아닌 일반키였고, 열쇠를 우유 투입구에 넣고 다녔습니다.

 

우유 투입구에 열쇠를 넣고 엘레베이터를 타려는데

 

청소부 아주머니가 그 모습을 본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화재 당시 마지막으로 문을 잠그고 갔던 사람은 저였습니다.

 

확실하게 잠그고 갔던 것이 기억이납니다.

 

하지만 화재를 맨처음 발견한 경비아저씨 말로는 문이 조금 열려있었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정황을 모두 종합한 결과 저희집 화재는

 

덮어두긴 했지만..

 

방화였습니다.

 

 

문제는 그자식이었습니다.

 

낙서범의 부모로 저희집에 사죄를 하러 오신 그자식의 부모님께

 

어떠한 느낌을 받은 저희 어머니는

 

저녁에 그자식과 함께 저희집으로 찾아올 것을 요구하였고.

 

저녁에 그자식은 저희집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자식의 부모님과 떨어진 방으로 그자식을 끌고가

 

조용히 물어보셨다고 합니다.

 

 

너 우리집에 들어온 적 있니?

아니요

너 우리집 바람막이 가져갔니?

아니요

경찰에 신고 하지 않을게 지금 말한다면. 우리집에 들어온 적 있니?

 

 

네...

우리집에 불 질렀니?

네.....

 

 

 

방화범이었습니다.

 

저희 집에 들어와 뻔뻔하게 바람막이를 가져가고

 

엄마 반지를 훔치고.

 

제 동생방에..... 혼자 들어가 침대 위에 자신의 흔적을 남긴 휴지를 쌓아놓고!!!!!!!!!!!! 

 

저희 집을 활활 태운 그 찌질한 새끼가....

 

집을 복구하고. 번호키로 바꾸자 더이상 우리집에. 동생방에 들어올 수 없었던

 

그 찌질한 싸이코 미친 변태 새끼는...

 

그로 인해 까맣게 탔다가 겨우 복구한 저희집 복도 벽에...

 

낙서를 했던 것입니다.

 

 

 

동생은 그자식을 본 적도 없다고 합니다.

 

단 한 번도.

 

하지만 그자식은 스토커처럼

 

중학교 때부터 옆반이었던 제 동생을 홀로 좋아하고.

 

싸이코처럼 미행하여 집을 알아내고.

 

열쇠 놔두는 곳을 동생이 집에 들어가는 사이 밑에 층에서 지켜본 후.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자식의 어머니 아버지는 땅을 치며 통곡을 하시는 마당에도

 

그자식은 눈물 한방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자식의 담임선생님.

 

학교에서 가장 무섭다는 그 선생님의 왜그랬니?라는 물음에

 

죄송합니다 라고 고개를 떨굴지언정

 

그냥요. 장난으로요. 라고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말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주변 그 찌질한 새끼에 대해 얼굴만 아는 친구들이 말했습니다.

 

표정이 없는 애라고.

 

싸이코패스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합의를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새끼의 고3이라는 그새끼의 행동이 너무나 극악무도하여

 

저희 가족은 공포로 황폐해져 있습니다.

 

동생은 자기전마다 그자식이 계단으로 올라와 투입구에 손을 넣어 열쇠를 꺼내고.

 

집으로 들어와 동생방 침대 이불에 불이 붙을 때까지 라이터를 켰다 껐다...

 

불지르는 모습이 선명하여 잠도 이루지 못합니다.

 

옆에서 같이 자던 저까지 밤을 설칠 정도였으니까요.

 

너무나 상처이고 슬픈 일이기 하나

 

경찰에만 넘기지 않으면 모든지 다 할 수 있다며

 

땅을 치고 통곡하는 그의 부모가 무슨 죄냐며

 

거의 체념반 실성반으로 저희 어머니는 합의를 보기로 했습니다.

 

조건은 너무 많지 않는 손해배상과 그자식을 정신과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합의를 보기로 하였는데...

 

밝히면 밝힐 수록 더드러나는 그새끼의 만행 때문에

 

저희 가족은 지금 기로에 서있습니다.

 

 

저와 제 동생은 그자식의 처벌을 강력하게 원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같은 자식 가진 입장에서 합의를 될 수 있으면 보고싶어 하십니다.

 

아버지는 아예 손해배상도 터무니없이 적게 말씀을 하셨구요.......휴..

 

부모님의 뜻을 따른다면..

 

이러한 합의서 양식을 아시는 분은 답변 좀 달아주셨으면 좋겠구요....

 

저와 제동생의 뜻을 따른다면...

 

그자식을 대체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택침입 방화 기물파손 명예회손 싸이코패스 고등학생...합의서...

추천수98
반대수0
베플>.<|2009.11.24 07:14
가만 놔두면 제2 제3의 범죄가 이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구요 방화라는 범죄는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이글거리는것을 보며 쾌감을 느끼는 아주 무서운 범죄입니다. 새벽에 방화가 이루어진다면 일가족이 전원 사망할수도 이웃주민들에게까지도 피해가 갈수 있는 무서운 범죄죠 처음부터 씨를 말려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굉장히 성격이 37차원인거 같은데요 씨를 말려야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응하는것으로 봐서는 95% 다음에 또 그런일 벌어질꺼같네요 --------------------------------------------------------- 이런게 베플이군.... 이땅에서 범죄가 사라지는날까지! http://www.cyworld.com/01020460918 싸이라도...
베플토요일|2009.11.24 04:22
님의 부모님은 참 아량이 넓기도 하십니다.. 본인의 딸 그리고 가족의 안위보다 그 부모 마음을 더 헤아린단 말입니까? 싸이코패스 기질이 보인다면 더더욱 문제입니다 정신과치료를 하여 완쾌된다면 모를일이지만 그쪽부모심정에 아들이 정신과 전력이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싶지 않을수도 잇는 일 아닙니까? 나중에 합의했으니 된것 아니냐? 식으로 나올수도있고... 손해배상이고 범인부모심정이고가 문제가 아니라지금 따님이 또 어떤 식으로 해를 당할지 모르는 일인데 겁나지도 않으신지..... 나같으면 당장 신고해서 쳐넣고 이사갈듯.. 그래야 가족이 일정기간이라도 안정을 찾고 회복하지 않을까요
베플중독|2009.11.27 09:46
윗 글로 봤을땐 그 학생은 사이코패스 같아보이는데요 사이코패스는 천성적인 면이 강해서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와 격리 시켜서 치료 아닌 치료는 하는게 제일 낫다고 봅니다. 저런 애들은 사회에 나와 봤자 더 큰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큽니다. "어? 이정도했는데 봐주네?" 방화를 장난으로 생각하고 저질렀는데 더 큰걸 못할까요? 사이코패스에 관한 문헌 참고하시고 부모님께도 잘 설명 드리는게 좋을것같고 .. 무조건 .. 쳐넣는게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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