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서울에서 고등학교1학년 열심히...가아니라
대충..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판을자주보는데 대부분 20대이상분들 회사원분들이나...
그렇게 자주쓰시더라구요 (비하하는건아닙니다..)
딴소리집어치우고 바로 글쓰겠습니다..!!
제가 중학교3학년때 경기도안성이라는 시골동네에서
집안일때문에 서울로 이사를오게됬는데요
그때가 중학교3학년 2학기가 시작할때쯤이라
뭐 저희반도그렇고 학교애들도 다 친한친구는 있는 그런상태였죠...
그만큼저는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친구들을 만나게된건
전학온후 첫 체육시간!!
제가 전에살았던곳에서도 그랬고
지금도그렇고 축구를 굉장히좋아햇습니다 팬이였죠..
빅경기든 무슨팀들이 경기를하던 모두 꼬박꼬박챙겨보는....
그리고 제나름대로 평가도하던...주제넘은짓을했죠..ㅎㅎㅎㅎ
그 체육시간! 체육선생님이 절위해그런건지
자유시간을 주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원래 자유시간많이주던 선생님이였음)
그래서 전 축구하는애들없나...하고 어슬렁거리고있었죠..
그러다 축구하는애들틈에껴서 하는데
유독 즐거워보이던 친구 둘을 봤습니다
그 순간 제 뇌리를스치는 무언가가있었죠..
(아..! 쟤네구나..!) 뭐 이런..?
그렇게 같이축구를하면서 얘기도하고
학교끝나고는 같이 겜방도가고 날씨가좋건나쁘건
덥건 춥건 축구도같이하구
그러다보니 어느새 중학교시절이 휙하고 지나가버렸죠
그렇게 고등학교에 올라온뒤
친구들을 자주보기가 어렵더군요
그때 같이놀던친구, 제가진짜 소중하게생각하던 친구
두명이 있었는데
그친구 둘은모두 인문계로빠지고
전 공고를갔습니다..
저만의 미래테크가 있었기때문에..?
하여튼 그렇게 고등학생이되니
그 친구들은 고등학생도 되구
일찌감치 걱정도하구
전 공고에서그냥 하루죙일퍼질러자구...그런생활의반복이였죠
하지만 가끔만나면 정말 여한없을정도로 신나게놀고
그렇게 시간이지난뒤
인문계로간 친구하나가
자기학교에서 친한친구라며
어떤녀석 하나를소개시켜줬습니다
처음엔 뭐 첨보는사이니까 어색하기도하고 그랬죠 ㅋㅋ
근데 같이지내다보니까 맘도잘맞구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끼리 소박하게술을 한잔씩마시며
얘기했죠 우린 장애인이라고
왜냐고 묻더군요
(이런말 해도될지모르겠는데...)
원래 불알은 두개인데
우린 불알이 4개라고
우리 4명다 불알친구라고
하나라도 떨어지면 진짜 아플거라고....
그렇게 좋게 지내왓습니다
그런데 한 2주?3주 전쯤에
제 인문계친구가 소개시켜줫던 그 친구와
제가 사소하게 다툼을했습니다
별거 아니였는데 서로 욕하고..감정에 치우쳐서
화해못할정도로 싸운거같아요..(치고박진않았음)
그래도 남자라는게
친구 라는게 뭡니까
그냥 술한잔하다가 화해하게됐죠 ㅎㅎ
하지만 여기서 얘기가끝난다면 해피엔딩이겠죠...
저와다툰 그친구를 소개해준
인문계친구 부모님이 상당히 엄하십니다..
원래 저희4명이 같이만나기전엔
놀아도 일찍들어가고 그랬는데
어느새부턴가 한번만나면 12시가 넘는시간까지 놀고
그렇게 되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부모님이 엄한친구는많이혼났고...
그런데 그 친구의 엄한어머니는
절 정말 아들처럼생각하시며 이뻐해주셧습니다
저희 4명을 한자리에불러놓고 얘기도하셨습니다
너희가정말 나중까지 친하게 지내서
아줌마가 환갑이든 칠순이든 치를때
너네가 와서 "어머니 술 한잔 받으세요"
이렇게 얘기해줄수있는 서로 그런친구가 됐으면한다고...
전그때 정말 감정이사무쳤죠
전지금 서울에서 부모님과 같이살고있지않습니다
원래는 저와,형, 그리고할머니와 살았었는데
저희 형은 10/13일 부로 국방의의무를 충실히하러 떠났구요..
할머니와 함께살고있습니다
형이있을땐 할머니와 많이 대화도하고 즐겁게해드렸는데
제가 숫기도없고 말도잘없고그래서 형처럼 못해드리는게
항상 죄송할따름입니다.........
잠깐 얘기가 엇나갔네요..;
음... 오늘이 일요일이니까 2틀전이죠
금요일,
여느때와다름없이 저희 친구들과 신나게놀고헤어진후
집방향이같은 부모님이엄한 그 친구와
술이나한잔하고 가자고 해서
학생답게! 노상을했습니다...(추웟죠..)
술을마시며 이런저런얘기를하고..
서로 사뭇진지하게 고민도말하고
그러다보니 얼마안마셨는데도 금방취하더라구요...
저와 제친구는 아주떡이된채..
제가 "야 난안취했으니까 너 데려다주고 간다"
하고
제친구는또
"야 XX하지마 내가데려다줄께"
이렇게실랑이를하다가 결국제가 그친구를 집에데려다준후
저도 집에와서 뻗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친구의 어머님한테 다음날전화가 오더라구요...
잠깐 보자고 하시더군요..
나갔는데 제친구와 부모님이 왔습니다
근처 초등학교벤치에앉아서
많은얘기를 하셨습니다..
사실 그전에도 친구어머님이
너희 이렇게 뭉쳐다니면 나중에 좋은친구로남기힘들다고.
만나는걸좀 줄이라고 여러번 말하셨습니다
혼도 내셨구요
그런데 저희는그걸 지키지못했죠...
많은얘기를하시는데
듣다보니
화가 머리끝까지 나계신데 꾹꾹참아가며
저희한테 얘기를하는모습이 지금도기억나네요.,..
지금 현재로써 저희가만나서 논다는거자체가
서로한테 독이될수있으니 당분간 만나지말자고 하시더군요..
전 알았다고했고..죄송하다고했죠..
하지만 그 약속이 언제까지갈지는모르겠지만
그일이 있은후
저희친구들끼리 같이하는 다이어리에 그 친구가 글을썻더군요..
"현우야 미안하다................"
전 무슨소리냐며 욕을해댔죠 ㅋㅋ
말은안해도 친구끼리 미안한게 어딨겠습니까~
어릴땐정말 고등학교친구가 끝까지간다는말
안믿었죠
초등학교든 중학교든 친구는 친구라고 생각해왓었는데
중학교때친구들과는 솔직히
서로마음을터놓고 얘기할짬이 안됬던거같다는생각이 문득들더라구요
그런데 고등학교와보니
정말신기하게도
내가정말 좋다고생각하는 친구들과는
서로 진지하게 고민상담도 받아주고 해주기도하고
그렇게 되더군요
하여튼그날 엄한부모님께 많이혼났을 제 친구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제가 꼬득여서 술먹은거때문에 저도 친구아주머니께 혼났는데
제 친구는 얼마나 혼이났겠습니까....
정말 얼마먹지도않고
얼마 살지도않은 학생놈이
친구니 우정이니 떠드는거 우스울수도있겠죠
하지만 전 정말 제곁에있는 이 친구세명을
친구로써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정말 친구부모님이 말했던것처럼
부모님 환갑이든칠순이든
찾아뵙고 술한잔 따라드리며 재롱도 피워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러서
저희 친구들 환갑때도 서로찾아가서
우리 학생때얘기.. 오래전얘기하며 술한잔씩 하고싶구요
서로 정말 해가되지않는 좋은친구로 끝까지남고싶습니다
톡 즐겨보시는 분들도
주변에 정말 소중하게생각하시는 친구가 있을껍니다
가끔은 그 친구들이 나오라고 부를때
귀찮기도하겠죠(저도가끔그랬죠)
하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우리가 아직 살날은많지만
우리가 모여서 놀수있는날은 얼마나될까...하더군요
주변에 진심으로 소중하게생각하는 누군가가있다는것은
이세상 무엇을준다해도 바꿀수없는
말로표현할수없는 가치를지닌
진실된행복이라고 생각하네요.......
마지막으로 제 소중한친구들사진을 올리려했으나......
사진이안올라가네요......ㅜㅜ
http://www.cyworld.com/91053766
제 홈피주소입니다..!볼건없지만
메인에있는사진이 저구요
포토스토리 첫번째사진도 저구요..
두번째가 그 부모님엄한.. 그친구입니다
그리고 세번째가 고등학교올라와서 알게된친구입니다
나머지한명은 사진이제대로나온게 하나도없어서 못올리네요..ㅜㅜ
미안하다범아..
지루한글 끝까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