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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명의 동남아 9박10일 여행기 (7)

청국장향사탕 |2009.11.30 07:43
조회 9,269 |추천 2

 

 

 

우왕. 저번에도 오늘의 판 선정되었는데

또 됬어요 ;;

재밌게 읽어주신 많은분들 감사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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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쓰넹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서 그거 해결되면 쓸라 했는데

누군가가 자꾸 안달해서..-_-

 

시작!

 

7월 17일

나름대로 바쁜일정덕에 일찍 일어났다.

창가엔 비둘기..

창 밖을 볼때마다 저런 비둘기들이 휴양하고있다

이날 우리가 가장먼저 식당에 왔다! 음식이 다 나오기도 전에 ㅋㅋ

어쨌든 있는음식 골라서 저렇게 먹었다. 한 3접시?

뷔페는 이래서 좋아. 저 쥬스 참 맛있었는데 무슨 쥬스인지..;;

식당 바로옆에 있는 수영장!! 수영하고 싶었지만 오늘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ㅠㅠ 어쨌든 저 수영장은 우리가 여기있는 1박2일간 아시안초딩들만 이용했던거같다.

이제 산호섬 '꼬란'으로 출발!! 해야하는데 선착장의 정확한 위치를 잘 몰랐다 ㅠ 배 시간만 적어오고..;; 어쨌든 파타야 비치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어떤 태국여인이 인사를 건넨다! 우리가 꼬란가는 선착장을 물어보니까 자기 따라오라면서 성태우에 탑승한다.

성태우란,,파타야의 주 교통수단으로써 버스로 이용되기도 하고 택시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렇게 설명해놓으면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겠지만,, 뭐 직접 보면 안다 ㅋㅋ 진짜 버스로 이용되기도 하고 택시로 이용되기도 한다-_-

암튼 우리가 그 여인-_-네 돈까지 계산해가면서 선착장 앞까지 왔다. 그러나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헤어지고(도망가고) 아슬아슬하게 배에 탑승했다!!

설마했지만 역시나 통통배다.. 제길.

가격은 1인당 20밧(600원) 무지 싼편이군.1시간정도 간다는데..

참고로 난 멀미 지존이다. 소싯적 , 교통수단에 탑승하자마자 오바이트가 쏠렸다는 전설적인 일화도 있다. 조금더 어릴때는 버스를 쳐다보기만 해도 overeat  올라왔다는 전설이..

이건 그냥 참고사항이고..

배 안의 풍경이다. 좀만 더 왼쪽으로 찍었으면 이쁘장한 일본여인네도 있었는데 사진에 못 담아서 아쉽다. 무지 이뻤는데..

위에는 이렇게 구명조끼들이 달려있다. 난 배가 뒤집혀도 구명조끼따윈 필요없지. 소싯적 스위밍 좀 했기때문에 하하하하하하하하

달린다. 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

한참 달렸는데 10m정도 왔다.  몇분후에 저 고속보트가 출발했다.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8초만에 따라잡혔다. 저건 좀 비싸다는데..어쨌든 우린 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

저 뒤에 P A T T A Y A가 보이는가!?? 이건 뭐 H O L L Y W O O D

도 아니고.. 따라할걸 따라해야지

아까 말했던 그 맞은편 일본 여인네가 손에 무언가를 들고계신다.

흰 봉투안에 노란색 쥬스를

쥬스.............

잠깐만, 몇분후에 그 흰 봉투를 입에 대더니......

노란색 쥬스를 생산하신다. 입으로

쥬스가.. 아니었어..?

완전 깬다. 세상에나..너무나 이쁘장한데..

입으로 자꾸자꾸 쥬스를 뽑아내신다. 옆에 남자친구로 판단되는분은 그냥 엎드려 잔다.

언어의 장벽만 아니면 가서 말이라도 걸고 싶었다.

"다음에 배 탈땐 쥬스를 검은색 봉투에 담아주세요 아가씨"

라고..

그나저나 소싯적 한멀미 했던 나도 20분째 잘 버티고 있는데 이 나를 능가하다니.. 그 여인은 아마도 마스터다.. Overeat Master.

꼬란섬 가는 1시간이 1광년 같았다. 통통통을 마음속으로 골백번 외친거같은데 아직도 제자리이다. 고속보트는 수십대가 우리를 지나쳐간다.

Overeat Master는 자꾸 입으로 그걸 생산하시고 옆에 남자친구는 잘 주무신다. 영롱이는 바다 구경하고 난 쥬스 구경한다.

저긴가!? 아니다!! 지나쳐 간다 제길!! 1시간이 1광년같다.

여전히 Overeat Master는 자꾸 입으로 그걸 생산하시고 옆에 남자친구는 잘 주무신다. 영롱이는 바다 구경하고 난 쥬스 구경한다..

도착.. 휴.. 난 이겼다. 배에게.

배가 정지했는데도 요동을 친다. 일본 여인네 손에있는 따끈따끈한 흰봉투도 Yellow 쥬스에 의해 요동을 친다.

Hot Ta Waen.. 따웬비치다. 꼬란섬 안에있는 따웬비치.이런 물색깔은 사진에서만 봤지 실제로는 처음본다.. ㄷㄷ

진짜 초록색에다가 바닥이 다보이네..

이제 해변을 걷다가 락카를 하나 빌려서 짐을 맡겨놓고 수영복입고 바닷속으로 돌진. 물도 별로 안차갑다. 맛있게 생겨서 한입먹었더니 '후회' 했다. 그냥 짜다. 동해바다 서해바다 남해바다 파타야바다 맛은 다 똑같다. ㅇㅋ? 너무 멀리 가지말라고 저어-쪽에 부표를 띄워놨다. 백사장으로 부터 대략 5-60M? 소싯적 한수영한 우리들은 웃으며 그곳까지 헤엄쳐갔다. 중간쯤에 잠깐 쉬려고 발을 내렸더니 바닥이 없다 -┏ 당황했다. 파도는 자꾸 내 정수리를 때리고 입으로는 소금물이.. 난 지금껏 조오련이나 박태환을 대단하게 생각안했는데 막상 위기를 앞에 두니까 그분들이 존경스럽다. 지금이라도 뛰어가서 자유형 손동작좀 배우고 싶다. 어쨌든 파도와 싸우며 부표까지 가고있었는데 내 좌측에 어떤 할아버지가 유유히 파도를 이기며 나아가고있다. 심지어 몇개 있지도 않은 머리카락엔 물도 안묻히고!!

'해신'인가..

또 그 옆에는 어떤 여자분 둘이서 파도와 싸우며 나아가신다. 서로 대화를 하며..서로 대화를 하며..서로 대화를 하며..서로 대화를 하며..

'인어'인가..

한국에서 스위밍좀 했고 군대도 갓 전역한 우리는 파도 하나하나와 대결을 하며 목숨걸고 전진하는데 !!

어떤 '해신'같은분은 머리에 물도 안묻히고 !! 어떤 '인어'같은분들 은 서로 대화를 하며 나아간다!!

지구는 넓구나....

수영은 이정도 즐기고 해양스포츠를 하려고 둘러보니..

뭐 별거 없다.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말고는..;;

패러 세일링정도는 생각하고 돈도 두둑히 들고왔는데 시시한 바나나보트만 왓다갓다 하고.. 할까말까 하다가 걍 포기햇다.

우연히 한국분들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저런 시시한 보트 탈바엔 돈 좀 더 주고 씨 워킹(sea walking)을 하고오랜다!! 씨워킹..?

뭐 이런거다. 그 한국인들하고 같이있던 가이드분! (하나투어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 분이다.) 의 도움을 받아 씨워킹 할수있는 배까지 이동을 했다. 이건 뭐.. 아는사람만 할수있는건가-_-

참고로 가이드분하고 한국인들 덕분에 오늘하루 무사히 넘길수있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ㅋ

가이드분과 같이 다니는 패키지 팀이 있는데 고속보트를 타고왔단다. 약 30분 후에 그 고속보트를 타고 다시 나간다니 우리도 무료로 댈꾸 나가 주겠단다!!!! 우와!! 님 짱! 대신 조건이,, 씨워킹을 조금 일찍 끝내라는것;; 뭐 할수없지. 그 고속보트를 못타면 통통배를 다시 탐은 물론이고 이후에 관광할 농눅빌리지에 가는것도 큰 문제가 있으니 그렇게 하기로 했다.

씨워킹 하는 배에 탑승하였더니 어느 몸짱 아저씨가 설명을 해준다!! 그것도 유창한 한국말로!!!!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 몸짱 아저씨는 사실 한국인이란다.. 그러나 태국에 오래 살다보니까 말투도 바뀌고 몸도 짱 되고 피부색도 태국화 되어서 태국인 처럼 보였던것.

이제 시작.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배.. 그리고 그 배에 설치된 사다리를 타고 바다로 내려간다. 특수 헬멧을 착용하고..

아..가격은 30분에 1000밧(약 3만원) 비싸다..비싼데.. 이건 진짜 해봐야 하는경험이다. 최고!! 우린 사정이 좀 있어서 20분정도밖에 못했지만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다. 바다속에 내려가니 수백마리의 물고기들이 우리 눈앞을 헤엄친다. 여기저기 산호도 보인다. 만져보기도 하고.. 재밌더군. 이제 하이라이트. 우리와 같이 내려왔던 가이드가 바지-_-속에서 빵을 꺼내더니 우리에게 하나씩 주더라. 그순간. 수백-┏만마리의 물고기들이 빵에 달려들어 뜯어먹고 간다. 어느 개념없는 물고기들이 우리손가락이나 팔을 물고 고망가기도 했지만 다 용서해줬다. 조금.. 덩치 큰 물고기가 왔다. 한입에 빵의 1/3을 뜯어먹더니 도망간다. 이 돼지같은.. 다시 오더니 내 어깨를 씹어드신다. 용서 할수가 없다. 잡아서 혼내주고 싶었지만 그는 조금 빨랐다. 어쨌든 수많은 물고기들이 빵을 다 먹고난 다음 손가락까지 이빨로 툭툭 건드리길래 ..혼내주고 싶었지만 그들은 빨랐다. 바다속을 돌아다니며 산호들과 물고기들을 코앞에서 보는경험. 정말 잊을수가 없다. 씨워킹을 마치고 해변으로 돌아오니 고속보트가 기다리고 있다! 패키지팀도 아닌 우리를..ㅠㅠ 올땐 통통배1시간.. 갈땐 고속보트 15분..동영상도 있으니 가서 보시길..ㅎㅎ

다시 파타야로 출발~

돌아가다가 중간에 씨워킹팀과 만났다. 저 배에서 씨워킹을 한다..

저들은 가이드. 여기 도착해서 저 배에있던 몸짱아저씨는 어느순간 우리보트에 탑승했다 포스가 덜덜..

무사히 파타야해변 도착.

마침 농눅빌리지가는데 그 가이드분께서 도움을 주신단다!!!세상에 이렇게 고마울수가,,몇시까지 자기 있는데로 오라면서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주신다.

호텔 돌아가는길에 찰칵. 저런 옷차림으로 수영도 하고 다 젖은채로 호텔까지 걸어오기도 했다.. 어글리 축축한 코리안.

샤워를 마치고 가이드에게 출발~ 난또 패키지팀 전체가 우리와 같이 농눅빌리지에 가는줄 알앗더니..가이드+우리 두명+어떤 형.. 이렇게 네명이서 간댄다. 가이드 본인은 우리에게 받는 돈이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는 돈과 시간 모두 절약할수있었다.

 

농눅빌리지 (Nong Nooch Orchid Village)

농눅이라는 할머니가 남편이 물려준 거대한 땅에 죽은 남편을 생각하며 정원 을 가꾸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주변사람들의 좋은 구경거리가 되어 할머니의 정원에 놀러오기 시작한것이 발전이 되어 지금의 대규모 공원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며 태국에서 이름있는 정원사들이 총출동하여 이 정원을 가꾼다고 한다.

그런데 파타야 중심부에서도 좀 떨어져있어 자유여행으로 온 관광객들은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우리는 정말 운이 좋은거다. 가이드가 자기 아는 택시기사 한명을 불러서 무료로 그곳까지 태워주고 가이드는 우리에게 입장료만을 요구했다. 입장료는 400밧. 정원이 무지 넓어서 보통 3시간정도 봐야한다고 한다.

우린 또 운이 좋았다. 도착하자마자 그 안에서 볼수있는 전통공연과 코끼리쇼를 볼수있다니..

1시간정도의 전통공연이다. 중간에 무예타이는 꽁트식인데.. 뭐 재밌었다. 마지막에 저 코끼리는 진짜다..덜덜.

전통공연 끝나고 바로 옆문으로 나가면 볼수있는 코끼리 쇼. 코끼리들이 다트,자전거타기,축구,농구,볼링,그림그리기 등을 한다. 코끼리코로 그린 그림은 티셔츠로 만들어 즉석에서만들어 판다. 참고로 제일 앞좌석에 앉으면 가끔씩 코끼리들이 바나나달라고 테러를 한다. 바나나 파는 사람들이 계속 돌아다니는데 그들에게 바나나를 사서 코끼리가 왔을때 주면된다. 그래서 우린 안샀다. 코끼리들이 공연하는동안 재밌다는 생각보다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공연 끝나고 나오는길에 오랑우탄과 앵무새들이 있다.ㅋㅋ 오랑우탄 귀엽네.

아까 전통공연때 마지막으로 나왔던 코끼리..영롱이가 만지고 있다.

저 사진속 인물이 그 가이드분,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제부터 농눅빌리지 사진감상~

감탄사밖에 안나온다..

나가는길에 저런 동물들을 모아놨다. 몇몇 놈들은 문을 뚫고 나오니 관리자가 동물 배싸대기를 때린다. 저기있는 새끼양 털은 진짜..저자리에서 덮고 자고싶다. 완전 푹신푹신..

overeat fish.

마지막으로 코끼리 트래킹~ 코끼리 정말 많다.. 가격이 좀 비싼편(1인당 20분에 300밧? 기억이 가물가물)이었는데 그냥.. 타보고싶었다. 이런 경험은 앞으로 못할거같아서..

중간에 아저씨가 반지같은걸 내밀더라.. 뭔가했는데 나중에 가이드분이 설명해주기를.. 코끼리 털로만든건데 코끼리 털을 간직하고 있으면 행운이 온다나~ 사람들 말 들어보면 맨손으로는 저 털을 뽑을수없단다-_-

우리가 아침에 뷔페에서 먹고 점심이후론 굶은지라.. 배가 고팠다. 그래서 우린 어제 그 마트에 갔다!! 고기 구워주는.. ㅋㅋ

가서 샀다. 고기를..

한접시에 200g씩이었나?? 어쨌든 둘이먹을수가 없는 양이었는데

결국 다 먹었다. 역시 대식가들. 그리고 망고스틴~ 어제 너무 조금산거같아서 오늘은 20개를 샀다.그래봤자 고기 13000원정도에 망고스틴 3000원.

참, 망고스틴 먹다가 기절하는줄 알았다. 맛있게 먹고있는데 한개에서 개미가 우글우글우글우글.. 화장실에서 다 씻고왔다. (헉.어젠 안씻어먹었는데;;) 그래도 찝찝한건 여전..ㅠ  결국 둘이서 19개 먹고.. 1개 남겻다.

이렇게 식사를 하고 워킹스트리트에 갔다. 그런데 세상에..7월 17~18일은 태국에서 음주가무가 금지되는 '완카오판싸'라는 날이다!!!!!!!!!!!!!!!!!!!! 워킹스트리트는 음주가무 하는곳인데..

결국 썰렁....어제 그곳에서 우글거리던 '형누나' 혹은 '남녀노소'들도 안보인다.

세상에 날짜를 잡아도 참,,;;

편의점에 가도 맥주를 안판다 제길 ㅠㅠ

그래서 음료수 하나씩 사들고 해변에 앉아 마셨다.

두 남자가 바다를 보며..

추천수2
반대수0
베플카티아마스터|2009.12.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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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black rose|2009.12.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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