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 보기만하다가 드디어 써보기도 하는 20살 女입니다
톡에서나 볼 일이 저에게도 일어난거같아 익명의 힘을 빌려 써봅니다ㅠㅠ
고등학교 졸업한지도 거의 1년이 되가네요
이 글의 주인공인 저와 한살많은 오빠..안지는 거의 6년되가요
중1때부터 알았으니까..
오빠는 중2때 전학을왔고 정말 전학왔을당시 킹카였거든요
귀여니 소설의영향도있고ㅋㅋ..어릴때니까 싸움잘하고 키크고 잘생기고 몸도좋고(?)
음 여러모로 인터넷소설의 주인공 같았던 오빠.. 여자애들한테 인기도많고
그 오빠 떴다!하면 창문에 줄줄이 매달려서 보고.. 저도그랬거든요ㅋㅋㅋ
그렇게 한 1년여?를 짝사랑하다가 학교앞 같은학원을 다니게된거에요
같은 학원 말고도 여러모로 부딪힐 일이많았어요 집도가깝고..
그래서 용기내서 그때 번호도 물어보고~ 다모임도 친구등록 했던기억이납니다
그땐 다모임안하는 사람없었거든요ㅋㅋㅋㅋ
어쨌든 내성적이었던 제가 정말 용기내서 먼저 연락도하고 좋아하는티를 팍팍내니까
오빠도 그냥 대답해주고~ 연락도 가끔은 먼저하고~그러더라구요
솔직히 딱봐도 오빠는 나쁜남자였어요
피시방비가 없다~와줄거같은사람은 너밖에 없네
이런 허울뿐인 말들로 피시방비내달라고 해도
어렸어도 다알죠 아오빠가 솔직히 돈이나 이런거이용하는거같다~ 이런생각해도
머리론 알아도 ...못끊잖아요 그런연락이와도 두근두근거리고
돈떄문인거 알면서도 또 거기까지찾아가서 피시방비내주고~
(아 생각해보니 코묻은돈인데ㅠㅠㅠ)
크리스마스 철 되면 오빠 크리스마스선물좀 해주라~ 케익받고싶어 무슨무슨케익~
생일 때 되도 무슨 선물~ 빼빼로 데이나 발렌타인데이 이럴때도 아~받고싶다
너말곤 줄사람도 없다 이러면서 물질적인거 바랄때도
'아 이오빠왜이래 진짜허구한날' 머리론 알면서도 !!!!!!!!!!!! 나이용한다는거 다알면서도
어느새 돈모아서 사다바치고 ㅠㅠ.............그땐 정말큰돈이었는데
그렇게 중1, 중2? 를 지내고 중3땐 공부하느라 연락못하고..
중학교 시절 내내 오빠는 제 삶에 큰부분을 차지했어요~비록 막 물질적인거 바래도
보면 가슴떨리는 사람이니까ㅠㅠ
근데 받을거 다~~~받고
받으면 또 한동안은 연락없고 다른여자 사귀고 연애상담까지하고ㅡㅡㅡ
완전나쁜남자죠.. 사귀는 여자 바꼈다는거 알때마다 운적이 몇번이나있는지ㅠㅠ
고등학교입학해서는 정말 공부만하느라 연락을못했어요~
3년 내내 연락없다가 수능끝나고
다들 살빼고 이뻐지잖아요
저도 고등학교 들어와서 진짜살많이쪘거든요 ㅠㅠㅠ안움직여서..
이건 아니다싶어서
수능끝나고 살 진짜열심히빼고 키는 원래큰편이라
지금은 168/52 정도되요 어디가서 꿀릴 몸은 아니잖아요ㅋㅋ
눈이 안좋아서 눈이 콩알만해지도록 두꺼웠던 안경도 벗고
사실 쌍수도했고.............눈도 커지고
살을빼니 묻혀있던 콧날도 오똑해지고 숨겨져있던 v라인도 나오고
아 뭐...나름... 자랑인거티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제가봐도 너무바꼈거든요
길거리를 지나가도 쳐다보는남자들도많고 고백도 정말많이받고~
생활이 많이바꼈어요~ (톡되면 인증할게요ㅋㅋ)
그렇게 한 몇개월 살아오다가
얼마전에 그 중학교때 킹카오빠랑 싸이로 어쩌다 연락이 됫어요
케익이나 빼뺴로, 초콜릿...생일선물.. 이런거 받고나면
연락도없고 말도 엄!!청 무뚝뚝하게하고 정색도 자주하고 나한텐관심도없더니
싸이사진들을 봤는지..바뀐내모습을 봤는지
진짜 정말~~~~~~~~~~~~~~~태도가 확달라졌습니다
이런 다정한 모습이 있었는지 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내가그렇게 좋아했을때나 이렇게 잘해주지..
맨날 시간내달라~연락해달라~ 한번만나자~
오빠가영화보여줄께~ 뭐사줄께~ 뭐해줄께~ 우리이쁜xx이~
생전에 첨본 모습들...
진짜 너무 카사같고
예전에 내가 온 마음바쳐 사주고~데리러가주고~챙겨주고~했던것들도 아깝고
내맘이용한거 같아서 싫었던 오빠이지만
당장이라도 도도하게 연락확 끊어버리고싶지만!!!!!!!!!!!!!!!
전 아직도 꼬박꼬박 답장해줘요 ㅠㅠ................
몇번은 팅기다 영화도 보고.......T-T
나쁜남자인거 알면서도 아직 인간덜된 남자같긴 해도
손은 또 답장해주고있고 가슴은 또 뛰고있네요ㅠㅠ...........
이젠 더 좋은남자 만날수있고~
친구들도 그런놈은 만나지말라고 만류하는데
에휴
저도 맘접고 이런놈따윈 안만나야겠죠
여러분들 말도 듣고싶기도하고~
그냥 주저리주저리해봤어요
신종플루조심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