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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77] Artificial Flower

[HyOD@] |2009.12.01 00:22
조회 51 |추천 0

 

일년에 한 번.. 추석에는 늘 성묘를 가며.. 조화를 샀었다..

 

살아있지도 않은 것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져서일까..

조화를 보며.. 참.. 조화가 싫었다..

 

하지만.. 내 방 한 켠에 놓여있는 조화는 마음에 들었다..

 

섬세하게 잘 만들어서.. 살아숨쉬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는.. 아니고..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다..

 

변하지 않을것처럼 느껴졌던..

네 마음과 닮았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여전히.. 그 조화는 내 방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젠 좋지도.. 싫지도.. 않다..

 

다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젠 믿지 않는다..

처음부터 변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가며 변한 것이라..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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