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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진상손님..하다하다 저보고 싸대기 맞는대요

^dsd |2009.12.02 07:48
조회 1,40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살인 여대생입니다

지금은 홀로 집을떠나 대학교 때문에 자취를 하고있는대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돈 안내밀려고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야간 편의점 알바져

월래 여자는 잘 안시켜주는데 시급도 쌔고 딴대서는 왠만하면 이정도 돈 못받겠다 싶어서 하기시작한지 거의 6개월째가 다되어가네요

 

6개월동안 별 이상한 손님들은 다 상대 해봤어요

인사 들어올때 갈때 대꾸안하고 아무얘기도 하지 않고 자기 물건만 사가는

손님은 거의 다반사고

돈을 홱 집어던지는 손님

자기보다 어리다고 반말 막하는사람

술먹고 우리아빠 또래로 보이는 작업거는 이상한 아저씨

술먹고 행패부리고 시비거는 아저씨들(여자라고 무시하는경향)

이유없이 노려보는 손님등등..

세상에는 여러사람이 있는것처럼 손님들도 다양하져

 

저도 성격이 좋은편이 아니라 행패부리면 별말안하고 꾹 참고있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경찰에 신고하져

여기까지 그냥 줄줄이 말들이였구여

 

오늘 아침 6시반쯤에 일어났던 일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편의점안에는 카드기가 하나씩 있져

근데 우리편의점 안에 있는 카드기는 이상하게 잘 안먹어요

그래서 손님들도 열받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도와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그럴때마다 열심히 알려줍니다

근데 저도 우리편의점에서 관리하는 기계가 아니라서 열심히 긁어주는거뿐

사실적으로 도와줄수있는게 없었습니다.

 

근데 오늘 30대중후반 어떤 남자분이 술에 조금 취하신것 같았어요

카드기에 몇번 긁었는데 카드가 안먹더라구여

그때 부터 시작됬습니다

 

"아 여긴 맨날 안돼 시바.#$@#$!"

 

막 욕을 하시더니 다른 카드를 꺼내 시더라구여

근데 그건 되더라구여

 

 

"여기 왜 맨날안돼?"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여 그래서

저는

 

"다른손님은  하시던데.."

 

 

제말을 듣고 몇번 더 긁어봤는데 농협카드가 계속 안되더라구여

점점 욕을 혼자하면서 저한테 따지기 시작하는거예여

 

"이거 안돼"

 

"전 사용법을 잘몰라서여.."

 

"알바가 왜 사용법을 몰라"

 

"그기계는 이편의점이랑 상관이 없어서요 관리하시는 분들도 따로있어요"

 

"편의점안에 있는대 왜 상관이 없어 너 알바생이잖아

교육이따위로 받았어? 너 돈받고 일하는거잖아"

 

이렇게 말하니까 저도 성격이 좋지 않은지라

점점 열이 받기시작했어요

 

"저희 편의점이랑 상관없어요"

 

이렇게 말하면안돼지만 열받아서 막 내뱉었습니다

 

"말을 왜 그딴식으로해 시X 그럼 내가 여기있는 껌가지고 가도 너랑 상관없는거냐?

내가 사장이면 너 알바안써 진짜 미X 또라X이같네 내가 너한테 따졌냐? 왜 말을 그딴식으로 해"

 

"전 처음에 잘모른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돼시져"

 

"내가 따졌냐?따졌냐고 너 진짜 그렇게 일하면 싸대기 맞아 알아?"

 

 

여기서 확 열받았습니다

말하는게 여자라서 안 때리고 가만있는줄 알아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여

진짜 지가 나한테 돈주고 나 시키나

왜 니가 지X랄이야!! 하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전 어디까지나 여기서 돈받는 알바생 일뿐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열이 받아

 

"그럼 싸대기 한대 때리세요 경찰에 신고하게"

 

이랫더니 막 혼자서 저를 보고 욕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속으로 쫄지마 쫄지마 저런사람이 지보다 좀 강해보이는 사람 앞에서

아무소리도 못하는 놈일 뿐이야 하며

그남자의 눈을 똑바로 처다보고 눈싸움을 했습니다.

 

그때 딱 딴손님이 들어와서 눈싸움이 끝나고 담배를 주고있는대

계속 욕하는겁니다 그래서 그담배사러온 손님도

그남자와 저를 번갈아 보며 나가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영업방해 한다고

 

"이미X년이 돌았나 내가 영업방해를 했다고?"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전

 

"경찰오면 말하세요"

 

이러니까

 

"아또X이 별 또X이를 다보네 시X"

 

이러고 홱 나가버리는겁니다

다시 경찰에 전화해서 안오셔도 된다고 말하고 순간 멍때리고 있는대

너무 서럽고 열이 받았습니다.

여자라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언제는 저한테 침까지 뱉은 술취한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김치값 계산하라고 했다고

이사람은 경찰도 혀를 두른사람이라 ...여튼

여러분도 편의점 갈때 들어가실때나 나가실때

"안녕히계세요""수고하세요" 라는 따뜻한 한마디만 해주면

좋겠습니다.. 이때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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