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시댁에 전화드리는 문제로 남편과 한판했습니다. 아직까지 냉전중~~
남편왈...며느리라는 사람이 시댁에 너무 무관심 하다는 겁니다.
결혼 6년차...
결혼하고 바로 시누와 시동생 모시고 6개월살고...분가...3개월후 남편의 무정자증을 알았고...바로 시험관 시도...엉덩이가 딱딱해져 더 이상 주사 바늘 들어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주사를 맞고 아기를 갖게됐습니다...친정에서 시험관에 들어간 금액 이천정도 보태주셨고...시댁에선 아기 낳고 50만원 준게 다 입니다.
남편이 무정자증이여서 아기를 시험관으로 밖에 못 갖는다고 하니 시댁에선 속 궁합이 안 좋아서 그런다며...그냥 기다리라고 기다리면 언젠간 생길거라고 병원 다니는 것 조차 싫어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너 아기 못갖으면 이혼할래????
아기를 갖고 나니 시험관해서 낳은 아이는 기형아라는 둥...내참...아주 건강한 아기 낳았습니다.
남편은 결혼 4년중 1년 정도 여기저기 직장을 옮기면서 놀았고...마지막 직장에 취직한 1년후에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던 병이 다시 재발해서 대수술을 받고 현재 놀고 있습니다. 1년반동안....수술비는 시댁에서 전액 주셨고 친정에서는 당시 가지고 있던 빚을 청산해주셨습니다...
수술비를 주는 대신 아기는 놓고 저 혼자만 나가는 조건으로 이혼을 요구했지만...남편이 절대 헤어질수 없다하여 무마 됐습니다....현재 저는 우리 집에 가장으로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 처지입니다. 그렇다고 집에 있는 남편이 아기를 봐주지도 않고 주중엔 이모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7시까지 있다가 아이 이모 퇴근할때 같이 퇴근하여 집에 옵니다...주말에 제가 일해야 할때는 이모가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데리고 있습니다....남편은 너무 당연하게 주중에도 아기를 이모에게 맡기라고 합니다...그러면서 남편은 리니지라는 게임에 푹빠져 살고 있습니다....시댁에선 단 한번도 아기를 봐주신다거나...저한테 전화해서 수고한다는 말 한마디 없습니다...
그래도 자기 아들이라고 아들 걱정만 무지 하십니다...내가 밥이라도 굶기는 것처럼...
저는 남편을 모시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1년이 넘도록 한달에 삼십이 넘는 병원비에 좋아하는 소고기 맨날 해주면서...지 아들 데리고 사는 것도 고맙다고 할판에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이참에 확 땡겨버릴까 생각중입니다.
니 아들 데리고 가라고...
아이도 나 몰라라 그렇다고 가장 노릇하는 것도 아니고...제가 벌어서 살 거...아이데리고 혼자 살겠습니다.
이제 지아들이 아파서 돈을 못버니 이혼하라는 소리는 안하더군요...그래도 약간의 양심은 있는 듯 하지만...아들 통해 자꾸 스트레스 주면 확 땡겨버린다....(시댁 너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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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혼이신 여성분에게 당부하고 싶은말....결혼전 남편이 건강한지 꼭 확인하시고 하세요...저희 시댁과 남편은 고의적으로
태어날때부터 병이 있었고 재발 가능성이 있는대도 저한테 말한마디 안했습니다...
병원에 입원 하고서 병이 있었다는것을 의사선생님 통해 알았습니다.
빚을 가지고 있는지 이런것도 중요하지만...우선은 건강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