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한 열개 달리고 아무도 안볼줄 알았는데
우왕 완전 많이 봐주셨네요^.^*
킥킥킥킥 감사해요 감사해요! 여러분 브라보![]()
아 그리구 착하다고 많이 해주셨는데
일반 여자들과 다를게 없어요^.^;
그냥 그분처럼 저도 나쁘게 굴면
그분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되서 참았던 거에요!!
댓글에 제가 소설 쓴거라는 분들이 쪼끔 있는데용
킥킥 정말 슬프게도, 이런 말도안되는 이야기가 실화에효........
한동안 크림스파게티 절대 안먹고
이름만 들어도 싫어했는데
지금은 잘먹는답니당^.^
여러분
아직 크리스마스가 23435366시간정도 남은것 같아요,
꼭 좋은 짝지 만나셔서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세요^.^
아니면 가족과 친구들과, 영원한 친구 케빈도 있어용-
그리고 소심하게나마, 제 싸이 공개.. 킥킥킥 안들어오셔도 되는데
혹시라도 심심하시면
볼건 없지만....
못생겼으니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아효!
빠이루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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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ㅋ
톡을 즐겨보는
풋풋한..........................................
21세 꼬꼬마 입니당 ![]()
톡에 소개팅에 관련된 일이 있길래
과거에 저도 어이없던 일이 있어서
이렇게 써봐용
때는
초 풋풋한 때묻지 않은 고등학교 2학년시절이었습니다-
친구가
남자소개를 받으라고 하는거에요
남자가 정말 별로지만
자기한테 여자 소개시켜달라고 너무 조른다고
여차저차해서 아는 사이인데
그 관계가 애매해서
자기가 연락을 끊을수도 없는 사이라고
한번만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소개받는 자리는 불편해서 싫어하는 저라서
18374901번정도 거절끝에
일단 제번호를 그 남자분께 알려줘도 된다고 했죠
쿨하죠?^^
라고하면 몰매맞겠네요. 헤헤헤헤헤헤ㅔ
문자를 하는데,
제가 수다스러운 남잘 안좋아하거든요;
남자분이 수다스럽기도 하고
제가 고등학생이니
그분도 당연히 고등학생일꺼라고 생각했는데
21살인거에요!
제 뇌에는 정말 유아틱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당시에는
20살이 넘으면 다들 짐승으로 보였거든요 ㅜ_ㅜ
지금은 제가 정신나간 생각을 했구나라고 느껴요,
20살 넘어도 짐승이 아니잖아요 우린~ ^.^
어쩔까 어쩔까
고민하던중에
그래도 사람이 별로면 얼마나 별로겠어, 하고
만나자는 말에 문자를 주고받은지 3주정도 지나서 OK를 했어요
한쪽이 일방적으로 돈을 쓰는 것도 안좋아하고
게다가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초면인 점도 있고 해서
제가 영화를 보여주고
그 분이 밥을 사기로 하고 갔죠-
드디어 !
4시경에 강변역에서 만났습니다
제 주제에 이런말 하긴 참 뭐하지만
정말 제 스타일이 아니였어요
외모가 아니라 행동하는게 딱 처음부터.
그분의 외모를 설명하자면
키는 168정도 되구요
아매라고 하죠? 아디다스 매니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불꽃마크가.
얼굴은 굉장히 하얀 편이구
주근깨가 좀 있었어요
원래 피부가 하얀 분들이 주근깨가 있는 분들이 많지 않나요?
전 주근깨 있으면 귀여워보이고 해서
그런건 좋아하거든요
그리구 머리숱이 별로 없고 굉장히 밝은 갈색머리인데
본인 머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키가 작아서
그분이 키가 작은 것도 머리숱이 없는 것도 상관 없었고
사람은 외모가 다가 아니기에!!!!!!!!!!!!!
그분도 잘난 외모는 아니지만 저도 볼품없어서
그런걸로 따지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만나자 마자 저에게
아매가 아니라는 이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시를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좀 패션 감각이 떨어진다는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좀 멍해지더라구요![]()
만나는 시간이
어정쩡해서 제가 밥을 먹고 나왔거든요,
그래서 그분이랑 뭘 할까 생각하는데
그분이랑 터미널쪽 상가를 빙빙돌다가
상가 계단에서 앉아서
수다를 떨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보면 참 웃기지만
전 다들 만나면 그렇게 소박하게 노는줄 알았었어요
그리고 학생때였고 그게 당연해야할때 아닌가요?
요즘학생들은 아닌가? 아무튼.
지금도 뭐 여전히 밖에서 아무대나 주저앉아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떠느는걸 좋아하긴 해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대화하는데
좀 구형인듯한 핸드폰을 제게 자랑하시며
부럽지 부럽지? 하시는거에요 기능은 뭐가있으며 !@#@$^&^*~
별로 부럽진 않지만
맞장구를 쳐줘야 할 것 같아서
오 신기하다! 한번 보여주세요 했지만
너같은 애는 절대 만지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나참
속으로 #$^&$&!@뭐야!? 라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자기가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거기 형들이 몇명이고 형들은 몇살이고
얼마나 그 형들이 무서운지,
자기가 그형들한테 가끔 맞는다는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아.내가 이자리에 있는 이유는 대체 무엇?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됬어요ㅜ_ㅜ
드디어 그분의 혼잣말이 끝나고 영화를 보러가자고 해서
CGV로 향하려는데
상가에서 나오니 비가 주륵주륵 오더군요..
엄마가 우산을 챙겨가라고 하셨는데
거역하고 나온 제가 한심했어요
다행이도 그분 우산이 크셔서 같이 쓸 수 있었습니다
우산을 쓰고 가는데
허버버 그분의 심장과도 같은 핸드폰을 잃어버리신 거에요!
그러면서
"야 니가가져갔지, 장난하지말고 좋은말로 할때 가져와"
"그렇게 갖고 싶었어?" 라고하시는 것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삼만리로 도망을 갔네요
아니라고.내가 왜가져가냐고 하니까
그때부터 왔던길을 돌아가며 핸드폰을 찾으러 다니시는데
저는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ㅋㅋㅋㅋ혼자 우산쓰시면서 바삐 돌아다니셔서
전 비를 추적추적 맞으면서 쫓아다녔어요
30분동안 아무리 찾아도 핸드폰이 없으니
일단 영화관으로 가자고 하시더군요
가면서 계속
"야 장난치지마 진짜 오빠화낸다?"
"핸드폰 이리 내놔, 그핸드폰이 얼마짜린데!"
이런식으로 수십번을 말하신것 같아요
지쳐갔습니다.
영화관에가서 저한테 전화한통화만 쓰자고 하시더라구요
엄마한테 핸드폰 잃어버렸다고 말해야한다구요
핸드폰 잃어버린게 23154534번째라서
정말 많이 혼날것 같다고 하도 걱정하셔서
제 소중한 알 충전을 해드렸어요.
전화하시는데
"엄마, 나핸드폰잃어버렸쪼 ㅜ_ㅜ 글썽글썽
엄마 잠무테쩌효 ㅜ_ㅜ글썽글썽"
그분 어머니- 쌍자음 육두문자 발사
저 완전 흠칫했습니다.
그런 욕을 마구 퍼붓는 어머니는 처음 봤어요
정말 많이 잃어버리고 다닌건지, 거친분이신건지,
그분의 얼토당토않는 간지러운 말투하며 ,,
다시 멍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영화를 예매했는데
제일 빠른영화를 예매하고도 1시간 30분가량 시간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푸드코너로 갔습니다. 배가 고프시다고 하셔서요.
처음에 롯데x아 인가? 패스트 푸드점엘 가자고 하시길래
전 밥을 먹었으니 오빠 드시라고 전 콜라만 있어도 될 것 같다고 했죠
그랬더니 돈이 굳은게 좋아서인지
잽싸게 스파게티 가게로 들어가시더라구요
흠흠;_; 그때 시킨 메뉴가 크.림.스.파.게.티.였어요 으악!!!!!!!
그 중간에도 핸드폰 이야기는 끊이지 않았구요
그냥 할말 없으면 핸드폰 이야기 꺼냈다고 보시면 되요
기.계.처.럼.무.한.반.복.
모닝빵이 두개가 나왔는데 혼자 두개를 다 드시고는
직원이 크림스파게티 갖다주러 오자
"야 왜니가 다먹어!!!"
이러는거에요;
아..완전황당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 사이다 한모금도 안마셨는데
음료 리필해달라면서 또 직원오니까
"야 왜니가다마시냐 아진짜 짜증나 니가 돼지냐?"
직원들 피식거리고
ㅜㅜㅜ도망가고싶었지만
제 인내심을 발휘하고자 그냥 창가를 보고 있는데
창가쪽이 옥상이었거든요
비가 그쳤었는데 갑자기 비오면서 바람부니까
어떤 여자분이 마릴린 먼로가 되어 날리는 치마를 부여잡고
어찌할줄을 모르는게 너무 귀여우셔서
그걸 보고 마음의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 여자분을 보고 피식피식 웃고있는데
그분이 스파게티를 다 드셨더라구요
먹자마자 또 핸드폰 얘기......................아오 ㅡㅡ
그러더니 매니저인지
지배인이라고 하기는 뭐한
중후한 아저씨가 그릇을 치우러 오시자
또 스파게티를 제가 다먹었다고 그러는거에요
그 중후한 아저씨는
" 아가씨는 전혀 드시지 않던걸요, 제가 다봤습니다^.^"
하고 꽃웃음을 날려주고 가셨어요
그러자 그 남자분이 무안했는지
핸드폰 얘기를 또.....
그때부터 제 표정이 굳기 시작하더라구요.
정말 감당이 안됬어요
초면이고 나발이고
맞장구 칠 기분도 안나고
억지로 맞장구 치기도 지치고
그냥 무표정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러고는 스파게티 집을 나와 영화관 쪽으로 가는데
시간이 좀 남았더라구요
그 남자분은 얼마나 영화를 보러다니셨는지
VIP여서 표를 끊고 VIP 코너에 들어가려했습니다만
사람이 많아
그냥 또 어디 거적대기에 걸터앉았는데
또 핸드폰 얘기가 시작된거죠
저는 결국
" 아 좀 ㅡㅡ 그만해라"
라고 했죠
그러니까 화났냐고 하는거에요
그상황에서
"응 나화났어" 라는 말따위 절대 못하는 저는
" 아냐 됬어 " 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또 핸드폰 얘기를 하길래
아 내가 안가져갔다니까!!라고 소리쳤어요
그러자 남자분이
"c 발 종na 짜증나네 "
라고 하시는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영화표 던져주며
"환불해서 니가 돈 다 갖던지
너혼자 영화를 처보던지 맘대로 해라"
라고 하고 뛰쳐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는데
처음엔 안쫓아왔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보니
얼굴이 시뻘개져서
미친속도로 저한테 질주 해오는게 아니겠습니까
무서워서 근처에 사는 아는 오빠를 불러
겨우 집에 왔습니다
친구도 미안하다고 하고
그사람과 연락 안한다고
여차저차해서 알게된 사이의 중간다리 분들도
그 남자분이 별로인건 알았지만 그정도인줄은 몰랐다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맘에 안들었기로서니
그분 어떻게 초면에 그렇게 욕을 할 수가 있죠?ㅜ_ㅜ
나쁩니다 나빠요....
저 그 잃어버린 핸드폰 만져보지도 못했네요
세상에는
정말 별에 별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끝을 어떻게 맺어야할지.......
히히
모르겠당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저도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낸답니다^.^
남자친구가 군인이라서 ......
크리스마스때 하루종일 자면서
꿈속에서 남자친구를 만나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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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님들 화이팅![]()
끝이왜이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