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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순결주의자

조강민 |2009.12.09 00:34
조회 1,268 |추천 2

혼전순결주의자.

 

말 그대로 결혼하기 전엔
성적 관계를 하지 않겠다는 사람.

 

나 역시 혼전순결주의자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무슨 낡아빠진 이데올로기적
발상이냐고 하겠지만...

 

내가 중학교 2학년? 3학년?인가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나역시 요즘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듯
기회가 된다면 성관계를
가져도 된다는 생각이 많았다.

..아니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확바꿔준 계기가 있었으니..
아버지.

 

나에겐 4살 터울인 형이 있는데
우리형이 20살 내가 16살 그러니까
형은 이제 대학교를 들어가고 나는 중3..

우리 부모님은 가게를 하시는데
어머니께서 잠깐 자리를 비우셨을때
아버지께선 형과 나에게 말씀하셨다
(아무래도 형이 대학교에 들어갔으니..
걱정에 말씀하셨을거다)

 

나는 니들 엄마가 첫여자라고..

결혼전 자위행위는 많이 했지만
성관계는 절대 갖지 않았다고
아버지의 친구분들이 사창가에 가서
하러가자고 꼬시고 해도
니들이나 가 새끼들아 하면서
절대 가지 않았다고 했다


나는 할머니에게서나 어머니에게서..그리고
오래된 아버지의 사진 앨범에서나
아버지의 학창시절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대장이었다고.
동네를 주름잡고 다니셨다는데 그렇다보니
그런 계열(?)의 친구분들이 많으셨을꺼다.
그런 환경에서 꿋꿋하게 절개를 지키신 아버지..


그로부터 난 이 혼전순결이란것에 눈을 뜨게됐다

너무 멋있었다 아버지가.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아버지가 너무 멋있었다.

니엄마가 첫여자다..

요즘 세상의 이런 흐름으로 미래에
이런 말을 자신있게 할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친구들은 날 바보라 병신이라 욕하며 비웃드라
그럼 너만 손해라고.. 억울하지 않냐고
훗날 니가 결혼할때 아내 될사람은
많이 즐기고 했을껀데 너만 지켜서 뭐하냐고

 

난 생각이 다르다
나부터 지켜야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여잘 만날수있지 않을까?


우리반만 해도 경험있는 애들 많더라
이게 다 요즘 세상 흐름 때문아닐까..


어떤 친구들은 성관계를 가져봤다는거에

자부심을 갖드라 4번했으면 레벨4고

50번했으면 레벨50이고..뭐이런식으로


난 오히려 내가 경험이 없는게

더 자부심이 느껴진다.
자랑스럽다. 그리고 당당하다.

 

혼전순결반대론자들은 말한다.
나쁜게 아니라고.. 서로의 동의하에
서로 사랑을 해서 관계를 갖는게 뭐나쁜거냐고..

 

맞다. 그런점에선 나쁜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단지 난 소중한 경험을 지키고싶고
내 미래에 아내 될사람에게 선물하고 싶다.

 

나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내자식들에게 당당하게 말하고싶다.

 

니엄마가 내첫여자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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