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달후면 졸업을 하여 청년실업자(진)가 될수도 있는
25살의 대학생이구여... 여자친구는 22살의 실업급여를 타며 버티고 있는
백조입니다. 학생인 저보다야 여자친구가 실업급여도 받고 돈도 벌어놔서
씀씀이가 좀 더 큰 미안한 현실입니다.
그날은 제 친구커플(제가 주선을 해주어 사귀게된 남여커플)이
전에 제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해주어 여자친구가 고맙다고
밥을 사주겠다며 저희 셋을 불렀습니다. 저랑 제 여자친구는
백수 백조이다보니 할일이 없어 조금 일찍 만나 멍을 때렸죠 ㅡㅡ;
요즈음에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면 편의점에서 무료음료 교환권을
주는데; 그게 가방에 있길래 교환을 해가지고 벤치에 앉아서 마시고 있을때 였습니다.
여자친구의 핸드폰으로 한통의 전화가 왔고 옆에서 내용을 듣자하니 오늘 부르지
않은 제 친구(남자) 두명이더군요;
하이에나 같은 친구 두명이 제 여자친구가 쏜다는 정보를 어디서 입수했는지 ...
자기들은 약속장소에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인듯 했습니다.
그러니 제가 아닌 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했던 것입니다...
암튼 그렇게 제 여자친구가 전화를 하고 있는데
통화중 대기(?) 멀티전화(?) 암튼 통화중 전화가 와서 진동이 오는지
여자친구는 귀에서 핸드폰을 떼서 누군지 확인을 하더군요.
밥을 사주기로 한 제 친구커플(남자)의 전화였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를 보더니 "OO오빠~ XX오빠 전화좀 받아봐!"
라고 한마디 던지고는 하던 통화를 계속 하였습니다.
제 핸드폰은 꺼냈습니다.(커플폰임) ... 그리고 받으려고 했죠;;
근데... 적막이 흘렀습니다. 저도 제 여자친구도 순간 멍~ 했죠;;
"어.떻.게. 돌.려.받.지. ??"
저도 그렇고 눈치 100단인 제 여자친구도 아직 젊은데 정신이 없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