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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헤어지고 싶은데 헤어지고 싶지않습니다.

도와줘요헬... |2009.12.09 19:14
조회 851 |추천 0

 

전 22살.. 곧 23살되는 여자입니다~

정말 큰고민이 하나있는데 톡커님들의 조언과 여러가지 의견을 듣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저랑 남친은 사귄지 2년정도됬구요

1년 사귀고 군대가서 지금 곧 상병이되네요

남친은 저한테 정말 잘해줍니다..

제가 담배끊으래서 끊었고 다른여자만나지도않고 연락도안하고

휴가나와서도 친구들연락와도 받지않거나 받아도 일있는척하며

저만만나고 저만 좋아합니다. 원래 친구들 좋아하는성격인데도요..

저를 사랑하는게 눈에보여요.. 말하는것도 그렇고 물론 행동까지요 ...

애정표현도 많이해주고.. 특히 제가 짜증을 좀 많이내는 다혈질성격인데

다받아줍니다. 정말 그런남자는 처음봤어요~~

지하철에서 가방을 놓고내렸을때도 걔가 지하철 종점역까지가서 찾아준적도있고 제가 부르면 무조건 달려오는...... 쇼핑가서도 다 기다려줘요 짜증하나안내고...

결정적으로는 제가 바람핀적이 있는데 (걔랑 일주일 헤어졌을때 저 좋다고한 다른남자랑 데이트한적있거든요.. 그게다지만..암튼..) 그것도 다 용서해줬고 제가 헤어지자고 2번정도 말한적있는데도 그런것도 다 받아주네요

암튼 저뿐만아니라 주위사람들까지 인정하는 좋은남자친구에요

성격상으론요...... 착실하고 싹싹하고 유머도있구요.

 

서론이 길었네요.

암튼 이런남자친구인데 문제가있어요 ...

제 부모님이 너무너무 싫어하세요.. 특히 엄마가..

왜냐면.. 집안이 좀....... 부모님이 걔를 뒷받침해줄 능력이 안되요.

돈도없고 빚도있고 아빠엄마 두분다 좀 아프세요. 가게하시는데 노점비슷하게..

저희엄마는 매장을 2개 운영하시거든요. 엄마눈엔안차죠

아직 결혼을 생각하기엔 어린나이지만

엄마는 지금 벌써 2년이나 사겼고 앞으로 더 사귀다보면 어떻게될지모른다.

빨리 헤어져라. 난 걔싫다. 그러다 결혼하면 어쩌려그러냐..

걔네부모님한테 용돈도 안드리고 너희끼리 열심히 산다고해도

첨부터 아무것도 없는남자.... 너 고생할거뻔하다

어느정도 돈갖고 열심히살아도 집도못사는사람도 많은데.

너맨날 다른사람들한테 아쉬운소리하면서 돈꿔가며 살고싶냐고..

결혼이 사랑갖고만 되는주아냐. 엄만 걔 성격이랑 인간됨됨이는 좋다.

근데 집이 그런걸 어쩌냐. 너 걔랑 절대결혼못하니까 더 깊어지기전에 빨리 헤어지래요

걔얘기만 꺼내면 맨날 이소리에요. 엄마랑 잘안싸우는데 이것땜에 많이싸웠어요

첨엔 같이밥도먹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걜 더 미워해서 휴가나와도 휴가나왔다고 말도못하고 몰래 데이트해요. 알면 통금시간이 저녁 7~8시가 되버려요. 나가는것도 좀만 일찍나가도 뭐렇게 일찍나가냐고하고. 암튼.. 힘들어요 남친을 사귀는게...

그래도 요샌 군대가서 잠잠해졌긴한데 이기회에 빨리 헤어지래요. 나참...

아 그리고 형들이 있는데  나이가있는데도 자기 밥벌이도 잘 못해요. 철이없져..

걍놀기나좋아하고 생각자체가 별로 미래도 생각하지않는... 암튼.

그래서 얘가 막내인데도 결혼하면 얘가 다 떠맡아야해요 부모님을..

자꾸 군대에서 편지쓸때마다 저와 결혼하고싶다고 항상 구체적으로 생각해놓고 꿈꾸고 너랑 결혼하면 행복하고 즐거울거같다고.. 기다려주기만하면 내가 정말 세상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줄거라고.. 부모님한테 용돈안드려도되고 두분이 알아서 사실거라고

우리끼리 열심히만살면되니까 그런거 걱정하지말래요.. 사실말이안되요 억지져

결혼하면 어떻게그래요.

 

지금 군인이라 얼굴도 자주못보고 연락도 잠깐잠깐 하다보니

마음이 좀 멀어져서 헤어질까.. 하다가도 또 얘를 생각하면 절 너무좋아해주니까 그 진심을 아니까 망설여지다가도 또 이대로 계속사겨바짜 엄마때문에 어차피 언젠간 헤어질텐데..

이런생각도 들고 정말 마음이 복잡해요. 계속사겨야 할까요 헤어지는게 현명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조언부탁드려요 제가 어떻게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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