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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고딩한테 용기내서 한마디하고 칭찬받았습니다^^

singer0717 |2009.12.11 10:41
조회 3,084 |추천 22

안녕하세요 21,,이제 곧 22을 향해 뛰어가는

서울사는 남자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참,,세상이 흉흉해져도,ㅠㅠ이런일까진 날지몰랐내요,,

 

그날도 어김없이 아르바이트 끝나고 연습실을 가는길이었습니다~

어김없이 오늘도 2호선을 타야했기 때문에,,

2호선은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여하튼 연습실에 늦은관계로 무지하게 뛰어서 겨우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오늘은 사람이 그다지 만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자리가 없어서,실망감을 가지고 그냥 문쪽에 기대서 가구있었습니다,

연습실이 강남역에있어서, 신천역을 지나가거든요,

 

신천역쯤에 50대 중후반에 조금 거동이 불편한 아주머니와

그옆에 부축해서 아저씨 한분이 타시더라구요,

 

누가봐도 다치시거나 다리쪽에 장애가있으신분 같았습니다.

자리가 없는관계로 제옆에 문쪽에 서시더니 대화하는게 들리더군요

 

아저씨:자리가 하나도없내, 나한테라도기대,

아주머니:아휴 됐어요(사투리를쓰셨는대,,기억이,ㅠ)당신이나 안넘어지게 조심해요,

 

아저씨 아주머니가 목소리가 조금크셔서 제 근처에있는분들은 다들으셨을텐대,

아무도 자리를 양보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한 2정거장 가더니 자리가 났습니다!!!제 바로 옆에 났지만

 

일부러 아주머니 앉으시라구 앉지 않고있었습니다(제가앉아있던자리가 아니라 앉으세요하기가 괜히 뻘쭘하더라구요;ㅠ)

 

아저씨께서 "여기 자리났내~하더니" 아주머니 앉게 하시려고하는대

 

제앞에 있던 고딩이 와서 냉큼 앉더니 전화하면서 별별 욕을 다하더라구요,

 

분명히 아주머니께서 타시는것도 보고 다봤으면서 말이죠,

 

아주머니는 "빨리 앉아야 하는대,에휴,,"이러시는겁니다,

 

순간 너무화가나서,

고딩한테

"야 고딩,지하철같은 공공장소에서 앉을땐 주위좀 살피고 앉아라"

이러니까 고딩이

"뭐가요?자리도 마음대로 못앉아요?"이러길래

"아무리 그래도 자리양보해야할 어르신들 계신대 꼭 앉아야겠냐?형도 이렇게 서있는대?"

 

이러니까 "아나, 씨,,짜증나"이러더니

다른칸으로가더라구요,

 

화났지만 그냥 아주머니가 먼저라 무시하고,

아주머니께 용기내서 가서 "여기 앉으세요~"하니까 고맙다는말을 몇번이고 하시더라구요,

 

순간 주위를살펴보니 다른분들이 쳐다보고 계시더라구요;;그래서 제가 혹시 너무 오바했나 싶었는대,

 

어떤아주머니께서,

"총각,내 아들뻘인대 참 장하내~이러시더니, 귤을 무려 두개!!나 주시고 가시는겁니다"

흐뭇해하고있는 찰나에~또 어떤 할아버지께서, "요즘 젊은애들중에도 바른애들도있다니까?"이러더니

어깨 토닥여주시면서 가시더라구요ㅎ

 

원래 남일 잘안끼여드는 성격이고 제 할일만 묵묵히 하는성격인대,

아무튼 처음으로 오바(?)한일이 잘한일 같아서 뿌듯 합니다!!

저 잘한거맞죠?

우리 젊은이들 양보해야 할 분들께는 양보합시다!!아자!!

급격히 추운날씨, 감기 조심 하십시오!

 

ps,

긴글인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뭔가 자랑하고싶었어요;;악플금지 ㅠ


 

추천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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