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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주워서 파는 찜질방아줌마..~!!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ㅡㅡ

친구와 쌈밥을 먹고..바로 앞에있는 **보석사우나를 갔습니다..

저희동네에서 가장 큰사우나이구요..

처음 생겼을때부터,몇년째 다니는 곳입니다..

 

전날 과음에다..비까지와서..몸도 찌푸둥한 관계로

땀좀 뺄까..해서 갔드랬죠.

 

저는 모자를 즐겨쓰는편이라..

거의 일년에 300일은 모자를 쓰고 다닙니다..

어제도 며칠전 코엑스에서 산 모자를 쓰고

나왔답니당,,

니트천으로 된..캡스타일이었는데.

색도 이쁘고 독특해서 제가 한눈에 꽂혀 구입한,,그런 모자입니다..

 

음.샤워를 하고...찜질복으로 갈아입는데..

제가 퇴근하고 바로 간거라 짐이 좀 많아서

다 빼서 다시 정리하는 사이..

모자를 빼놓고..옷장에 안넣었나봐요..

 

그냥 모르고 땀빼고..식햬혜도 먹고 그러다가..

집에 갈려고 보니 모자가 없는거예요..

그래서 청소하시는이모님들께. 일일히 물어봤죠

이렇게 이렇게 생긴 모잔데..보셨냐고..

다들 모르신다고...주웠으면..있을텐데..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산지 얼마 안된 제품이어서 좀 속상하긴하지만.

제 실수니,,

그냥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신발장으로 향하던 순간..

 

그 찜찔방은..

신발장 가기 전에 매점이 있거든요...

거기에서..머 샴푸나 린스 이런 종류랑 옷이랑 모자 신발등등

그런 제품들은 팔아요..

딱 지나오는데..모자더미 위에

떡하니 그 모자가 보이는거죠..

 

제 옷장이..매점이랑 일직선 부분이어서..

모자를 뒀다면,

그 매점 아줌마 눈에 젤 먾먼저 보이는 장소였습니다..

 

 

다른 모자들은...한묶음으로 이렇게 무슨 고무줄 같은걸로 묶어져 있는데요

그 모자만 그냥 위에 얹어논 상태였구요..

모자 샀을때 뒤집어 봤더니..AK라고 적힌걸 제가 기억하거든요.

근데 제가 살짝 가서 까보니 그 모자예요..

글구  좀 특이한데다..흔치 않은 스타일이거든요..

 

"저기 이모...혹시 이거 줏으신거예요?"

"아뇨~!!!!!! 저희꺼 파는거예요..

(이때부터 눈은 안마추치시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아..제가 이거랑 똑같은 모자를 몇시간전에 사우나에서 잃어버렸거든요..

이거 제 모자 같은데...

 저기 다른 이모가 줏으셨을지도 모르는데..혹시 몇시부터 근무하셨어요?

 

"어제 낮 12시부터 근무했어요~!

(대단하십니다..거긴 20시간씩 넘게 근무하시나봐요,,)

 

그 이모..제 눈도 안쳐다봅니다...

그냥 눈 내리깔고...

자기 집에서 잘나가는 모자라고 그러시더라구요

 

머 얼마 안하는 모자지만..

마니  기분이 나쁘더군요...

딱 보면..새모자랑...사람이 썼던 모자랑 티가 나잖아요..

제가 또 머리안감고 쓴 모자라,,,티가 더 나더군요..

 

제 생각엔 손님이 나가면서 두고간 모자인줄 알고.

안심하고 판듯..

 

절 무시하는 그 아줌마,,그냥 몇마디 더 하고 나왔지만..

집에 오는 사이..계속 분한 그런 느낌 있잖아요..

(내 모자를 눈앞에 두고..그냥 나왔으니...)

 

 

제가 집에와서 그 모자 산 영수증을 찾아서..

다시 매점아줌마한테 전화했죠

팔지말고 두시라고..

제가 다시 가서 확인하고...아니면 사겠다고 했죠..

 

갑자기 반말 몇마디 하시더니,끊으시더라구요.,

다시 전화해서 성함좀 알려달라고 하니까.

펄쩍펄쩍 뛰면서..끝까지 안쳐르쳐 주시더라구요..

 

맘같아선..다시가서

그런식으로 장사하지 마시라고

야무지게 따지고 싶지만.

 

그렇게 우기셨으니..순순히 줄리도 없고..

이미 치웠을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 아줌마,,,넘 꽤심하고...짜증나지만..

그자리에서 똑부러지게 대처 못한.

저한테 더 짜증납니다...

 

 

그렇게 큰 사우나에서..손님이 두고간 물건을.

자기 물건인마냥 팔수 있는지...

정말...어이없습니다...

 

그리고...처음으로,,분한마음에...판에 글 까지 쓰게됐네요..

 

답답한 마음에..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 아직도....분해..분해~!!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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