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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방범회사 캡x 직원...제잘못인가요?

찌롱이 |2009.12.12 10:32
조회 265 |추천 0

안녕하세요 ^^ 서울사는 24.9세 직장남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지요?ㅎㅎ

 

제가 다니는 직장은 작은 건설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본사에서 관리를 하는 직원이구요. (경리+공무 관련업무)

 

요세는 건설업이 다 불황이 잖아요. 한참 힘들때구요.

물론 연말엔 다들 힘드시겠지만ㅎㅎ

 

본사사무실 말구 현장에 사무실이 세군대가 있습니다.

각각 캡X를 설치해 놓았구요 ^^

그런데 요즘에 워낙 경기가 안좋다 보니 캡X 비용이 두달? 정도 밀렸더라구요.

한달에 7~8만원 정도하거든요 ㅎㅎ

 

그래서 담당 직원 남자분이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언제넣어주실꺼내구요 ㅎ

 

"지금당장은 어려운상황이지만 사장님께 보고드려봐서 빠른시일내에 넣어드릴께요"

 

이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근데 회사가 힘든상황이고 조그만하다보니까 그날 못내게 됬구요. 그래서 이틀후에 또 전화가와서

 

"빨리넣어주셔야지 이러다가 캡X 끊어버립니다"

 

이런식으로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나이보다도 목소리가 좀 어린편이라 무시하는 듯이 강압적으로 말씀하셨지만 어쨋든 늦는건 저희쪽 잘못이니까

 

"죄송합니다. 오늘 최대한 넣어보도록 해볼께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사실참 회사가 힘들다보니 몇십만원 안되는데도 내기가 힘든상태더라구요.

게다가 한두달 밀린거 가지고 그리 큰 문제는 안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돈입금이 안되서 이틀정도 후에 또 전화가 왔어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저 : "네~ XXXXXX건설 입니다"

직원분 : "저랑 장난치십니까?"(분노한 목소리 + 비아냥거리는듯)

저 : "예? 무슨말씀이신가요?"

직원분 : "돈을 넣기로 하셨으면 넣어야지. 저랑 장난치는거냐구요 지금!"

저 : "아 죄송합니다. 저희가 지금 어렵다보니까 조금 늦어지는데요. 정말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 결제해드리려고 노력중입니다."(최대한 정중히 말했습니다)

직원분 : "아 다 필요없고 당장 돈넣어요! 얼마안되는거 가지고 사람이랑 장난치는거야 뭐야?" (무시하는듯한 말투)

 

아 정말 열이 확받더군요.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이고 사실 저희회사가 캡X를 몇년동안 꾸준히 사용해왔거든요. 그래서 저도 열이 좀 받지만 좀 참으면서 말했습니다

 

저 : "정말 죄송한데요. 저희회사가 캡X 일이년 쓴것도 아니고 한두달 밀렸다고 이렇게 까지 말씀하시면 당황스럽습니다."

직원분 : "아니 내가 처음부터 그랬냐구요. 안내니까 사람가지고 장난치는것 같잖아요. 아무소리 할꺼 없고 돈이나 넣어요."

 

이때는 저도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저 : "이봐요. 지금 아무리 화가나셔도 그렇지 사채업자도 아니고 이렇게 나오시면 됩니까? 한두달 밀린걸로 몇년동안 써왔던 회사 이런식으로 대해도 됩니까? 오늘까지 제 사비로라도 입금해드릴테니까 끊으시던지 맘대로 하시고 본사에 전화할테니까 그렇게

아세요."

직원분 : "알았으니까 입금하세요!"

 

그후에 정말로 제 사비 (월급도 좀 밀려서 있는돈 없는돈 모아서)로 입금했습니다.

한시간후쯤에 전화가 오더군요.

 

직원분 : "고객님 아까 전화했던 캡X 직원 입니다. (목소리가 갑자기 바뀜) 아까는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제 사정도 있으니까 이해해주세요."

알겠노라 하고 끊었습니다.

 

근데 참 열이받네요. 본사에 정말 연락할줄알고 전화한거 같더라구요.

 

밀린건 저희 회사 잘못이 맞습니다. 그걸로 그분이 회사에서 깨졌수도 있지요.

그건 저희 잘못이 맞지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몇년동안 이용해왔고 한두달 밀렸다고 구멍가게도 아니고 국내에서 가장크다는 방범회사에서 이런식으로 해도 되는건가요? 카드회사에 연체되도 이렇게는 전화안옵니다.

열받아서 본사에 연락하려다가 참았구요.

 

톡분들 제가 오버해서 생각하는건가요? 아직도 생각하면 좀 화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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