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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선택,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저에게 ...

도와주세요 |2009.12.14 06:34
조회 40,986 |추천 16

어제 수업가는길에 우체국에 들러서

내용증명서쓰구 3본복사해서 사본 등기로보내구 화장품도 걍 착불로 보내버렸어요 !!!!!!!!!!!!!!!

ㅠ_ㅠ_ㅠ_ㅠ_ㅠ 화장품이 안보여서 ... 뭔가 속이 시원하긴 한데 ㅠ_ㅠ

아휴 그래도 아직 뭔가 무섭네요 ㅠㅠ 힝

 

진심으로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

저 친구들한테 톡됐다구 자랑했어요 >.< 다들 신기해한다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날씨가 ..급....추워졌죠 ㅠㅠㅠ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

저 잘해결되면 또 글쓸꺼예요 ! 아직 해결 못하구 끙끙 앓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두 ㅠㅠ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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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한 마음에 올렸던 글이 오늘의 판이 되었다고해서 깜짝 놀랐어요 ! ㅠㅠ

많은 분들께서 이 글을 보시고 답변도 해주시구 ㅠ.ㅠ.ㅠ.ㅠ.ㅠ

아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 ㅠ_ㅠ

 지금 아직도 너무 치가 떨려서 아무것도 못하고있어요 ㅠ.ㅠ

소비자보호센터에 전화여러번 했는데 계속 상담밀려있다구 안받구요 ㅠㅠㅠㅠ

그 회사에 전화했는데 환불은 해주겠다는데 사용한 화장품에 대해서는 지불 하라고 하네요 ㅠㅠㅠ

소비자보호원 홈페지에 가서 확인하니, 사용을 해도 상관없다는데 ㅠ.ㅠ

그사람들은 절대 안된다고 딱잡아떼요 ㅠㅠㅠㅠㅠㅠ

제가 지금 기숙사라서 ... 이틀 뒤에 방을 빼야 하는데 .. 이 화장품들을 어째야 할지 ..

 

리플 남겨주신 분들 말씀대로 일단 무조건 우체국에 가서 화장품 보내구

사실증명서 ? 그거 작성 하겠습니다 ! ㅠㅠㅠㅠ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저 이제 이런거 절~대 안당할껍니다 ㅠㅠㅠㅠㅠㅠ힝힝

이런일을 당하는 사람이 절~대 없길 바라며 !!!!!!!!!!!!

 

 

난생 처음 톡된 기념으로 ...... 수줍게 싸이공개 할게요 >.< 아이쿠 부끄러워라

cyworld.com/hoi9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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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ㅠㅠㅠ

판을 즐겨라 보는 21살을 앞두고 있는 스무살 입니다.

제가 이렇게 억울한 일로 판에 글을 쓰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

많이들 들어 보셨죠 .... 길.거.리.화.장.품.사.기 ...

전 사실 이런게 있는 줄 도 몰랐습니다 ㅠㅠ 이런 일 처음 당해 보는 터라

너무 당황스럽구 무섭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2009년 12월 12일 ... 엊그제죠 !

친구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동성로에 갔습니다.

지금은 시험기간이고, 또 급하게 준비하게 된 거라 혼자서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 제가 길치에다가 사람도 너무 많고 복잡해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정장을 빼입은 뺀질뺀질하게 생긴 아저씨가 다가왔습니다 !

몇살이냐 물으며 피부에 관심이 있냐고 피부 테스트 한번 받아보지 않겠나며 다가왔습니다.

제 성격상 원래 이런 거 잘 뿌리치지 못해서 말 하는 거 다 받아주고 있었습니다ㅠㅠ

(+ 약 두달 반쯤 전엔 '도를 아십니까'에도 끌려갔다 왔습니다ㅠㅠ)

 

그냥 질문에 대답만 하고 있었는데 그 뺀질이같은 사람이 웃으면서

 

"학생같은 애는 처음 보네 ㅋㅋㅋㅋㅋ

 원래 이런 말 하면 다른사람들은 다  ' 어머 오빠 ~ 거기가 어디예요 ? 피부테스트 저도 받아보고 싶어요 ~'  라고 한다면서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

 

라고 말하면서 저를 특이 케이스로 모는거예요 ㅠ_ㅠ

귀가 얇은 저는 또 속으로 '아 내가이상한거구나....' 생각을 하며 일단 따라갔습니다..ㅠㅠㅠㅠ

 

어느 한적한 주차장으로 데려 가는거예요

이상해서 그 아저씨한테 "왜이렇게 음산한데서 이런거 해요 ?" 라고 말하니까

밖이 추우니까 테스트를 차 안에서 해주고, 차4대를 세울 마땅한 곳이 여기밖에 없다며

앞에 가고 있는 흰색 쇼핑백을 든 여자 3명을 가리키면서

"저 사람들도 다 피부테스트 받고 가는거야 ~" 라고 말했어요 .........

그여자 3명은 똑같은 쇼핑백을 들고 가고 있었구요 ......지금 제가 갖고 있는 것과 똑같은 걸루요 ..

무튼 !

그래서 차에 탔습니다 .........ㅠ_ㅠ

 

손등에 이것, 저것 다 발라주면서 테스트를 하고, 제 얼굴을 이리 저리 보더니

민감성 피부에 어쩌구저쩌구 .. 근데 제 피부상태를 딱 맞추시더라구요 ..

그래서 저는 그 상황에서도 너무 신기해서 우와 ~ 우와 ~ 거리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자꾸만 그 아저씨가 저보고 1000명 중에 한명 이라며, 특이하다고 저를 찔렀습니다 ㅠ_ㅠ

(친구들 사이에서도 백치에 또라이에 4차원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 말에 무지 예민해요 ㅠㅠ)

 

저는 계속 뭔가 찜찜해서 웃으면서도 인상을 쓰고 있었어요

그 아저씨는 자꾸 제 표정을 지적하면서 왜 자꾸 정색 하지 ~? 라고 능글맞게 ...으으소름돋아 ...........

아 ! 그리구 제 팔뚝을 만지면서 여기 만지면 뭔줄 알어 ~? 이러는거예요 ㅡㅡㅡㅡㅡ

저는 욕을하며 이씨 !@$#변태요 !!!!!!!!! 라고 화를 냈어요.

그러니까 도리어 그 아저씨가 화를 내시더라구요, 왜 사람을 변태로 몰아가냐며 ....

갑자기 미안해진 저는 죄송해요 라고 사과했습니다. ㅠㅠ병신같이 ㅠ_ㅠ

 

화장품 값은 60%할인해서 55만원에 해주겠대요.

계약금을 5만원정도 내면 50만원을 10개월로 나눠서 한 달에 5만원씩 내라고 하시더군요

결제 방법은 무통장입금으로 한달 쯤 뒤에 핸드폰으로 전화나 문자가 올꺼래요 ..

그리구 이번 달에 형편이 안되면 다음달에 한꺼번에 내도 된다고 ...................

전국에 2만명에게만 이런 특별한 혜택을 준다고 했습니다 ㅠㅠ

 

아무튼 여차저차 해서 .... 계약서 작성을 하고 ... 지장...까지 찍었습니다 .......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민등록증발급날짜, 집 주소, 집 번호, 핸드폰 번호, 학교이름에 아빠이름까지 ..

 

 

 

이런 계약서를 작성해 본 적이 없어서 이상 하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ㅠㅠ

아, 지금 이 차안에서 계약을 하게 되면 골드카드를 준대요. 그 회사 정회원이되는거라며 ..

정회원이 되면 78000원짜리 화장품을 7800원에 살 수 있고 그렇다네요 ..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 없는데 그 상황에서는 정말 귀가 팔랑거리더라구요 ㅠ_ㅠ

그리구 환불이 절대 안된다는 말도 있었구요 ㅠㅠ

 

카드에 돈이 있던 저는 근처 은행까지 가서 현금을 뽑아 주었습니다 ...........ㅜㅜ

 

기숙사로 돌아와서 친구와 같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여러가지 피해사례를 봤는데 .....

저랑 똑!같!은 경험자가 많이 계시더라구요 ㅠㅠ

그 피해사례들을 보니 다음달에 한꺼번에 결제를 해도 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제일이 이틀정도 지나자마자 독촉전화에 독촉장에 ..심지어는 집에까지 찾아왔다고 하더라구요ㅜㅠ

그리고 몰랐던 2%의 연체금도 붙구요 ...

 

저는 그냥 돈만내고 하는 거면 그냥 옷 하나 안사고 5만원 피부에 투자하자,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 ㅠㅠ

2~3년뒤에 돈 내라고 다시 또 연락이 온대요 ㅠㅠ 뭔가 삘이 다단계st같기도 하구요 ..

제 신상명세서도 불안하구요 지장...을 찍었던게 정말 마음에 걸리네요 ..

그 상황에선 어떻게든지 벗어나고 싶고..솔직히 팔랑거렸던건 사실이지만요 ㅠㅠㅠㅠㅠㅠㅠ

 

화장품 이름은 앙띠**구요 .... 인터넷에 사이트도 있더라구요 ㅠ_ㅠ

 

 

 

전 아직 미성년자 구요, 사실 화장품을 12일 밤에 한 번 사용 했습니다 ㅠ_ㅠ

그 아저씨는 팀장이구요, 20살, 21살에게 집중 홍보 한답니다. 입소문 때문이라나 어쨌다나 ..

여튼, 부모님 품에서 떨어진지 채 1년도 되지않은 사회초년생들 등쳐먹는 나쁜놈들 ㅠ_ㅠ

저 너무 억울하구 무서워요 ㅠㅠ 내일 시험에 전공 과제도 밀려 있는데 아무 것도 손에 안잡혀요ㅠㅠ

제가 너무 경솔했다는 점 깊이 반성하고 있어요 ....... 도와주세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ㅠㅠ

추천수16
반대수0
베플-_-;;|2009.12.16 11:47
근데 55만원이나 된다고 하는 화장품을 저런 듣도보도 못한 봉고차에서 파는 화장품을 사는 사람이 난 더 이해가 안돼 -_- 대체 왜 사는거야? 뭘 믿고 사는거야? 피부 뒤집어지면 어디에 책임물라고??? 정말 만약에 납치라든가 그런걸 하는 사람들이면 어떡하고 따라가는거지
베플꼭보세요|2009.12.16 08:35
글쓴님 !!!!!!!!이글 꼭 보세요 앙*니아 말하는거죠?ㅋㅋㅋㅋㅋ 저 지금 23살..저 그거 20살인가 21살때인가 저도 당했어요 (강변역에서..왠청년이 공짜로 화장품받아가라며 ..주차장쪽으로가서 봉고차에 탑승하게되었죠..그러더니 화장품설명하더니 어느샌가 난 계약서를 다썼고.. 내손엔 화장품쇼핑백이 들려있고....) 그거 돈 안내도 되요 !!!! 더군다나 미성년자면 더더욱 걱정할필요없죠 제가 그거때문에 진짜 여기저기 다 알아보고 소비자센터 이런데도 알아보고 그랬었거든요 만20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계약한건 계약성립안된다고 그랬었어요 (현재 20살이면 만19세.생일 안지났으면 만18세) 저도 그거 첨엔 독촉전화에 무섭고 그래서 25만원인가 내고나서 화장품쓰지도않고 아까워서 그냥 안냈는데요 걔네들이 법적으로 어쩐다 저쩐다하면서 연락해오고 그런거 그냥 무시하시면되구요 돈 줄필요없어요 저 그거 사놓고 6개월이나 지나서 사기인거 알았어요 2년전인가 티비에서 소비자고발 뭐 이런대서도 나왔었구요 그 로고까지 똑같이요~ 돈안내고 법대로 해보자고 막 그러니까 2년후인 지금까지 아무탈없이 잘지내고있네요 걔네들한테 돈줄필요 전혀없어요 !! (ㅅㅂ 몇년전에 구입한건데 한번도 사용을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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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2009.12.16 12:55
저돈이면 SK2에서 풀셋을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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