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할머니 이야기가 1탄에이어
2탄까지도 톡이되었더라구요 ㅋㅋ 감사하구요ㅋ
약속대로 3탄도 올려보려고합니다ㅋㅋ
3탄에서는 2탄에서 하지못한 좀도둑이야기와
또 다른이야기 하나를 들려드릴께요 ㅋ
우선은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저희 할머니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ㅋ
저희할머니께서는 시골에서 오랫동안사시다가
지금으로부터 18년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후부터
시골에서 올라오셔서 저희가족과 함께 살게 되셨습니다ㅋ
할머니께서는 워낙 시골분이라
정도많으시고 순수하시답니다 ㅋ
단지 단점이 있으시다면 가끔 엉뚱한 행동을 하시는것과
저희집 강아지가 큰일을 보면 그 잔해물을
맨손으로 치우신다는 점이지요..ㅋㅋ
저희 할머니가 계시는 시골에서는
남자손님이 오시면 술을 내와서 대접을했었나봐요..
2탄에서 그랬듯이 지금까지도
집에 남자손님이 오시면 냉장고에서
소주를 내다 드리곤 하십니다 ㅋㅋ
이 이야기는 저희 할머니 이야기중에서
제일 최근에 있던 얘기인데요,
어느날 할머니께서 집에서 혼자 강아지들이랑
놀구있는데 누가 초인종을 눌러서 문을열어줬답니다..
문을여니 왠남자가 서있었는데
자기가 무슨 카드회사에서 왔는데 혹시
집에 카드가 어디있는줄 아냐고 물어봤다더군요..
저희 할머니는 그분이 카드회사에서 왔다고하니,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저기 안방에가서 잘찾아보면
있을꺼라고 친절히 설명을해주셨고.............
그남자는 안방에 들어가서 이곳저곳 다헤집기 시작했데요...
카드회사에서 온 남자는 좀도둑이었던거죠.... - -;
저희 할머니께서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오랜만에 남자손님이 집에오자 이번에도역시
냉장고에서 소주 한병을 꺼내셨습니다 - - ;;;
할머니께서는 안방 문을 빼꼼 열고서는..
소주한잔하고 마저 하시라고 말했답니다,
안방에서 여기저기 뒤져보던 좀도둑께서는
할머니가 자꾸 소주 한잔만 먹으라고하자..
어쩔수 없이 식탁에 앉아서 한잔 두잔 잔을 비웠다더군요..
저희할머니와 카드회사에서 왔다고 자신을소개한
좀도둑님은 앉아서 사는얘기도 하고 하면서
한시간가량 술을 마셨다고합니다....
저희 할머니와 한참 얘기를하며 소주를 마신 좀도둑은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에 반했는지
결국에는 다행히도 빈손으로 쓸쓸히 저희집에서
나갔다더군요..ㅋㅋㅋㅋㅋ
그날 저희 집에는 아버지께서 세금내라고
어머니께 준 다량의현금이 있었는데..
저희 할머니께서 냉장고에서 꺼낸 소주가
다량의 현금을 지킨셈이지요..ㅋㅋㅋㅋ
이상 소주에 얽힌 저희 할머니의 훈훈한 이야기였구요^-^
두번째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ㅋ
저희 아버지께서 동물병원을하셔서
저희집은 어릴적부터 항상
집에 강아지가 득실거렸구..
아까도 말했듯이 저희 할머니께서는
저희집 강아지똥을 맨손으로 치우신답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한참 사춘기이고 반항심많던
중학교때 있었던 일인데요..
저는 매일 맨손으로 개똥을 치우시는 할머니가
너무 싫었구요 그래서..
할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은 쳐다도 안봤습니다ㅜ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했다고 생각되지만
그나이때는 그게 너무싫었습니다..
어느날은 할머니께서 학교를 갔다온 저에게
출출할테니 먹으라며 라면을 끓어주셨죠...
저는 할머니가 해준음식 안먹겠다며
방에들어가 컴퓨터를키고 게임을 했습니다.
평소때 같으면 방 문을 열고 계속 먹으라고
노래를 부르셨을 할머니인데 그날따라
몇번 먹으라고 말하고서는 별말이 없는거였습니다..
저는 약간 뭔가낌새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나
다시 게임에 빠져서 몰두하고있었죠..
그렇게 한참 게임에 빠져들때쯤
할머니께서 갑자기 쟁반하나를들고서
제방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쟁반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파전이있었고
할머니께서는 맛있는거라고 하면서
먹으라고 하셨죠..
당시 할머니가 해준음식을 먹기가 너무싫었으나
배가고프기도하고 거기다가 제가 좋아하는
파전이고하니 한번 먹어볼까 하고
젓가락을 들고 파전한쪽을 쫙 찢었습니다...
그런데 찢은 파전에는 어디서 많이본듯한
꼬리들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더군요..........
자세히보니 그 꼬리들은 아까제가 안먹는다고 했던
라면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께서는 제가 라면을 먹지않자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한끝에
제가 좋아하는 파전에다가 라면의 면빨만을 숨겨넣어
라면을 버리지 않음과 동시에
저에게 음식을 먹이려는 두마리토끼를
잡으려고 했던것이었죠...........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전 결국 할머니의 훼이크에
속아넘어가지않고 부엌에 쟁반을 고스란히
가져다놓고 다시제방으로와
컴퓨터를하였답니다ㅋㅋㅋㅋㅋㅋ
작전에 실패한 할머니께서는
여느날과 같이 쟁반을 내밀며
계속해서 먹으라고 말씀하셨으나
전 절대 먹지않았습니다..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할머니께서 그렇게까지
먹어라먹어라 했음 한번쯤은 먹었을만한데
할머니께서 해준음식을 왜 그렇게
안먹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ㅋㅋ
http://pann.nate.com/b200666673
우리 할머니 이야기 1탄
http://pann.nate.com/b200694927
우리 할머니 이야기 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