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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샤프를 손에 쥐고있어야만 했던 나..

샤프맨 |2009.12.16 18:05
조회 69,388 |추천 8
허걱....쓴지 몇일이 흘러서 기대두 안하고 있었는데.. 톡이돼버렸...나도 드디어 꿈꿔왔던 톡짱 기쁜마음에 리플들 막 읽구있었는데,표절한게 아니구요ㅠ.ㅠ;;제가 글을 두번썼어요~(톡이 돼보고자)아이디가 다른건.. 난 나름대로 좀 바꾸고싶었어..땀찍 그래도 톡이됐다+_+ 그리구 남자노무시키가 샤프가 뭐냐..          납치됄것같을때 택시를 뒤집어버리지그랬냐고 하시는데..ㅠ 죄송해요.. 전 뼈다구밖에없는男... 하여튼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악플은 그냥 마음속으로..ㅠㅠ 그리구 글쓴이 남자에요..-_-;;  뭘놀래.. 변태는 아니고ㅠㅠ..땀찍 누가 방명록에 한민관이냐고해놨는데, 오홍 비유좋아똥침사실 그렇게 뼉다구는 아니구... 집!www.cyworld.com/_MYGOD 볼께없군요.  

눈팅톡커 인사드립니다(꾸벅)윙크

 

지금은 한국에 와있지만

 

예~전 중국에서 유학할때 유학초기에 겪었던 일이에요

 

전 북경시에 살면서 중국어를 배우고있었지용(당시 2개월차 중국어'호구'..)

 

3개월이면.. 중국물에 적응도 못해서 피부에 트러블도 막 나고 그럴때..-_-

 

소위말하는 '빵차'를 타구 북경시내로 나가던 중이었어요(약 40분소요거리)

 

(여기서 빵차란 .. 택시노릇을 하고 돈을받는 차량들을 말해요)

 

"어디어디 가주세요~" 

 

자연스러운 말투로 말했죠.. 마치 뭐 중국어에 문제없다는듯 더위 

 

중국 택시기사들은 '얼화'라고 하는 혀가굴러가는(?) 듯한 발음이 너무 쎄서

 

잘 못알아듣거든요..ㅠㅠ 못알아들으면 막 화내요 기사들이..ㅠㅠ

(욕은알아들으니까 화내는지 어쩌는지 앎....)

 

여튼출발한지.. 10분정도 흘렀을때 기사가 어느길로가겟느냐고 묻더군요!?

 

저는 그냥 안막히는길로 가주세요~ 했어요(사실 길을 모름...)메롱

 

그렇게 다시 10분여간 달리고 주위를 슬~금 둘러보니

 

음? 전엔 못봤던 길이네요.. 근데 뭐.. 시내로 나가는길이 하나만있는건 아니니까~

 

제가 원래 차를타면 잘 조는데, 그날도 역시 깜빡졸았나봐요잠

 

그렇게 졸고 20여분정도 지났을때,

 

차가 쿵쾅쿵쾅거리길래 번뜩! 깻어요

 

 

그런데

 

아니이게모야 이제는 아예 시골길이더군요

 

전방5미터부터는 비포장길이 시작돼고 양옆은 나무들이 빼곡히.....

 

..느낌이 좀 구리구리해진걸 느꼈어요 찌릿

 

 

아저씨 인상도 험악하게 변하는거 같고 막 좀 ............ 차 모는것도 거칠어지고....

 

그때부터 좀 식은땀이 나더라구요

 

혼자니까 좀 오버해서 납치되는거아니냐는 생각도 막 나고..통곡

 

하지만 내색을 안했어요.. 옆에있는 기사를 힐끔힐끔 쳐다볼뿐 .....................ㅠㅠㅠ

 

그러다가...............

 

슬금슬금 제 옆구리에 끼고있던 가방에 손을넣고..

 

필통에서 샤프한자루를 꺼내서 오른손에 꽉 쥐고있었어요........... 아주꽉..

 

표정의변화는 전혀없음(오히려 경치구경하는척)

 

아오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 어떻게 돼면 난 바로 찌르겠다는 맘뿐으으

 

아니나다를까 , 한적한곳에 차가 멈추는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통곡통곡통곡

 

'아 때가됐구나' , '이렇게 가는구나' 진짜 오만가지생각이 다들고 

 

샤프를 쥐고있는 손에 땀이너무많이나서 샤프가 미끌미끌미끌거릴정도인데...

 

 

 

아져씨    급! 하는말.."다왔수(到了)~"

 

 

 

 

웬걸, 앞쪽 나무뒤로 낯익은건물 발견

 

그옆도 그옆도 다 낯익은 건물들이 보이더군요.. ㅡ_ㅡ

 

그래요.. 지름길로 왔더군요 ..  그 아져씨.....................................땀찍

 

정신차리고 지갑을 꺼내려는데

 

오른손에 들려있던 내 샤프한자루........

 

아저씨가 자기 주는거냐고 .. -_- 

 

 

그렇게 돈을 드리고...........샤프는 선물로드리니깐 해맑게 웃으시며 .................

다음에 또 불러달라고 쌩 가버리시는 아져씨

(만년필같이생긴 좀 고급샤프였는데..아빠가준건데..아 정신이 없었어...)

 

이얘기를 친구들한테 해줬더니

 

이거 네이트에 올려보라고...

 

 

 

중국온지 얼마 안돼었을때.. 중국에선 잘못하면 장기털어간다느니뭐니 이상한소리때매

 

하여튼 혼자다니기 무서운나라라는 오해가 만든 해프닝인거 같아요짱~

 

 

 

 

 

난 글을쓰면 마무리가안되 ㅠㅠㅠ.

 

 

 

 

 

한국짱

추천수8
반대수0
베플-|2009.12.21 11:19
북경시내를 가려고 택시탐 길을 몰라서 안막히는데로 가주라고함 택시아저씨 비포장도로로 감 글쓴이 납치되는지알고 가방에서 샤프를 손에 꽉 쥠 알고 보니 지름길이였음 아저씨한테 돈주고 샤프까지줌 친구가 네이트에 써보래서 씀 ---------------------------------------------------------------------------- 베플됨 싸이공개함 조회수올라감 일촌신청없음 방명록없음 거울보니 한숨만나옴 달력보니 크리스마스가 D-4 http://www.cyworld.com/01031616131
베플공익예비군|2009.12.21 08:15
헐............ 글쓴이 남자였네..........................................헐..헉....호곡......허거덩!! --------------------------------------------------------------------------------- 아싸 베플!! ^.⌒γ 남들 다 하는 싸이 홍보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ㅠ- ㅠ;; http://cyworld.com/red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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