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오후 5시 30분 KTX 7호차 1B석을 타고 부산으로 내려왔는데요 ...
그 날 제가 출발 하기 전 제 자리에 앉아 있었는 데
어떤 남자 분이 실수로 제 등에 커피를 엎질렀습니다 ...
그 분이 죄송하다며 자기 자리로 가서 앉으라고 하더군요
검은 잠바라 ... 전 괜찮다고 그 분을 보내고 앉았는 데 알고 보니 의자도
다 커피 때문에 다 젖어있더라구요 ㅠㅠ
그 때 제 옆 좌석에 어떤 여자 분이 앉으시더라구요 ...
제가 어정쩡하게 앉은 모습을 보고 눈치를 채셨는 지 ...
휴지로 자리를 다 닦아주시고 잡지 책으로 젖은 의자에
올려주시면서 앉으라고 하시더군요 ...
알고 보니 그 분도 부산 까지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
3시간 가까이 얘기 하며 내려왔는 데 ...
어쩌면 3시간 가까이 전 불편한 자세로 옆 사람의 이상한 눈길 때문에
피곤한 여행이 될 뻔 했는 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ㅋ
사실 고마워서 연락처를 물어보려다 어색할 거 같아서
그냥 좋아하시는 글 있으면 하나 적어달라고 했더니 포스트 잇에 적어 주시더라구요 ㅋ
혹시 그 분이 이 글을 읽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ㅋ
보시면 저에게 남겨주셨던 그 글 남겨주세요 ㅋ
원하시던 서울 여행 하시는 데 도움이 되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