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 80번 버스안에서 버스기사님의 행패

포로리 |2009.12.20 19:36
조회 575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군대 전역한지 2달된 이제 민간인이 되고있는 평택에 사는

22살 남자 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오늘 시내버스를 탔다가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여 글을 써봅니다.

저는 주말인 일요일...

집에서 뒹굴뒹굴 하는데 학교기숙사에서 사는 동생이

오늘 오전에 토익시험을 마치고 오후에 집에 왔습니다.

저의 군대때문에 자주 못본감도 있고해서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부스스한 옷차림으로 동생과 노래방이나 가려고

버스를 타고 역으로 가서 노래방에서 잼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집으로 올때 80번 버스를 탔는데

제가 버스카드가 없어서

동생이 제것까지 찍으려고 버스를 타면서

"두명이요"라고 말하며 탔습니다.

저는 알아서 카드 찍고 오려니 하고 먼저 뒷자리쪽에 가서 서있었습니다.

근데 버스카드리더기에서 에러가 뜨더니(카드를 다시 대주십시오 하는 음성안내)

갑자기 버스운전 기사분이

"에이씨.."

라고 하시는 거였습니다.

그러면서 기사분이

"아 짜증나게.. 카드 뗐다가 다시찍어" 라고 하여

제동생은 카드를 다시 댔고

또 에러가 뜨자 기사분은

"아씨.. 짜증나게.. 카드 처음찍어봐? 미치겠네 다른사람 먼저찍게 기다려"

라고 대뜸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동생은 당황을 했는지 표정이 안좋아서

제가 좀 화가 나더군요.. 동생은 서있고 다른사람들이 타고있는데

제가 앞으로 가서 기사분한테

"기사님, 왜 반말을 하세요 좋게 말씀하시면 되잖아요.."

라고 우물쭈물 얘기하자 제가 만만했는지

"내가 반말했어!?"

라고 또 반말을 하시더군요...

저는 속으로 참으면서..

"아무리 학생이고 어리다고 해도(제동생 20살 대학생 입니다) 손님이잖아요.. 못알아 들으면 다시설명을 해주시면 되죠 왜이렇게 화를 내세요?"

하니 기사분왈

"아니 머리가 나쁜지 왜 말귀를 못알아 먹어?"

하시는데 진짜 열받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에러나는게 기계 잘못이지 사람잘못은 아니지 않냐고 또 왜 손님인데 반말을 하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이 가관입니다.

기사분 : 내가 언제 반말을했어?(어이상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지금도 반말하고 계시잖아요 저는 계속 존대하는데요

기사분 : (일어서더니)그래서 나한테 따지는거야?

나 : (한대떄릴줄알았음ㅋㅋㅋㅋㅋ)따지는게 아니라 기본적인걸 지켜주시는것만 바라는겁니다

기사분 : @!#$#@^%$#^^$%^#(알아서 상상하시길...)

 

저는 사람들도 많고 쪽팔려서.. 또 기사분이 일어서니 차가 못가서 다른 손님들에게 죄송해서 다른분들에게 죄송하다고 하며 그냥 기사님이 떠드시는거 대꾸 안하고 뒤로와서 섰습니다.

 

근데..

뒤끝 장난아니더군요...

저와 동생은 다른분들에게 미안해서 눈치보면서 뒤에서 조용히 서있는데

기사분 짱입니다

 

아 XX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못하냐는둥(제동생 그래도 인서울인데ㅠ_ㅠ)

어이가 없어가지고 버스카드 처음찍냐는둥

넌 XXX 나이먹어서 좋겠다는둥(뭔소리-_-?)

 

계속 궁시렁대면서 들으라고 혼잣말(이라 쓰고 사자후라 읽는다)하시고..

참... 욕먹으니까 열받더군요...

군대 갓나오니 저도 성질이 욱해서 뭐라 더 하고싶었는데

참.,... 다른분들이 많아서 꾹꾹 눌러 참았습니다.

 

 

 

 

저번에도.. 다른버스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탔는데 길을 몰라서 어디어디 간다고 하니

기사분 귀찮았는지 한 5분있다가 여기 맞다고 내리라고..

문열어 놓으시고 안내려? 내리라고!! 이렇게 막소리지르고...

그 외국인분 쫄아서 내리고.. 불쌍했음...

 

그것말고도 노약자분들한테 막 욕하고 참.,,.....

저 이제 그런거 보면 안참을랍니다..

 

서비스업 종사하시면서 왜 승객이 욕을먹어야 합니까..

 

참 주말이 씁쓸 하네요 ㅠㅠㅠ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