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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장애를 가진 악어(라코스테)를 샀습니다.

악어야 안녕.. |2009.12.21 20:24
조회 2,316 |추천 24

 

 


안녕하세요ㅋㅋㅋㅋ

저는 매일 판을 눈팅만 하는 대학생입니다^^*

정말 열받는 일이 있어서 글까지 쓰게되었습니다!!

저같은 제 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리는거니깐 끝까지 다읽어주세요~~~~~~~~~!!!!!!!!

 

 

 

이번해 여름 7월이었습니다.

이때 정말 갖고싶었던 옷이 하나있었는데 바로 '라코스테 카라티'였습니다.

 (그당시 폴로보다 대세였던 라코스테ㅋ.ㅋ)

 하지만 가난한 대학생이 티쪼가리 하나에 팔만원을 투자하긴 너무 부담이 되었습니다. T^T

그래서 저는 종강하자마자 6월부터 영화관에서 ㅆ#$#^@!^%&*%#욕까지 먹어가면서

 T.T 열씸히 알바를 했습니다.  드뎌!!!! 뽜이널뤼 7월 5일 월급날 저는 라코스테카라티를

 조금이라도 더 싸게사려는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보기 시작했습니다. (다시말하지만 전 가난한 대딩입니다..ㅠ^ㅜ)

 

그런데 옆에 지나가던 오지랖 넓은 제 동생이 '풋*븐' 이라는 인터넷쇼핑몰에

라코스테 카라티를 팔고 있으니 한번 가보라고 하였습니다.

 

사이트에 가보니 라코스테 뿐만아니라 폴로, 갭, 나이키등등의 여러종류의 의류와 신발들을 팔고있었습니다.

상품평도 일관성있게 좋았고

(제가 느꼈던 일관성은 한사람의 손에서 나오는..쀨륑이였습니다..

여자의감이란 무섭ㄷㅏ던가요)

인지도도 꽤 알려져 있는 사이트길래 맘에 바로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개인인터넷쇼핑몰에서의 쇼핑은 처음이였기때문에

신중한 구매를 위해 판매자에게 여러가지 질문을하고, 제 나름대로는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읽기힘드신 분은 밑에 사진 보세요.ㅜㅜ>

 

조금 저렴한 가격에 의아해서 판매자 분에게 정품이 맞냐며, 혹시 미주판 물건이냐며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판매자 분이 "네~ 미주판 라코스테입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헌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택에는 한글이 써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미주판인데 왜 한글이 써있나요? "라고 문의했더니 "저희는 미주판이라고 말씀을 드린적이 없습니다^^

2000년도 정품이며, 직수입상품이라고 해서 일어나 영어로 되어있는것은 아닙니다."라고 말을 바꾸시더군요.

( 제가 여기서 알아챘어야했는데..... )

 

 

 

 

 

 

 

 

 

 

 


그런가보다 하고 어리석게도 그런가보다하고 그냥 주문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입에서 ㅆ#)@%*@#욕이나옵니다....ㅠㅠ)

믿고 친구들한테 추천도 했습니다..

(친구들이 샀으면 전 불꽃싸다구 60만대 맞았습니다....)

 

드뎌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물건을 7.28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뿔싸............설마..설마했는데.. 봉다리를 집자마자..

허접의 스멜이 물씬 풍기더군요.. 설마,, 설마하고 물건을 뜯었는데..

악어에............장애가 있습니다..

 

악어의 오른쪽다리가.. 누가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반토막나있는 상태로 울고있었습니다.

 

 

(약 이런상태..?) 당시에 찍은 사진은 다 제출해서.. 없습니다..ㅠㅠ

 

저는 라코스테 물건을 사본적은없지만, 악어가 이렇지않다는 것만은 확신할수있었습니다. 놀라서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사진도 이랬나하고 확인을 하려고 봤는데,,

사진을 흔들린 것마냥 뿌옇게 찍어서 확인이 불가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설마...해서 본사에 전화 후 품목번호를 조회해봤는데, 라코스테긴 한데, 카라티가 아닌 2001년도 니트스웨터라는게 아니겠습니까??

설마,,,해서, 근처 백화점으로 가서 정품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제가 잘못봤겠지 싶어서, 직원분께 여쭤봤는데,

웃으면서 이런 심한 가짜를 사셨냐며.. 저는 정말 창피했습니다..

그냥 쪽이 팔렸습니다. 그래도.. 정품이겠지 싶어서

찾아갔는데 심한 가짜라니요...

 

 


그래서 판매자에게 전화를 해서 좋게 가짜인것을 알았으니 환불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헌데... 그 판매자가 자신은 짭퉁을 팔지않았으니 환불을 절대 네붜~~~~~~~해줄수없다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전화연결은 되지않고, 계속 문자로만 연락이 가능하더군요.(사무실도 받지않았습니다)

 

동생이 이야기를 하다가 판매자가 어린거같은데 너무 말이안통하고 화나게해서 똑같은이야기만 반복해서 하길래,흥분한 나머지 , 잘못된건 알지만 몇번 반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판매자분이 반말한 것을 언어폭력으로 신고하겠다고하며,  물건은 법원에 연결하여 가짜판명이 나면 환급해준다고 말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미 가짜인데 그냥 환불을 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자신은 짭퉁을 판 것이 아니기때문에 물건을 보내면 받아줄수는 있지만 '돈은 못받을줄알라고'정말 기분나쁘게 말하시더군요.


그리고 판매자가 저를 법원에 고소하겠으니 몇일 후 연락이 갈 것이다.라며 협박을 하시더군요.

어린애들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면 통할수있겠지만, 제가 ㅄ도아니고,,,, 저 (행정)법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관계없나..? 여튼)

너무 화가나고 고객을 고객으로 보지않고 개 떵으로 보는 듯 하여 경찰서에 찾아갔습니다.

아무리 개인이 말해도 연락조차 되지않으니 공권력을 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이버 수사대 (네탄)에 의뢰했고

해결이 가능하길래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작성했습니다. (육하원칙을 통한 진술서정도..?)

 경찰서에서 제대로된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이물건이 가품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예로 라코스테 본사에서 증명해준 가품확인서와, 판매자의 지문을 뜨기위한 택배봉지, 카라티 등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비가 추적추적,, 흡사 운수좋은날에서의 김첨치가 맞았던듯한 비를 헤치며 대치동본사에 가서 가품증명서를 띠었습니다.

정말 바쁘신듯 보였던 본사직원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자기일처럼 처리해주시고, 교수님께 내는 발표자료 ppt인냥

증거자료를 너무나 성심성의껏 작성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very very tha~~~nks~~~)

그래서 이번 일이 마무리되면 죄송해서라도 꼭 정품 라코스테를 사서 입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결국,, 매장가서 정품 라코스테 후드티를 구입,,,,ㅋ.ㅋ)

 

제출해야할 자료를 모두 처리하고 난 후에....

 형사분께서는 일이 처리될때까지 제가 출두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셔서 나머지방학을 정말 씁쓸하게 알바를 하면서 보냈습니다.

방학끝나고.. 개강을하고.. 중간고사가 끝나고......해도 연락이 안오다가...

기말고사기간에 드디어 그렇게 연락을 피하던 판매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자신은 지금 경찰서에서 나오고 있고, 진술 끝낸 후 벌금을 물고 나왔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마포경찰서에도 제가 신고를 했냐고 묻더군요.

 

저는 구*경찰서에 모든것을 넘겼으니 그쪽에다가 연락을 해보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다음에 구*경찰서에 연락하여 벌금을 얼마나 물었냐고 물었더니."무슨 벌금이요...??????" 라며.. 구*경찰서와의 건은 모두 끝나고 검찰로 넘어간다고

이야기하시던군요.. 벌금을 안냈대요!...저한테 거짓말은 한것입니다... 이상황에서도...  그래서 화가나서 전화를 해서

벌금이야기는 안하고 환불해달라고 이야기했는데 자신은 벌금을 냈으니 저에게 환불을 해줄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경찰서에서는 벌금을 받은적이 없다고 하는데 누구한테 얼마나 벌금을 내셨냐고 물었더니 .. 가만... 히 있더군요.

더이상 말하기 싫어서 그냥 계좌를 문자로 보내줄테니 돈을 입금하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문자로 계좌를 보낸일이 벌써 3일지났네요.. 경찰에서는 당사자가 환불을 못해주겠다고하면 받을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정말 억울합니다. 저의 피해는 이 판매자가 벌금을 내는 것과는 관계가 없는데, 심지어 벌금도 내지 않았는데 제가 환불을 받을 수없다는 것이 황당하네요.. 계속 자신은 가품인지 모르고 팔았다면서 자기는 가품을 팔지않았다고 생각하기에 환불도 안된다고 이야기하는데....... 돈없는 대학생인데,, 솔직히 6만원이면 나름 큰돈입니다.. 벌써 5달째 이 일로 스트레스 받고, 난생처음 경찰서도 가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15시간을 힘들게 일해서 받은 돈으로 산 옷인데, 이렇게 시간도 뺏기고 돈도뺏기고.. 전 무슨.. 뺏기는 인생인가요..????????

 이렇게 일이 벌어지고난 후에 다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지식인 질문에는 동일아이디가 풋*븐을 추천. 홍보하고있었는데,

그게 그제야 보이더군요. 카페의 댓글에서나 사지말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분은 이 사이트에서 판매자와 트러블이 생겨서 기분이 나쁘다는 자신의 생각을 올렸는데 판매자가 이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신고를 한다느니 협박을 하고 결국 이분 강퇴당하셨다더군요^^;...

 

여튼.. 여러분은 이런일당하지마시라고..올립니다.. 이곳 조심하세요 ..!!

이렇게 소비자를 봉으로 생각하는 인터넷 쇼핑몰들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수24
반대수0
베플|2009.12.21 20:30
판매자 그 악어한테 물려봐야 정신을 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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