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아침식사를 마치고 작업배치를 받은 우리분대는
서로모여 어제 사건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부분대장: 야!! 봉규 너 어제 무슨일인지 아냐?
봉규상병: 저두 잘모르겠는데 말입니다...
부분대장: 야!! 새끼들아 좀 조용히 해봐~~!
분대원 : 넵~~!!
분대장 : 근데말이지.......
내가 어제 불번 말번초였는데 말야
강호형이...(중대장을 지칭한다)
새벽까지 교관 연구실에서 심각하게 있더란 말이지
나두 그덕에 자지도 못하구...T^T
부분대장 : 그렇습니다^^* 분대장님...헤헤헤헤~~!
분대장 : 봉규!! 너 중대장실에서 얘길 좀 했다고 본부계원이 그러던데....!!
혹시....!! 무슨일인지 아냐?
봉규상병 : 저두 잘모르는데 말입니다( 영창갈생각만 머리에가득하다...)
그냥 중대장이 수고한다는 말만 했는데 말입니다...
우리의 최고 칼이쓰마 분대장은 의심스런 눈으로 봉규상병을 쳐다보았지만
하는수없다는 듯 작업을 시작했다.
분대장 : 야~~! 개털은 그렇게 깍는게 아니잖어~~~~!!!!
그렇다 우린 대대장께 바치는 귀여운 멍멍이를 거시기 하고 있었다.....!!!
여기서 거시기는 미용이 아니라 삶고있었다 -_-;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지고........
공포의 초소위에 노을이 아름답게 깔리고 있었다....졸라 안어울리게
"보~~~람찬!! "
"하루일을~~끝마치고서~~~"
"두~~다리주욱펴면 ...고향의 안빵~~!!!"
우렁찬군가소리.......
언제부턴가 군가만 부르면 괜시리 눈물이 나올려고한다.
드뎌 나두 군바리가 되어가는가보다.
2평 남짓한 목욕탕에서 분대장과 부분대장은 둘이서 느긋하게 목욕을 즐겼고
상병들은 조그만 고무다라이가 주어졌으며....
나머지 짬빱 찌끄레기들은 두손 고이모아 물을 끼얹으며
물과의 접촉에 기뻐하고 있었다.
갑자기 들리는 우렁찬 고함소리...
" 이고문관새끼가 어디다가 물을 튀기는거야"
그렇다 그건 우리의 고문관 나리께서
군생활내내 먹었던 짬빱을 일렬나라시하라면 지구를12바퀴나 돌구 아침 점심 저녁먹을건 남는다는
그 대단하다는.....우리의 왕고께 감히 물2방울을 튀기는
정말 엄청난 짓을 하고야 말았다.
난 곧 분대원 모두가 죽을것을 감지하고
금일 근무서를 가져온다는 핑계로
비눗물도 다안빼고 튀어도망갔다.
배틀 :그래 지금만 안맞으면...지금만....
본부로 들어가 근무서를 받아보니
다행히 오늘은 대공초소근무가 우리 내무반에는 아무도 없었다.
근데 이상하게도 오늘도 봉규상병과 조가 짜여 있었고
기타병장과 기타이등병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battle: 그렇지....당분간 근무에서 빼겠지?...음.....(나두 미친척 할걸그랬나?)
머리를 강하게 흔들어 잡 생각을 떨어버리고
잡생각을 떨어버리니...힘이났다....^^*
그힘으로 강하게 내무반문을 열었다.
그 순간 내무반의 풍경이 내시야로 들어왔는데....
고참이구 후임병이구....모두다가 머리를 강력하게 박고 있었다.
뭐..머리를 박아봤자 얼마나 박게냐만은 그당시 생각으로는 정말 강력하게 박고 있었다.
그리고.....벌컥 열어젖힌 문이 벽에 닿으면서 엄청난 소음이 발생되었다.
쾅~~!!!!
모두머리박은 내무실....째려보는 왕고...T^T...
당차게나는 문소리......
순간 왕고의 시커먼 발바닥이 시야에 들어왔다
정말 저녁밥이 넘어올정도루 맞앗다....T^T....
그리고 나머지 고참들한테두 돌아가면서 맞았다.
'개념머리없는 쉑히같으니라고'
말한마디 안틀리고 똑같이 얘기하더라..........졸라때리믄스,,,,
차마 울지는 못했지만 ....취침소등후....울었고
훌적인다고 불번1번초 고참한테 판대기로 맞았다...모로세워서 때리니...더 서러웠다.
암튼 울면서 잠이들고 ......얼마에 시간이 지났다.
' 배틀 일어나!!'
' 근무시간이야'
앞근무를 선 고참 불침번이 나를 깨웠다.
역시 맞고자서 그런지 발딱 일어나지더라(역시 군대는 패야 말을 잘들어...)
군복과 복장을 갖추고 신고를하고 봉규상병과 몇가지 대화를 나눈후
봉규상병은 2내무반,
나는 1내무반의 불침번을 서게되었다.
내무실에 들어가...인원파악을 하고있던중 관물대에 기대자고있는 병사를 보고
바로 뉘어줄려고 다가갔다.
그런데...........................
-----------------------------------------------------------------------------------------
뭔가가.....뭔가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자대 배치받은지 2개월이나 지나서
얼굴과 이름은 다안다고 자부하는 나였는데
첨보는 얼굴이었다.
더욱더 이상한건
혀를 길게 빼고 자고 있던것이었다.
혀를 길게뺀다는것은? 더욱이 자고있다는것은?
불현듯 이등병때 화장실서 목매단 하사관 하나가 생각이났다.
그때 시체를 나도 같이치웠었는데.
그때모습이랑....헉!!!
똑같다......
순간 머리에 8파운드 해머로 맞은것 같이.....찌릿찌릿....섬찍해지기 시작했다.
머리속에는 온통 어제일과 바로앞에 시체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한가지 생각으로 통일되기시작했다.
'복수가 시작됬다...'
오로지 그 생각만이 머리속에 가득차고 있었다.
배틀 : 복...덜덜덜..수가...덜덜덜 시작됬다.....덜덜..
멍청히 중얼거리면 본부쪽으로 때어지지않는 발걸음을....떼어놓기 시작했다.
올라가지 않는 손으로 천천히 문을 여는 그 순간까지
설마뒤에서 그 시체가 덮치지나 않을까?
내목을 조르지 않을까?
식은땀이...식은땀이....뚝뚝떨어지기 시작했다......마치..피처럼
그때...... 조금 열려진 문을 누군가가 확 잡아당겼다 .
봉규상병 : 야이새꺄~~!! 부르면 대답좀해라.....!!!엉!!
덜맞았냐?
배틀 : 덜덜덜......저...저..기 ....목....덜덜덜...매단.....
봉규상병: 뭐야!!! 누가 목매달았다고~~!!!!!
그걸 왜 이제말하는거야...!!!
우린이제 주것어 새꺄!!!!!!!!!
봉규상병 : 어딧어 죽은 새끼 어딧냐 말이야...!!
배틀 : 스팀...기 옆 관물대여
봉규상병은 한달음에 달려갔다.
봉규상병 : 이~~~미친 새끼!!
아무도 안죽었잖어!!!
죽은 새끼가 어딨냔말이다....!!
봉규상병의 말에 난 그쪽을 쳐다보았지만
정말 그사병은 보이지 않았다.
배틀 : 헉~~! 정말있었는데.......
정말입니다. 봉상병님!!!
'퍽!'
날아온 워카발에 난 뒹굴수밖에 없었다.
봉규상병: 개x끼...!! 미친소리 그만하고
1소대 애들 아픈지나 확인해!!!
배틀 : 끙~~~!!! 넵..알겠습니다!
다시 생각해도...정말 이건 귀신의 농간이라고 밖에 생각할수 없었다.
그뒤 며칠간은 별일이 발생되지 않았지만
그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일이..그일이...생길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