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있었던 일입니다....
눈도 오고 날도 안좋았고 ....
그날은 남편이 늦게 들어 온다 해서 혼자 TV를 보면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죠..
한 9시 넘은 시간...
어디선가 계속 야용...야옹,,,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워낙에 도둑 고양이가 많은 동네고 또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죠...
그런대 10시가 넘어도 계속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이상 하기도 하고 마침 남편이 집앞에 거의 다 왔다고 전화가 와서
옷을 입고 집앞으로 나가봤습니다...
막상 나가보니 고양이는 안보이고 마침 남편 차가 보여서 저는
남편 주차하는 것을 지켜보고 집에 막 들어오려는데 갑자기 고양이
한마리가 저희차 뒤에 주차되어 있는 차로 가더니 계속 우는 겁니다
전 이상해서 그 차밑을 보니 새끼 고양이가 있는겁니다....
두마리가 있었는대 한마리는 미동도 없이 누워있고 한마리는
발버둥 치고 있는 겁니다....
전 놀래서 남편을 불러 고양이 새끼가 죽어간다 하고
마침 차에 손전등이 있어 전등을 꺼내 그 차 밑을 자세히 봤습니다
고양이 한마리는 이미 죽었고 저랑 남편은 남은 새기고양이를 꺼내서
봤는대 그 한마리 마저도 가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뭘 잘못 먹고 탈이나서 그렇게 된거같은대 어미 고양이는
앙앙 거리면서 남편 다리를 긁고 공격을 하고....
그래도 숨은 쉬고 있고 살아 있으니 동물병원이라도 가보자하고
남편을 설득시켜 동물병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살아있긴 하니까요,,,
114에 전화하고 다행이 24시간 하는 병원을 찾아 새끼 고양이를 대려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가망은 없었으나 혹시나 하는 맘에
대려갔지만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원인을 알아보니 쉽게 말하는 쥐약이죠,,,,요즘에는 길양을 잡으려고
많이쓴다고 합니다,,,눈치빠를 고양이들은 냄새를 안다는대,,,,
이 어린 새끼 고양이는 그걸 모르니 그냥 음식을 먹었던거 같습니다....
할수없이 죽은 새끼고양이를 대리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미처 챙기지 못한 먼저 죽은 새끼 고양이,,,,
어미 고양이는 그 곁을 떠나지 못하고 그때까지 지키고 있었습니다
저와 남편은 그모습을 보고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미 고양이는 죽은 새끼를 핥아 주고 있었지요,,,,,
할수없이 저희가 그 새끼고양이를 처리해야 했습니다,,,
차에있던 무릎담요로 고양이를 우선 덮어주고 남편이 트렁크를 정리하더리
박스하나를 가저 오더군요 박스에 죽은 새끼 고양이를 담고 어미고양이가
보도록 옆에 뒀습니다...
어미고양이는 뭘 아는것처럼 박스 냄새를 맡아보고 저희를 보고,,,,,,
잠시 그러고 있다가 저와 남편은 차를 타고 근처 산에 가서 그 새끼 고양이를
묻어주고 왔습니다....
예전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도 잘못되서 죽었기에 그냥 넘길수가 없었습니다..
쥐를 잡으려 했는지 모르지만 불쌍하게 죽은 새끼고양이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고통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