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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차 고르기~

듀비듀밥 |2009.12.24 10:28
조회 8,992 |추천 0

내 맘대로 차 고르기~ By Ka폐人



내 맘대로 차 고르기를 해봤습니다. 경쟁이 될 만한 3대를 정해놓고 한 대만 고르는거지요. 간혹 가혹한 결정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 대만 고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의 취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도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중에는 타본 차도 있지만 안 타본 차도 있는데, 생김새나 편의 장비 또는 브랜드만으로도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비교 대상이 정확치 않다 이런 태클은 사양@@ 얼추 비슷하면 넘어가자구여. 전혀 비슷하지 않은 차종을 두고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 모닝 / 프라이드 해치백 - 




셋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프라이드 사이에서 갈등이 되는군요. 마크리는 경차답지 않게 차가 커져 맘에 들고 프라이드도 땡깁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한국 소비자의 습성을 가진 저로서는 결국 차가 큰 프라이드 디젤을 살겁니다. 마티즈는 아직 수동도 없고 연비도 별로라는 소문이 자자하네요. 마크리를 두고 모닝을 살 이유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근데 신형 마티즈는 왜 시승차에 따라 최고 속도 차이(140~165km/h)가 심하게 나는거죠? 아는 분 제보 좀; 제 상식으로는 같은 엔진에서 25km/h의 최고 속도 차이가 나기는 힘들거든요.


아반떼 하이브리드 / 포르테 하이브리드 / 뉴 카렌스 - 




이 3대 중에서만 하나만 고르는 건 정말 가혹한 처사져. 난형난제라고 할 수 있음다. 그래도 하나만 고르라면 차라리 뉴 카렌스. 아반떼와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어설픈 변태라서 싫어요. 뭐가 캥기길래 다른 차 다 있는 실시간 연비 기능을 뺀 것도 웃기구요. 하이브리드 기술을 보유했다는 것은 높이 살 만하지만 완제품에서는 메리트를 못 느끼겠네요. 차라리 카렌스 가스차가 낫네요.


제네시스 3.3 / CTS 3.0 / 토러스 SEL 3800 - 




고민하지 않고 CTS 3.0으로 사겠습니다. 미국차라는 편견만 버린다면 CTS는 상당히 괜찮은 차입니다. 핸들링도 나쁘지 않아요. 거기다 직분사 3.0 엔진은 출력의 수치도 높지만 실제 성능도 좋습니다. 그에 비하면 제네시스 3.3은 어딘지 밋밋해 끌리지가 않네요. 토러스는 가격 대비 덩치에서 최고라는 메리트가 있지만 기본형은 편의 장비가 상당히 빠집니다. 그리고 마무리가 여전히 부실하죠. 센터 플로어 주변에 삐죽 뛰어나온 플라스틱은 손 가려울 때 아주 유용합니다. 


QM5 2.5 / 로그 / RAV4 - 




QM5와 로그는 실질적으로 같은 차인데 가솔린 2.5 모델은 파워트레인까지 동일합니다. 닛산이 너무 좋아 죽겠다가 아니면 로그 살 이유를 하나도 못 찼겠더군요. 거기다 QM5는 실내 소재도 더 좋고 편의 장비도 많아요. 두 차 모두 영리한 CVT 때문에 배기량 대비 연비가 상당히 좋은 게 장점입니다. 토요타의 RAV4는 처음 나올 때의 신선함이 많이 퇴색 됐습니다. 경쟁 모델이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지요. 이제사 들어온 건 꼭 Deep Purple이 할아버지 돼서 내한 공연 하는 느낌 같네요.


골프 TDI / 프리우스 / 308 MCP - 




볼 것 없이 골프죠. 함 타보셈. 140마력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져. 골프는 유난히 DSG빨이 잘 먹는 차종 같네요. 거기다 브레이크도 죽여줘여. 근래 타본 차 중 가장 브레이크가 좋더군요. 종합적인 성능으로 놓고 봐도 프리우스 보다 낫죠. 308 MCP는 변속 충격 하나만으로도 선택에서 제외합니다. 연비가 좋긴 하지만 탈 때마다 그런 울렁거림을 경험하고 싶지 않네요.


S80 D5 5480 / CC TDI 5040 / 407 쿠페 - 




CC TDI를 고르겠습니다. CC TDI는 제가 막내 고모부에게 추천해드렸는데, 명절 때마다 자랑을 하시는 바람에 오히려 제가 세뇌됐네요. 바로 전에 타시던 오피러스 3.5랑 게임이 안 된다고 칭찬이 자자합니다. 물론 연비는 넘사벽이죠. 짠돌이 막내 고모가 차 잘 샀어 할 정도면 말 다 한거죠. 신형 엔진의 S80 D5도 상당히 좋긴 하지만 고질적인 진동이 마음에 걸리고 407 쿠페는 문 두 짝이라서 제외네요.


제네시스 쿠페 2.0 / 포르테 쿠페 2.0 - 




비싸도 제네시스 쿠페를 사야죠. 같은 문 두 짝이라도 뽀대 차이가 크지 않습니까. 그리고 같은 배기량이라도 제네시스 쿠페가 출력도 더 높구요. 결정적으로 슈라이어표 디자인은 별루에요. 제네시스 쿠페 2.0이 토크빨만 강화하면 더 좋을텐데. 수동 6단이라도 생각보다 잘 안나가요. 기어비는 촘촘해서 괜히 바쁘기만 하구요.


라세티 프리미어 ID / 시빅 1.8 / 캘리버 플로리다 -




라프 ID를 사야죠. 라프 ID가 시빅 보다 핸들링이 더 좋은 거 같아요. 편의 장비도 훨 많구요. 얼마전 시빅을 처음 타봤는데 참으로 평범하더군요. 운전 재미도 아반떼 보다 못해요. 캘리버는 좀;; 요즘 세상에 저런 마무리의 차가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


모하비 / 그랜드 체로키 CRD / 랭글러 - 




그랜드 체로키 CRD가 좋죠. 출력은 모하비 보다 딸리지만 벤츠 디젤에 그랜드 체로키라는 이름값도 있구요. 평상시에도 타고 다닐 수 있지만 오프로드 성능도 좋거든요. 랭글러는 오프로드 안 가면 정말 메리트가 없어요. 전 오프로드를 가지도 않고 갈 생각도 없으니 패스~


플라잉스퍼 / S600 / 760Li - 




BMW, 벤츠 정도의 급이라면 어떤 성능 보다는 취향에서 선택이 갈린다고 봅니다. 하지만 기함, 특히 12기통이라면 역시 S600이져. S600을 처음 탔을 때 비행기 이륙하는 느낌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거기다 S600은 유난히 보디 컨트롤이 좋습니다. 운전자 모르게 전자 장비가 보호하는 느낌? 플라잉스퍼도 좋아요. 정말 고속 안정성이 좋습니다. 290km/h을 달려도 불안하지가 않습니다. 근데 넘 페이튼스러워요. 벤틀리는 이게 아닌데; 새로 나온 760Li는 어떨려나요.


XFR / E63 AMG / M5 - 




M5를 고르겠습니다. AMG도 좋지만 고회전 팍팍 써가며 타는 V10 엔진이 더 좋네요. 엔진은 BMW가 더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구요. 물론 머슬틱한 E63 AMG의 매력도 상당하긴 하죠. 근데 3대 모두 안 타봤다는ㅡㅡ;


ES350 / E300 / 528i




일단 렉서스는 제외. 전 BMW의 3리터 자연흡기 참 좋아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동급 최강이구요, 성능도 짱짱합니다. 이제는 구형이 된 231마력 버전만 되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전에 530을 타고 태백을 가는 고속도로에서 같은 배기량의 차들이 따라오기 벅차하더군요. 링컨 LS는 출력이 더 높은데도 게임이 안되요. 따라서 전 528i.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 이오스 / 머스탱 컨버터블 - 




이건 약간 고민스러운데, 머스탱 컨버터블로 할렵니다. 괜찮은 2대의 독일차를 냅두고 머스탱을 택한 건 나름 매력이 있기 때문이지요. 원래 모양만 좋고 안 나가는 차는 싫어하는데, 머스탱은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안 나가도 모양만으로도 괜찮더군요. 전 미니의 디자인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구형의 불편했던 느낌이 지금도 있구요. 이오스는 정말 못 생겨서 싫습니다. 

 

 

출처 : 오토씨 블로그 (http://autocst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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