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있었던 정의의 쿨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구요ㅋ
다름이 아닌 바로 저희 언니 이야기인데요ㅋ
듣고 저도 저희언니에게 이런면이 있었나 놀랍기도 하면서 살짝 자랑하고 싶어서 ㅋㅋ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ㅋㅋ
한 일주일 전쯤... 언니가 일끝나고 집에 오는 길이였대요.
저희 집 근처에 좀 으슥한 데가 있는데요.
그쪽에서 여자애들 목소리가 들리더래요.
그냥 목소리가 아니라 싸우는... 듯한...
그래서 언니가 가봤더니,
5~6명이서 한 명을 때리는... 바로 집단구타가 일어나고 있었던 거예요.
정말 요즘은 여자들도 무섭잖아요.
막 발로 밟고 ... 피 질질 흘리고...
그걸 본 저희 언니는 정말 사태가 심각한 걸 느끼고...
잠시 고민을 했대요
솔직히 언니 혼자 그 애들을 당해낼 수가 없잖아요.
경찰부르기엔 오는데 시간도 걸릴텐데 등등
한마디로 나설까 말까 고민을 좀 했던거죠.
그러다 구타당하는 애가 막 살려달라고 우는 소리를 듣고...
언니가 급흥분해서 그자리로 달려들었대요.
자기말로는 갑자기 제생각이 났대요ㅋ;;
내동생이 저렇게 맞고있는데 넋놓고 있을 순 없다 라는 생각을 했다더군요;;ㅋ
완전 무섭게 표정 딱 잡고 ...
너네 뭐야! 저리안가냐? 이런 XX들 막 이러면서 분위기를 좀 잡았는데...
의외로 쉽게 구타하던 애들 표정이 겁먹은 것 같더래요.
근데 대장같은 여자애가 넌 뭐냐면서 욕과 함께 버럭버럭 언니에게 대들었대요.
저희언니가 또 자기한테 막 예의없게 대드는 꼴을 못봐요 ㅠㅠ;;
저도 버릇없이 하면 완전 죽거든요.ㄷㄷㄷ
암튼 저희언니 다혈질이라 그애가 싸가지 없게 나오는 태도를 보고 확 열받아서
옆에 있던... 깨진 바가지를 들었대요;;(약수터에 막 물떠먹는 플라스틱 바가지였대요ㅋㅋ)
바가지를 들고 이제 이판사판이라고 생각하고 그 여자애가 덤비면 같이 싸우려고 했대요ㄷㄷ
(언니 나이는 25살인데... 만약 싸우면 언니만 감옥가는거 아닌가요? ㅠㅠ)
아무튼...
그러면서 한마디 했대요.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과 함께
"한 놈만 걸려라잉~ 나는 그놈만 죽인다! 이 바가지 빵꾸날때까지 패준다"
어디서 본건 많아가지고 ㅋㅋ 저희 언니가 조폭 영화를 좀 좋아해요;;;ㅋㅋ
그러면서 바가지를 방패삼아 그 여자애를 끌고 집에 데려다 주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구타하던애들은 막 쭈볏쭈볏 궁시렁 거리면서 따라오는 것 같더니 사라졌다구 하구요.
그러면서 왜 맞은건지 물어보고 그랬는데 그 여자애가 그냥 길가고 있는데 그 애들이 전화나 돈 좀 빌려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걔가 싫다고 했는데 막 끌고 가서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모르는 애들한테 맞은거죠.ㄷㄷ
웃긴건 그리고선 그 바가지를 집에 가져온거예요ㅋㅋ
어디 분리수거해서 버릴데가 없어서 그냥 가져왔대요ㅋㅋ
저랑 제 친구들이 집에 같이 있었는데요 ㅋ
구멍난 바가지 들고 오는 꼴이 어찌나 우숩던지...ㅋ
이 얘기 들으니까 이해가 되면서 울 언니 멋지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ㅋㅋ
저희 언니 완전 쿨한여자죠ㅋㅋ
제 친구들이 저희언니 완전 팬됐어요ㅋㅋ
쿨걸이라고 ㅋㅋ (저희는 일명 쿨걸 추종자들이예요ㅋㅋ)
바가지 인증샷 찍었어야 했는데 ㅠㅠ 엄마가 어디서 이상한거 주서왔냐고 금새 버리셨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바가지 인증샷은 없구요.
제 친구들이 언니의 영웅담을 듣고서 네이트판이랑 쿨커뮤니티에 올리자고 막 그래서 핸드폰으로 재연해서 찍어올려봐요ㅋㅋ
저기 나오는 여자는 실제로 저희 언니예요.(치킨사주고 출연시켰어요ㅋㅋ)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인데ㅋㅋ 저희언니는 월차내서 하루종일 먹고 자고만 하고 있네요ㅋㅋ
아직 애인도 없어서 ㅋㅋ 내일도 저럴꺼같은데 ㅋㅋㅋ
쿨걸 울언니~ㅋㅋ 내년엔 꼭 애인생기길~!!ㅋㅋㅋ 힘내~!!!ㅋㅋㅋ
악플은 정중히 사양할께요 ㅋㅋ
여러분~ [ 모두 메리크리스마스!!!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
http://www.coolqna.co.kr NG는 요기에 올렸어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