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이런 경험 해 보신 분 있으신가요?
나름 황당해서 올려봅니다.
"추천" 한 방과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피의자를 색출해 보겠습니다!!
# 오늘의 판으로 선정되었네요^^
은근히 입가에 미소가~ㅋㅋ
수사경과를 알려드리죠,
여러분의 추천에 힘입어
어느 정도 심증은 가지만,
뚜렷한 증거가 포착이 안되어
범인 검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제게 힘을 주소서!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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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구글에서 학번 검색을 해 보았다.
사실, 학번이라는게 숫자의 조합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검색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내가 예전에 대학생 활동을 할 때 카페에 올린 글도
새삼스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참 희한한 검색결과가 나왔다...
엥? 이게 뭐지?
호기심 충족을 위해 클릭해 보았다.
자료구매를 클릭해 보니 해피캠퍼스로 이동했다.
로그인을 하고 자료를 보니,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출처 : http://mybox.happycampus.com/kchk11/3720916 ]
이 자료가 어떤 자료인가 하면, 작년 학교 다닐 때, 얼떨결에 조장 맡아
서론작성, 편집, 디자인, 결론작성,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
대부분 내 손 때가 묻어 만든 결과물이다.
또한, 교수님께서 소논문 형식으로 쓰라고 하시길래
곧이 곧대로 논문 형식까지 찾아가고
참고문헌까지 꼼꼼이 명시해 가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게다가, 이 기업에 대한 자료를 찾기 위해 중소기업 성공신화에 관한
다큐멘터리인 "KBS신화창조의 비밀"에 DVD까지 자비로 구입했다.
그런데, 참 황당하게도 이렇게 한 순간에 도용을 당하니 어이없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해피캠퍼스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공동저작물의 경우,
공동저작자들에게 저작권을 위임받은 후에 정당한 저작권을 행사할 수 있단다...
같은 팀으로 과제를 수행했으니 공동저작물이 되어버리는구나...
그렇지, 과정을 보면 작업의 대부분을 내가 한 건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조원들이 같이 해버린게 되어 버렸으니...
아, 범인은 아직 누구인지 모른다.
왜냐면,
교수님 카페에 등업이 된다면 누구든지 볼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고로 누구든지 퍼갈 수 있다.
[이거 참 씁쓸하구먼~ ]
창작은 모방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영리목적이 아닌 이상 누구나 내 자료를 볼 수 있고,
그 자료를 인용하여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와같이 건전한 공유는 언제든지 환영하는 바이다.
그런데, 단순 공유되어야 할 자료가
누군가에 의해 마치 자기가 한 자료인양 둔갑을 해 버리고,
그 자료를 구입하기 위해 누군가는 결제를 하고,
그것으로 인해 자신의 용돈벌이를 위해 사용되어진다는 것이
나를 화나게 했다.
그래서 나는 주먹 꽉 쥐고 이렇게 외친다!
재주는 내가 부리고,
돈은 니가 가지냐!
올릴려면 먼저 상의해라!
무료라면 올리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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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 사람으로서 댓글 쓰신 분의 글을 읽어보니
참 많은 공감이 갑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피의자를 색출하자는 것도 있지만(ㅋ)
막상 피의자를 검거할지라도 미운 놈 떡하나 주는 심정으로
커피나 한 잔 하면서 선처할 생각입니다.
보다 궁극적으로,
조별 과제 시,
무임승차 하는 사람이 없어지고, 반칙이 허용되는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노력의 대가를 받았으면 하는 사회적 환기 차원에서
글을 썼습니다. 물론 이 글이 참 미약할 수 있겠지만,
우선 저부터라도 한 번 더 뒤돌아 보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댓글을 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