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있었던 일이다..
난. 그날 동이트는지도 모른체.. 술을 마셨다.
그 즐거움 인생의 즐거움이란 역시 오래된 벗과 소주한잔.
그렇게 우리는 세상이 우리것인냥 앞뒤안보고 술을 마셨다.
앞으로 다가올 고난과 역경들을 뒤로한체..
AM 05:33 첫차는 소요산
아 이제 다들 헤어지고 혼자남아 수원으로 가기위해
인천역에서 카드를 리듬에 맞춰찍고 노란선뒤에서 전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마치 나를 반겨주는듯 전철은 띠리리로오롱롱 하고 밝게 웃으며 다가왔다.역시 1호선의끝이라 자리는 텅텅비어있었고 난 구석자리에 앉아 타이거 JK의 힙합간지남을 들으며 스르르 잠이들었다
'아 빨리 집에가서 자야지~ 아함~'
그리고. 난 눈을 떴다..
주위엔 마치 등산왕국인것 처럼 끝없는 산들이 나를 둘러싸고있었고. 저 멀리서 보이는 역표지에는
' 가 능 역 '
현재시간 7:42분.
이게 가능한 일인가.. 전철은 오래탔지만 처음보는 역.
난 서둘러 내렸다. 1호선끝엔 북한이랑 연결되어있나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도 했다. 그짧은 시간에...
속이 너무 안좋아 우선 화장실로 갔다. 알고 보니 여긴 의정부에서 두정거장 두 간곳. 유리문 밖에는 기린같은 조형물이 있는 만화같은곳.
아 속이 너무 안좋아서 난 다 토했다. 근데 갑자기 코피가 같이 섞여서 나왔다. 복서가 된 기분이다.
갑자기 서럽고 피는 안멈추고. 눈물이 세방울 나왔다.
감정을 추스리고 난 해장이라도 하려고 만두국을 먹었다.
바로 토했다. 또 코피가 났다. 어머니가 생각났다..
난 빨리 여기서 벗어나기위해 사람들에게 물었다
' 여기서 혹시 강남가는 버스가 있다요.'
정말 이상한 대답을 해주드라.
' 강남엔 왜 가요..'
신발.. 너가 왜 궁금한건데...
난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전철을 탔다..
그리고 아까 들었던 힙합간지남을 들으면서 감정을 추스렸다.
다시 스르르 감기는 눈..
다시 눈을 떴다. 어디쯤 왔을까..
현재역 영등포 AM 9:20
아 살았다 이제 신도림에서 수원가는 전철만 갈아타면끝이구나..
그런데 음악이 들리지 않는다 나의 타이거 JK가 랩 하지않는다
어떤 씹새가... 이어폰만 남긴체 내 손에 쥐고 있던 MP3를 훔쳐갔다. 내가 다시 기독교를 다니면 널 저주하는 기도를 해주마..
황당했지만 몸이 너무 피곤해서 신도림에서 내려서 천안행 전철을 갈아 탔다..
그리고 난 잠이 들었다.
그리고 눈을 떴다.
현재역 평택 AM 11:00
눈을 떠보니 평택.....내가 내리려던 역에서 1시간 더왔다.
난 여기 예전에 와본적이있다 친척 병문안으로.
신발!!!!!!!!!!!!!!!!!!!!!!!!!!!!!!!!111
이래서 사람들이 전철에서 뛰어내리는 구나..
벌써 전철에서만 다섯시간 넘게있었다..
다시 건너가 수원방면 전철을 탔다.
자지 않았다. 이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라도 안잤을거다.
이제 성대에 도착했다..
기차여행종료.
2800원으로 6시간을 넘게 여행을 했다.
난 정말 여행을 좋아한다.
정말...
엠피쓰리 훔쳐간 새끼. 좋은 노래 많다. 잘듣고 성공해라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