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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적당히 드십시다.실화를 바탕으로 글을 습니다.

주몽30세대 |2009.12.31 03:35
조회 89,494 |추천 57

제가 방금전 정확히 3시간전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일단 쓸려니까 상당히 떨리네요.

 

제가 오늘 밤 9시경에 놀러밖에 나갔습니다. 차를 끌고서 나가서 재미있게 놀다가

 

어머니가 망년회날이라고 늦게 오신다고해서11시반정도에 제가 픽업하러 갔습니다.

 

픽업을 하고 집에 가던중 할머니집으로 들렸다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할머니집은 연립주택식으로 되있어서 계단이 조금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어머니 먼저 올려보낼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할머니 집 유리문

 

이 열려있어서 차를 넣을려고 문을 닫을려고 하는순간 어머니가 "까악 "하는소리와 함

 

께 뒷걸음질을 하셨습니다. 저는 깜짝놀라 차에서 내려 가보니 한 남자분이 계단에서

 

미끌어지신듯 엎어져서 머리가 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은 막 떨면서 의식을 잃

 

은 상태였습니다. 피는 상당히 많이 나왔구요. 저는 순간 119,112를 신고했습니다.

 

112가 한 4분 내에 오더군요. 바로 119차량도 도착했습니다. 그 쓰러지신분의 머리터진

 

부분의 피가 삽시간에 주차장을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119 응급차에 실고 전 어머니를

 

올려보내고 바로 동생과 함께 청소를 했습니다.

 

엄청나게 피가 많이 나온 상황이라 그분이 죽었을거라 생각하니 간담이 서늘하고

 

온몸에 소름이 쫘악 돋았습니다. 청소도중 그분이 들고계셨던것같은 케익 두개와

 

빵 몇개 그리고 어린이 들 줄려고 산 몇가지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그것들은 경찰에넘겼는데요. 제가 봤을땐 가장이신것 같았습니다.  일단 청소를

 

하기로 하고 물부터 뿌리니 물이 얼기 시작했습니다. 피도 응고된 상황이라 대책이 없

 

었습니다. 결국 뜨거운 물과 함께 삽을 들고 핏자국을 지우기 시작했습니다.

 

피를 닥다 보니 벽에 피묻은 손자국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쓰려졌는데도 계속

 

술취해서 자신의 집인줄알고 계속 올라오시다가 사고를 당하신것 같습니다.

 

3~4 시간동안 물에 졋어 다리가 동상걸리는데에도 결국핏자국과 살덩어리등등을

 

 거의 다 청소했습니다. 진짜 토나올정도로 힘들더군요. 고1인 동생도 옆에서

 

도와주는데 진짜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거의 다청소 될쯤112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만약 3분정도 늦었더라면 이분은 이미 명을 다하셨을거라고...

 

진짜 전 술떄문에 한가정이 망가질뻔한것을 목격하게 된것입니다.

 

여러분 술은 적당히 기분내기 위해 마시는거지 술로 배채우라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만약 제가 3분만 늦었더라면 사거리에서 하나 걸려서 3분늦었더라면 그분은 이미

 

돌아가셨을 것입니다.

 

거기다 저희 어머니는 그 사건현장을 보고 아직도 토하시고 힘들어 하십니다.

 

 이번사건은 단지 술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술때문에 바로 옆집이

 

자기집인줄알고 들어와서 계단을 헛딛어서 사고를 당하고 그걸 본 사람은 평생 머리속

 

에서 남아 힘들어 합니다.

 

만약 그분이 술을 안드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족품에서 웃으면서 행복하게 케

 

익을 먹으면서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단지 한잔만 이러다가 그 술 한잔으로 인해

 

한가정이 파괴될수 있습니다. 술 연말분위기 낸다고 마구마구 몸에 맞지도 않게 드시지

 

마세요. 술로인해 여러분의 사랑하는가정이 한순간에 날라갑니다.

 

너무 많이 드시지 말구 적당히 드세요. 너무 어두운 글만 써서 죄송합니다.ㅠ

 

아까 장면이 계속 떠올라서 잠을 못자서 글로써 생각을 잠시나마 지우고 있습니다.

 

그사고 나신분은 지금 응급실에서 입원중이시구요. 할머니 동네 이웃분이라네요.

 

의식을 찾지는 못하고 있으나 위기는 넘겨서 살수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들은거라 자세히는 잘몰르지만 일단 다행인것 같습니다.

 

모두 연말 잘 보내시구요. 2009년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행복하게 되시길 빌겠습니다.

추천수57
반대수0
베플어ㅣ|2010.01.04 08:06
와 ...님은 짝짝짝 복많이받으셔야되요정말....... -------------------------------------------- 님들두 복많이받으시구용 첨으루 베플됬는데 ...감사해욧 투데이가한자릿수라 ㅠㅠㅠ사랑합니다 www.cyworld.com/kyunghwan1
베플밝은 새해|2010.01.04 09:11
님이 할머니집에 들르자는 결정 하신 것은 님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중의 하나인 것 같네요. 님은 그 아저씨 목숨을 살리기 위해 하늘에서 보내신 천사인 듯.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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