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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던 날..

안녕하세요..

추운날씨속에 다들 감기 안걸리셧나요?ㅋㅋ

저는 인천에 사는 23살 청년입니다..전역한지 2달이 조금 안되어 가는데.. 전역후

내년에 복학할 꿈을 꾸면서 일을 하고있지요..ㅋㅋ

 

때는 2009년 12월 27일 일요일.. 그날은 눈이 엄청왔던 날입니다.. 낮부터 밤까지..      

어찌나 왔던지.. 차도에 쌓였던 눈이 낮에는 녹더니..밤되더니..다 얼어 버렸습니다..

저랑 친척형 아는형은.. 아는 형님 차를 얻어타면서 경기도 파주에 있는 xx lcd공장까지

다니고있었는데.. 친척형이 아는분께 중고차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중고차..

그순간. 맨날 다마스 차에 짐칸에 타고 다녔던 전.. '아..이제 편하게 다니겠다..'라고

생각햇죠..

 

나: 형 몇년 된거야?

친척형: 10년

나: 오늘 눈 마니 오고 얼었느데.. 괜찮을라나..

친척형 : '타려면 목숨걸고 타라..'

나: 형만 믿을께^^

아는형:  다마스보단 낳겠찌..ㅋㅋ

친척형: 목숨걸라니깐..

 

그렇게 친척형이 운전을 하고 저랑 아는형은 차에타게 되었고..차선도 안보이는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자유로로 향해 달렸습니다.

모 그럭저럭 안전운행 하면서 시속 50~60km 천천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문제는 자유로에서 일어났습니다...

 

눈이 많이오고 도로도 얼었기떄문에 다른 차량들도 안전운행하면서 가고 있엇고..

더욱이 날씨나 상황이 안좋아서 인지 자유로에는 거의 차가 없었습니다.. 1차선에서

달리던 우리차는 순간... 친척형이 약 시속70km정도로 속도를 올리자 갑자기 뒷바퀴가 미끄러졌죠...

 

운전경력이 1달이 안되는 우리 친척형은..갑자기 당황해 브레이크를 밞았고.. 그순간

차는 쫙 미끄러지기 시작햇습니다.. 순간 뇌리를 스치는 수가지의 생각들

 

 ' 이제 전역했는데.. 돈도 벌고..여자친구도 사귀고.. 등록금 벌어서 대학교도 졸업

해야되고 놀고도 싶고 하고 싶은것도 많고 우리집 내가 장남인데 나 죽으면 어떻게해인생 이제 시작인데..' 몇가지의 생각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왼쪽으로 미끄러지는걸.. 순간 반대로 핸들을 꺽어서 자유로에서 빠져나가는 구간까지

계속 미끄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안전벨트를 메고 있던저는 순간 창틀에 있는 손잡이를

있는 힘껏 쥐웠고..뒷자리에 있던 형은 안전벨트도 안한 상황에서 "아아~악~" 비명 소리를 지르면서..60~70m를 미끄러 졌습니다..다행히 주위에 아무 차도 없었고.. 물탱크 같은 그런 곳에 받아서 겨우 멈추게 되었습니다.. 정말..끔찍했죠..100m후방에서 쫒아 오던 차들도 거의 20~30 으로 속도를 늦추고.. 기어 오더군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사람인생이 이렇게 훅 갈수 있구나..

 

다들 2010년 경인년 새해복 마니 받으시고 추운날 감기조심하시고

눈길에선 꼭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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