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실화]난생처음 남자인 제가 혼자 커피숍에 갔습니다...

따끈따끈민... |2010.01.02 23:16
조회 53,708 |추천 25

엄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이됐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설마설마...했는데..ㅋㅋㅋㅋ 톡된거 확인하자마자 그 친구한테전화를했습니다

나:"야 나 톡됐어!!!"  

친구:"대박......................."

나:"니싸이공개한다!!!"

친구:"롸져!!!!!!!!!!!!!!" ㅋㅋㅋ

아..진짜 첨으로 톡이됐는데 기분이 얼떨떨하네요 ㅋㅋ 방금일어났는데 ㅋㅋㅋㅋㅋ

왠지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할것같다는..ㅋㅋㅋ 암튼 제 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

 

안녕하세요 가끔씩 톡을 애용하고있는 전역한지 20일정도된

24살 청년입니다....ㅎㅎ

평소 눈팅만하다 오늘 있었던일이 왠지 좀 황당하고 재밌는거같기도해서

이렇게 첨으로 글을 써봅니다ㅋㅋ 근데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잘쓸수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럼 시작할께요 !!

 

군대를 전역하고 요 근래까지 2년동안 억압받던거 훌훌 털어버리려고

미친듯이 놀고 슬슬 지갑사정이 안좋아지면서 요즘엔 특별한일없으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어제 같이군생활했던 먼저 전역한 친구(군대있을때 선임)가 내일 군대같이 생활했던애들 볼수있으면 보자고 연락이왔었죠

슬슬 집에있는것도 지겹던찰라 아주 반가운 연락이였죠ㅋㅋ 비록남자들끼리의

만남이지만 오랜만에 본다는 생각에 애들 어찌사는지궁금하기도하고..ㅋㅋㅋ

 

암튼 오늘 홍대에서 남자5명이 오후 1시부터 만나서 점심먹으면서 얘기도좀하고

당구장가서 내기당구도치고 더 놀아야지했는데 애들 2명이 약속있다고

해서 남은애들끼리 더 놀까하다 한 5시쯤 헤어졌습니다.. 너무 빨리 파토가난거죠

전 어제 애들이 오후 한시부터 만나자고하길래 ' 아 이새끼들 오늘 작정을 하고

나오는구나!! 좋았어!!!!!!!!!!!!!!!'생각하고 저도 오늘 밤새며 놀준비를

하고나왔는데 너무 빨리 헤어지는겁니다 넘 아쉬웠죠..

일단 애들 가야된다고하니깐 우선 같이 지하철타고 전 합정에서 내려 6호선을 갈아타려고 지하철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그때까지 아 홍대까지 나왔는데 이대로 집에가기

아쉬워서 어찌하면 좋을까 생각을 했습죠

마침 중학교때부터 친하게지낸 여자친구가 신촌쪽에 살아서  군대 전역하고 보자보자하다가 못봤는데 이참에 봐야지하고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전화를 걸었습니다

 

친구:ㅇ ㅓ~ 왠일이야 ㅋㅋㅋ

나:어디뉴 ㅋㅋ

친구:나 집 ㅋㅋ 어디야?

나:나 지금 합정~ 나올래?ㅎ

친구:음 나 준비하려면 한시간쯤 걸리는데..

나:우선 나오기나해 ㅋㅋㅋㅋ

친구:알았어 그럼 나 준비하는데 한시간쯤 걸리니깐 이대역1번출구나와서

밑으로 좀만가면 (가게명칭은 좀 흘길께요)토ㅁ앤토ㅁ쓰라는 커피숍있으니깐

거기 2층에서 기다리고있어 거기 흡연실도 있고 잡지도있으니깐 ㅋㅋㅋ

나:뭐?? 나혼자 거기서 기다리라고??????????????????????????

혼자 거길 어찌가....ㅡㅡ;;;;;;;;;;;;;;;;;;;;;;;;;;;;

친구:뭐어때 거기 혼자오는사람들도많어!!!

나:아 알았어 우선 내가 알아서 기다릴테니깐 준비하고나와

친구:응 이따 연락할께

 

통화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전 다시 2호선으로가서 이대역1번출구로나왔죠...

그때까지는 커피숍 갈생각 없이 그냥 피시방있으면 거기서 기다리려고했는데

왜 그때만큼은 그많던 피시방이 안보이던지..ㅡㅡ

밤되니깐 날씨도춥고..콧물은 나오고ㅠㅠ 그래서 할수 없이 친구가 말한

그 커피숍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정말 생전 처음 혼자서 첨으로 커피숍에 가려니깐 갑자기 안구에 습기가 차기 시작하더니 가게들어가면 어찌행동해야되지?부터 별 생각이다들더군요

이런 커피숍을 가보긴했지만 거의 안가는 체질이라... 마지막으로간게 7월그때쯤 휴가나와서 갔었네요;;;그때는 군발이때...ㅋㅋ

암튼 커피숍앞에 도착해서 우선 담배를 하나피면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가게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알바생:어서오세요 손님 ^^*

나:........................(순간얼었음)

알바생:^^;;; 주문하시겠어요?????

나:(다짜고짜)2층에 올라가있어두되죠???( 순간 친구가 2층에 올라가있으라는말이

생각이나서 입에서 저절로 이말이 나왔습니다)

알바생:아네.. 주문은..ㅁ나ㅓㅘ넝로나어로

 

하는 소리가나자마자 전 2층으로올라갔고 주문은..ㅁ니아ㅓ리나어어쩌고 하는소리가

들리긴했는데 그냥 씹고 올라왔습니다...아마 알바생은 '뭐 저딴게 다있어 그지새끼도 아니고 추워서 2층으로 올라가려고하는건가'하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네요ㅋㅋㅋㅋ

 

근데 2층올라가니깐 1층과다르게 사람이 많더군요; 정말 혼자서 온사람들도있고.. 근데 다 여자;;; 빈자리찾으려고 두리번거리고있는데 다 테이블에 커피나 먹을꺼는 있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다시 1층가서 메뉴판을 보고 그냥 아무거나 시켰습니다

커피 이름도 잘 기억안나네요

 

알바생: 무슨 크림 어쩌고 하시겠어요??

나:(뭔말인지 못알아들음 이럴땐 그냥 긍정대답)네

알바생:미ㅏㄴ어리ㅏ벚디ㅏ러니ㅏ어리ㅏㄴ얼 (뭐라했는데 아마 기다리라고한거같음)

 

근데 전 너무 긴장한 나머지 기다리라고 한거같긴한데 올라가서 기다리라고한건지

아니면 여기서 기다리라고한건지 잘 못알아듣고...어찌하지...고민을하다가

그냥 그자리에서 기다렸고.. 다행히 아무탈없이 커피가 나와서 2층으로

올가갔습니다

막상자리에 앉아서 보니 커피를 시켰는데 무슨 컵위에 거품같은게 올라와있어어

꼭 모양이 아이스크림같았습니다 그래서 '아 내가 아이스크림을 시킨건가..ㅡㅡ'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먹어보면 알겠지하고 먹었는데 이런!!!! OTL

커피라면 뜨거워야될텐데 그 거품만 맛보니 좀 차가운느낌도 나고..... 아이스크림인

걸로 결정지었습니다(물론 커피입니다).... 전 커피인줄알고 빨대도 안갔구왔는데 

이걸 어찌먹나..하고 먹지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봤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얼굴만보면 전혀 안그렇게 생겼는데 좀 낯을 심하게가리는편이라..ㅋㅋ

다시 1층가서 퍼먹을꺼 갖고오기도 쪽팔린거같고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오기로한 친구한테 바로 문자를 보냈죠..

 

나:야...올라올때  퍼먹을꺼좀 갖다줘"  

친구:퍼먹을꺼? 왜??

나:오면 설명해줄께

친구: 알았어;;

 

그렇게 친구가 올동안 앞에 아이스크림으로 착각한커피를 냅두고 한 20분정도 혼자 창밖을보면서 멍때리고있었죠 친구가 잡지도있다고한거같은데 두리번거려도

잡지는 어디있는지 보이진않고 자리를 잡은곳이 또 흡연석도 아니라

담배도 못피고..... 흡연석 가자니 또 쪽팔린생각이 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기다리다 드디어 친구가왔습니다 '올레!!!!!!!!!!!!!!!!!!!'

정말 구세주같은 친구였죠 ㅋㅋㅋㅋ 친구는 제가 부탁한

숟가락을 주면서 이건 왜찾냐고 물어봐서 제가 지금까지의 상황을

친구한테 얘기했습니다

 

친구는 갑자기 정신줄 놓은 사람처럼 웃기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시킨 아이스크림으로 착각한 커피를 보더니 야 이거 저어서

마시면되자나 하면서 숟가락으로 휘젓더니 숨어있던 커피가 나오더군요.....

전 순강 멍..............................................................................

저도 갑자기 이제까지 한 제 행동들이 넘 어이가없고 웃겨서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ㅋㅋ

이렇게 한참 커피숍에서 실성한사람처럼 웃다가( 주위사람들이 저희보는 눈이 미친놈

보는 눈들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커피좀 마시면서 릴렉스한후 친구랑얘기하면서

 

나: 오늘 있었던일 이따 집에가면 네이트톡에 써야지 오늘의톡되면

니 싸이 공개해줄께 친구야 !!!!ㅋㅋ

친구:아 ㅋㅋㅋㅋ 나 투데이좀 올려주는거냐 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톡되면

대박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etc

 

이렇게되서 제가 지금 이글을 쓰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 오늘 정말 좋은경험했네요 친구만나다가 이런경험해서 다행이지...

만약 선보는자리나 여자친구 기다리다 이런경우 당했으면... 진짜

얼굴못봤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론 이런경우 안당하게 평소 안다니던곳을 좀 돌아다녀봐야겠어요ㅋㅋㅋㅋ

근데 옆에서 절좀 컨트롤 해줄사람이 있어야할텐데..ㅠㅠㅋㅋㅋㅋ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글이 너무 길어지지않았나싶네요;;ㅋㅋ

맞춤법도 많이 틀렸을낀데ㅋㅋ 그냥 그러려니하고 읽어주시구요 ^^

저같은 경우 안당하게 딴남자분들도 조심하세요 ~ㅋㅋ 남자친구있으신

여자분들은 남자친구 이런경우 안당하게 커피숍가면 잘알려주시고 ㅎㅎ

아마 저처럼 잘 모르는 남자들 많을꺼라 생각되는데 ㅋㅋ 아닌가?ㅋㅋㅋ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뭐 톡이되든 안되든 재밌게 읽어주시고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

 

 

 

추천수25
반대수0
베플Eloup|2010.01.03 15:05
내용은 됐고 댓글이나 보러가자구!
베플내귀에염불|2010.01.04 15:14
너무 달콤해서 경이 경같지가않아
베플*^^^^^^^^^*|2010.01.03 02:13
그 크림먹고나면 항상 이런 모습 (난)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