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모두 실존 인물들이었으며, 모두다 실명인 것을 밝히는 바이다. 아울러 등장하는 모든 종교 경전과 문헌들과 역사적인 인물들 또한 사실에 그 기반을 두어 집필하였음을 밝히는 바이다.
제 1장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그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 : 8장 7절)
지금부터 써 내려가는 모든 이야기들은 도저히 믿지 못할 경험을 한 나의 ‘기록서’ 이다.
눈이 내린다.
세상 모든 걸 덮어 버릴 양 마구 퍼 부어 댄다.
저 눈의 입자들을 살펴보면, 신의 설계 자국이 보이는 듯하다.
지극히 무신론자인 나이지만, 세상에 널려진 인간의 지식으로는 설명 불가능 한 것들 즉,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의 후보들을 보고 있자면, 신의 존재를 살짝은 긍정해 보기도 한다.
문득, 신의 결정체인 저 새하얀 눈을,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의 증거물인 우리의 눈을 통하여 인식 한다는 것이 우습기도 한 생각이 든다.
낮선 곳에서의 생활도 어느덧 12년차가 되어 간다.
나는 아주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할머니 밑에서 16년을 살았었다.
외모는 지극히 평범하며, 마른 몸에 적당한 키의 신체를 보유하고 있고 그다지 큰 병치레한번 없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성격은 약간 여성스러우며, 사람들 앞에 나서기 보다는 혼자 집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더 좋아하는 전형적으로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어린 시절 기억은 할머니와 동내 친구들 몇몇과 함께 쌓아 온 추억 몇 조각들밖에는 없다.
함께 추억을 쌓아 온 아주 친한 동내 친구들 12명 정도가 있는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공교롭게도 우리의 이름 이니셜 중에는 모두 ‘J’ 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었다.
왜 하필 ‘J’ 일까?? 라는 의문을 약간은 품었었지만, 그리 깊게는 생각하지 않고 지냈었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 속에서 저 ‘J’ 가 갖고 있는 의미가 얼마나 클지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은 전혀 모르는 체, 나의 어린 시절은 그렇게 흘러갔다.
잠시나마 ‘J’ 의 비밀을 잊은 체로···
그리고 성인이 되었다.
2012년 12월 1일 오후 6시.
오늘은 28년 지기 성진이형을 만나기로 한 날이다.
나와 4살 때 처음 만나 다툰 적 한 번 없는 그야말로 둘도 없는 불알친구이다.
어린 시절 그는 나를 포함한 12명의 친구들의 리더이자 든든한 정신적 우상이었다.
우리 친구들 모두 보다 운동, 지식, 언변, 외모, 카리스마,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한마디로 완벽한 리더로서 어린 시절 우리 12명의 선봉장에 서 있는 인물이었다.
중학교 시절 처음으로 그를 따라 교회에 입문한 우리들은 그때 당시로서는 신앙심을 품거나 하는 그런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오로지 처음 접해보는 신선함을 신성한 십자가를 바라보며 느끼게 되었었다.
퇴근 후 그를 만나러 약속 시간에 맞춰 신림동 순대타워를 찾아 갔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는 약속 시간을 어기는 법이 없었다.
오후 7시 정각에 신림 순대타워 4층에 있는 ‘삼촌네’ 순대전문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를 만났다.
정확히 6개월만이었다.
문득 작년에 그와 나눴던 대화들이 떠오른다.
중학교 시절부터 교회에 다녔던 그와 지극히 무신론자인 나와의 대화의 대립구도는 불 보 듯 뻔한 일이었다.
한마디로 창조론 vs 진화론, 종교 vs 과학의 싸움이었다.
거의 모든 대화내용 속에는 항상 ‘신’이 등장했고, 나는 그것을 절대 인정하지 않았었다.
눈으로 보지 못한 영적인 것을 진실로 받아 드리기 싫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와의 대화는 어디까지나 지식의 공유를 위해서 서로 치고 받고 하는 것일 뿐, 29년 지기와의 말싸움은 전혀 원치 않아서 서로 상대방의 주장을 존중해주며 대화를 이어갔었다. 그리고 결과는 항상 똑같았다.
아직 인류는 절대적인 진실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결과는 항상 무승부로 매듭을 지었었다.
잠시 상념에 잠긴 나를 보며 그가 말했다.
“뭘 그리 생각 하냐?”
“또 외계인에 대해서 생각 하냐?” 하면서 놀리듯이 말했다.
(우린 둘 다 객지생활을 오래 한 탓에 이미 오래전에 사투리를 버린 채 살아가고 있었다.)
“아니, 작년에 형과 나눴던 대화내용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형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는 듯해서 잠깐 고민 좀 했었어.” 라고 대답했다.
“아하~ 또 그 생각을 했구나?”
“하지만 너무 깊이 생각 할 필요는 없어, 절대적인 진실은 오직 그 분만이 알 테니까 말이야.” 라고 말했다.
“그렇긴 한데, 형만 만나면 나는 이런 주제로 대화하는 게 좋더라구, 뭔가 얻어간다는 느낌이랄까?, 암튼 오늘도 내게 영적인 지식의 힐링을 해 주었으면 해^^”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흠, 영적인 지식의 힐링이라···오늘의 주제는 좀 더 심도 깊은 내용으로 채워야겠군.”
“하지만 성서도 인간에 의해 많이 변질되어지고 오역도 많이 발견되고 하는 걸 보면 내입으로 이런 말 한다는 게 웃기게 들릴 테지만, 정말 진실은 이 땅에 존재 할 수 없는 그 무언가 인 것 같아.”
“뭐랄까···감히 인간이 알아서는 안 되는 절대적인 그 진리인 셈이지.”
“너도 알다시피 옛 부터 고대의 수많은 선지자들과 스스로 계몽된 자라고 일컫는 지식인들, 학자들 사이에서도 오고 가는 그런 류의 고민들 중 하나 일 뿐이라고 생각해.” “그들도 어디까지나 참된 진리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했던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였을 뿐이지, 역사상 그 어떠한 인물도 절대적인 진리를 깨우친 사람은 없었다고 생각은 해.”
“예수 그리스도도 물론이고 말이야.”
그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걸 보고 놀라움 반, 앞으로 나오게 될 말에 대한 설레임 반이었다.
“오···형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응. 나도 지난 6개월 동안 너와의 대화 내용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무신론자들의 주장에도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는 거 같아서,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가는 논리도 많이 있더라고, 그래서 일종의 지적인 관대함은 필요한 것 같아서 나도 이젠 어느 한쪽으로만 너무 깊이 치우치진 않을 려고 생각 중이야.”라고 백 순대 2인분을 주문하며 그가 말했다.
“오늘 아무래도 굉장한 토론이 될 듯해서 기분 좋은데.^^” 라고 말하여 소주 뚜껑을 따서 둘의 술잔을 채웠다.
냉동실에서 꺼내어 왔는지 술에 살얼음이 얼어 마치 걸쭉한 눈물 주를 마시는 기분이었다.
“오늘따라 술맛도 달콤한데 둘이서 10병만 채우자.” 라고 내가 말했다.
“나야 좋지. 근데 이렇게 먹고 있으니 옛날에 우리 둘이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술내기로 동내 챔피언 결승전을 두고 벌인 에피소드가 생각이 나네.”
“그땐 너가 이겼었지?”, “지지 않을 려고 억지로 토하고 와서 말짱하게 또 먹고 먹는 널 보니 그때는 무섭게까지 느껴지더라, 하여튼 승부욕 하나는 알아줘야해.” 라고 그가 말했다.
“내가 형한테 이긴 유일한 것이었지.”
“근데 형도 그 생각했었어?? 나도 좀 전에 그 생각이 스쳐지나갔는데, 이거 우리 영화 ‘아바타’에서 나오는 거 ‘교감’이라고 했던가? 무의식중에 그런 게 이루어지고 있는 거 아냐??” 라고 우스갯소리로 내가 말했다.
“역시 영화 매니아 다운 발언인데^^.”
이런저런 종교, 정치, 역사, 인물, 이슈, 여러 방면의 대화가 오고가고 때론 같은 입장에서 수긍하기도 하고 반론하기도 하며 열띤 대화를 주고받았다.
어느덧 우리 테이블에는 빈 소주병이 6병째 뒹굴고 있었고 그에 대응한 수위 정도로 붉어진 얼굴이 반대편 거울로 비춰 보였다.
평소 술이 쌔기로 유명한 우리 둘이었지만, 그날은 약간 취기가 올라왔었다.
11시가 넘어갈 때쯤, 그가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봐”
“나도 얼마 전에 알게 된 것인데, 우리 고향 친구들의 이름을 목록으로 정리하다가 발견한 것인데, 그다지 놀라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들한테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서 너한테 알려 주기 위해 오늘 보자고 한 것이었어.”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작은 수첩을 꺼내어서 친구들의 이름을 적기 시작했다.
윤성진, 김종래, 이정일, 박정구, 조광현, 최종훈, 정희용, 원진수, 김종민, 이종현, 전상태, 정일섭.
이름을 다 적고 나서 그는 그 이름들을 영문 이니셜로 다시 적기 시작했다.
YSJ, KJR, LJI, PJK, JKH, CJH, JHY, OJS, KJM, LJH, JST, JIS.
“잘 봤니?”
“응, 근데 우리 이름들의 이니셜이랑 특별한 그 무엇이랑은 무슨 관계인데?” 라고 물었다.
나는 순간 형이 술이 많이 약해 진줄 알고 그만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 번 더 자세히 들여다 봐.”
“그럼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꺼야.” 라고 그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우리 이름 철자에 에너그램 이라도 적용 하라는 뜻인가?
나는 그래서 약간 술 취한 정신으로 그 철자들을 여러 방면으로 조합을 해 보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도저히 무슨 뜻인지 알 길이 없었다. 심지어 라틴어나 모음이 없는 헤브라이어로도 생각해 보았는데, 내가 갖고 있는 지식수준에서는 도저히 특별한 점을 찾아 낼 수가 없었다.
“형! 인간적으로 우리 힌트는 좀 주자” 라고 내가 말했다.
“넌 항상 사물이든 글이든 너무 깊게 파고들어 갈려고 하는 버릇이 있어, 그것만 버리면 해답은 바로 너의 눈앞으로 다가 올 거야.” 그가 말했다.
깊이 파고들지 말라···
나는 다시 생각했다. 때론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어려운 것에 대한 해답이 되는 것을 종종 보아왔던 나였기에, 곧 해답을 풀 수가 있었다.
“J”
“맞지?”, “우리 이름에 공통으로 다 들어가는 이니셜 J.”
“역시 쉽게 생각하니까 해답은 저절로 튀어 나오지?” 라며 그가 웃으면서 말했다.
“근데 ‘J’가 뭐가 특별하다는 거야?? 그냥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는 거 아냐??” 라고 내가 말했다.
“물론 우연의 일치 일 수도 있는데, 아주 친한 고향 친구 이름에 그것도 12명이라는 숫자도 그렇고, 더군다나 ‘J’라는 이니셜이 내겐 아주 흥미롭단 말이야.”
그즈음에 나는 눈치를 챘었다. 형이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형 설마 그 ‘J’ 가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J’ 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 ‘J’ 라면은 역시 형다운 발상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네.^^”
“자, 그럼 이제 과연 나다운 발상이 뭔지 한번 물어 봐도 될까?”
“J,E,S,U,S Christ” 한자 한자 또박또박 힘주어 내가 대답했다.
“맞지?”
“정말 너 말대로 우린 교감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군” 이라며 그가 웃으면서 술잔을 권했다.
“그럼 형 생각대로라면 12명의 친구는 예수님의 12제자를 의미한다, 라는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 라고 물었다.
“맞아, 바로 그거야.”, “이게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내가 보기엔 신이 우리에게 심어 놓은 일종의 상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인데, 나의 지나친 망상일지도 모르겠지만, 마야인 들이 예언해 놓은 그날이 다가 올수록 그런 망상이 망상에 그치지 않고 자꾸 현실세계로 넘어올려고 해서 나도 골치가 아픈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 “그래서 널 보자고 한 거야.” 그가 말했다.
“하지만, 예수님이나 12제자 따위는 이 땅에 존재한 적이 없는 존재들 이었잖아?”
“어디까지나 고대인들이 천문학과 신화 속 인물들을 이용해서 만들어 낸 픽션 속 인물들이잖아?”
“12월 25일이 예수탄생일이 아니라 고대 이집트와 지중해 근안의 여러 문명들에 등장하는 태양신의 숭배일 이라는 것, 그리고 별자리에 관련 된 자료, 2150년의 주기로 지구가 자전 시 유지하는 약간의 기울기 때문에 생기는 세차(歲差), 성경 속에 등장하는 천문학적인 우화로 수없이 언급 되는 AGE(시대)에 대한 학술적 증거 자료, Great Year이라고 불리 우는 세차(歲差)가 천궁도의 12별자리를 모두 통과하는 데 걸리는 25,765년이라는 천문학적 자료들, 그 밖에 더 상세히 파고들자면, BC 4300년 ~ BC 2150년은 토러스(Taurus)AGE(황소시대), BC 2150년 ~ AD1년은 에리스(Aries)AGE(양 시대), AD1년~AD2150년은 파이시스(Pisce)AGE(물고기자리 시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AGE(시대)인 것.”
“그리고 여기서 성서는 3개의 AGE(시대)의 우화적인 역사와 동시에 4번째 AGE(시대)의 도래를 암시한 기록이라는 것과 구약에 등장하는 황금송아지를 숭배했던 그들을 벌하고 10계명의 석판을 부숴 버렸던 것은 옛 AGE(시대)를 보내고 새로운 AGE(시대)가 도래함을 암시하는 대목, 그리고 에리스 시대(모세)의 다음 시대로 등장하는 파이시스 시대(예수)가 성서에서 언급하는 두 마리의 물고기와 빵으로 5천의 백성을 먹이니, 라는 예수시대가 도래했음을 비유한 우화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 다음 시대인 아쿠아리스 시대(물병자리)의 시대를 비유하는, 누가복음 22:10 - 예수의 제자들이 마지막 유월절 잔치는 어디서 열립니까? 라고 묻기를 ‘보라 너희가 저 도시에 들어가면 물병을 든 한 남자를 만나게 될 것이니 그를 따라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들어가거라.’ 라고 예수는 대답한다.” 라는 것 등을 내가 설명했다.
“그래, 그 점은 다른 성서학자들처럼 나도 인정하는 부분이긴 한데, 어쩌면 성 유스티누스의 말처럼 정말로 사탄의 속삭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해.”
“그런데 그 뿐만이 아니잖아, 노아의 방주 역시 기독교 이전 기원전 2600년에 쓰여 진 길가메시 서사시에 등장하는 신의 대홍수와 방주로 피한 동물들, 심지어 되돌아 와 놓아준 비둘기 이야기까지 담고 있고 다른 유사성들과 함께 성경과 매우 흡사 하다는 것, 그리고 모세에 관한 서사 또한 기원전 2250년경 아카드의 사르곤 신화를 그대로 도용한 것,(사르곤은 출생 직 후 죽임을 피해 갈대 바구니에 담겨 강으로 흘려 보내어 진다. 그 후 아키라는 왕의 처에 의해 구출된 후 양육된다. 게다가, 모세는 모세의 법 십계명 의 제정자로 알려져 있는데 산 위에서 신의 계시를 받아 제정되는 법전의 개념은 아주 오래된 모티프이다.) 좀 더 추가 하자면, 인디아에는 위대한 법 제정가인 마누가 있고, 크레타에는 미노가 딕타 산에 내려와서 제우스로부터 신성한 법전을 전수 받는 다는 설화가 있고, 이집트에는 미시가 신의 법전이 새겨진 석판을 지녔다고 전해지는 것” 등을 추가로 더 설명 해 주었다.
“이제 사탄의 속삭임 그게 얼마나 모순된 말인지는 알고 있겠지?” 내가 다시 말했다.
“응,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고 있지만, 처음에 말했듯이 절대적인 진실은 아직 어린 우리 인류가 깨우치진 못했잖아, 그러니 모순이라고 해도 진실이 아니라고 단정 짓기에는 그 것 또한 일종의 모순이 되는 셈이라고 생각해.”
어느새 취기가 싹 가시는 느낌이 들었다.
모순 또한 모순이 될 수 있다는 그의 말을 듣고 있자니 취하는 게 왠지 사치처럼 느껴졌었다.
‘모순 또한 모순이라···’,
‘TV속에 TV’
‘거울 속에 거울’
‘인형 속에 인형’
“미장아밈과 비교하면 과장인가···” 내가 작은 소리로 중얼 거렸다.
아무튼 우리의 대화는 밤이 깊은 줄 모르고 이어져 갔었다.
그가 말했다.
“12월 21일 날 울산에서 우리 친구들끼리 망년회 있는 거 알지?”
“아 맞다! 잠시 잊고 있었어, 꼭 참석 하도록 할게.” 내가 대답했다.
어느새 우리 테이블 밑으로 빈 소주병이 10병이나 쌓여 있었고, 창 밖에선 세상 모든 걸 덮어 버릴 양 새하얀 함박눈이 펑펑 쏟아 붓고 있었다.
반응 괜찮으면 2장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