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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 방법^^

젤리 |2010.01.05 02:54
조회 47,767 |추천 4

글쓴이입니다...

 

제 글이 베플이 된줄도 몰랐는데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베플이 되어있네요^^

우선 뜨거운 관심에ㅡㅡ; 감사합니다~~

좋은 반응들도 많이 계시지만 부정적인 반응들도 굉장히 많네요;;;;

뭐 예상했던 바입니다만^^;;

 

제가 여자는 사랑을 받아야만한다는 그 분들에게 꼭 해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네요^^

저 원래는 정말 이기적이고 못된 여자였어요~~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라서 사랑을 받을줄만 알았구요,

이벤트나 사랑주는법은 모르는 정말 말그대로 남자들을 울리는 나쁜여자였어요^^;

 

그런데 저한테 정말 헌신적으로 영혼을 다해 절 사랑해준 남자가 있었는데요,

제가 아프면 죽을 끓여다가 떠먹여주고, 장봐서 방문에 걸고 가고, 제가 냉정하게 헤어지자고 할때도 자기는 나보다 더 많이 울면서 자신보다 내눈에 눈물이 흐르게 해서 미안하다고 한 사람이 있었어요^^

그렇게 제 실수로 그 사람을 잃고 나서 그후로 1년동안을 후회했어요...

아니 지금도 가끔씩은 그때의 제가 그 사람에게 해준게 없어 너무 후회가 되더라구요,

다시 만나면 정말 해줄수있는건 다 해주고싶더라구요,

자존심? 밀고당기기? 그건 끝나고나면 정말 부질없는 짓이거든요,

 

이벤트를 해주고 사랑을 주고 하는건.

그 사람을 위한것이기도 하지만 저를 위한것이기도해요^^

그리고 만약 저 사람이 절 만만히보고 차버린다면 그 사람은 예전의 저처럼 사랑이란걸 모르는 사람이었던거겠죠, 그래서 그 사람이 절 떠나도 전 후회없어요.

그러니까 제가 안됐다고 가엾게 생각하지말아주세요^^;

어쨌거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PS. 그리고 JMB... 다들 추측이 난무하시는데ㅡㅡ 쥐명박 아니구요,

잠만보 맞습니다^^

 

그런데 다들 좋아하실지 안타까워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의 주인공인 잠만보 남자친구와 얼마전에 헤어지게 됬네요.

생각하시는데로 남자친구가 질리거나해서 차인건 아니구요, ^^;

요즘 제 상황이 좀 힘들어져서... ;;;

 

혹시 우연히라도 그가 이 글을 보게된다면 힘든 공부 잘 이겨내고 내가 없이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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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너무 거창합니다만,

남친에게 사랑받는 방법?

정말 별것 아니더라구요~^^

 

보통 커플들은 남친에게 무슨 이벤트를 받았고 감동적이었다 라고들 하는데,

저희 커플은 남친님은 워낙 무뚝뚝해서 그런거 잘 못하구요ㅜㅜ

여자인 제가 이벤트를 해준답니다ㅋ

그런데 이게 뭐 억울하고 속상하고 이런건 없구요~

이벤트 받는것보다 오히려 해주는게 더 행복하다고 해야할까???????

 

이래서 남자들이 한번 이벤트 하면 이 맛에 계속 이벤트 하게 되나봐요~~

(최수종님이 이해가 된다는 ..^^)

 

좀 기니까 길다고 욕하지마시구 관심있으신 분들만 읽으시길^^

 

 

저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이런날 주로 이벤트를 해줘요,

 

우선 남친님의 첫번째 생일날은 6*빌딩 야경이 보이는 라운지를 예약을 했어요

(근데 예약은 내가 했는데 돈은 남친님이 ㅡㅡ;;; )

 

그리고 미리 그 라운지 직원과 짜고(?) 케잌이랑 선물이랑 맡겨놨죠~

 

게다가 약속시간에 일부러 늦었어요 이벤트를 극대화 시키기위해!!! ^^

 

그리고 난 빈손으로 지하철에서 느긋하게 나왔더랬죠

 

남친은 무언가 기대를 했는데 아무것도 없으니 좀 실망한 눈치(?) ㅋㅋㅋㅋ

 

게다가 한시간을 지각을 했으니 저한테 좀 삐진거같더라구요;;;;

 

난 미안하다고 시간이 없어서 선물 나중에 주겠다고 밥이나 먹으러가자고 하믄서 위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나서 난 잠깐 화장실 가겠다고 하고 그 자릴 피했죠.

 

남친은 아무것도 모르고 창밖만 쳐다보고 있었고,

전 사전계획대로 불을 붙인 케잌과 선물을 들고 남친에게로 다가갔죠... 두둥^^

 

그리고 가장 큰 선물은 나라면서 머리에 리본을 달고(-_-죄송합니다) 꺄아>_<

 

남친 거의 감동의 눈물(은 안 흘리더군요...ㅜㅜ) 과 견줄만한 함박미소를 지으며 행복해 하더라구용.

 

게다가 남자 직원들이 옆에서 완전 오바하믄서 남친분 부럽다는 말 백번씩 해주셔서 남친님의 콧대는 그날 하늘을 찌를듯했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두번째 생일.

 

남친님과 전날 강촌으로 여행을 갔어요.

 

남친님이 모르게 몽쉘통통 한박스와 초, 그리고 풍선, 폭죽과 고깔모자를 챙겼습니다.

 

눈치없는 남친님은 강촌을 가는 도중 가방에서 몽쉘통통을 발견하고 배고프다고 먹겠다고 생난리를 부리는 통에 결국 어이없이 싸웠더랬죠ㅡㅡ

 

무튼 도착해서 또 아이리스를 보다가 한판(?) 거하게 싸우고나서 남친님이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저도 몽롱하게 잠이 들려는 순간 퍼뜩 정신이 들더라구요!!!

 

지금이 기회닷!!!!

 

화장실로 풍선과 몽쉘통통을 들고가서 케잌셋팅 후 풍선 20개를 5분만에 거의 스타킹에 나오는 기인마냥 불고 방안으로 던져놨습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몽쉘케잌에 촛불 붙이고 노래를 부르면서 입장^^ 했죠.

 

역시 비몽사몽으로 깬 남친님 또 한번 잠결에 감동의 도가니...ㅜㅜ

 

그러믄서 나한테 하는 말

 

"넌 진짜 남자로 태어났음 세상 여자 다 꼬셨을거야... "

 

훗, 여자로 태어났어도 남자 다 꼬실수있거든?-_-

 

 

 

그리고 어제 해준 최고의 이벤트.

 

남친님이 요즘 회사를 다니시다가 휴직을 하시고 고시공부를 하고 계세요.

 

하루에 정말 잠자는 시간빼고는 공부만 하고 있거든요.;

 

바쁜와중에도 크리스마스와 새해에는 함께 있으려고 시간 쪼개서 함께 한 착한 남친이예요^^

 

뭐 평소엔 좀 미운짓도 종종 하지만^^;;;;

 

어쨌든 요즘 제가 너무 징징대고 투정도 많이 부리고 한것같아서 남친을 위해 또 한번의 이벤트(?)를 해주었는데 이번게 반응이 정말 최고더라구요^^

 

 

어제 동생이랑 크리스* 도넛에 가서 도넛이랑 커피를 마시고있는데 남친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뭐해?"

 

"응 나 동생이랑 크리스* 도넛와서 도넛 먹고있어"

 

"와~ 맛있겠다^^ 오빤 공부하고 있어 보고싶다"

 

 

순간 남친님의 맛있겠다 맛있겠다 맛있겠다

 

라는 말이 맴돌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이랑 도넛 6개를 사가지고 무작정 남친님의 집으로 찾아갔어요~

 

근데 제가 남친님 집에 간건 처음이거든요.

 

집 동이랑 층수까지는 아는데 집 호수까진 몰랐어요.

 

경비아저씨에게 간곡히 부탁해서 집 호수를 알아내고는

 

아 왠지 또 평범하게 말고 재밌게 전달하고 싶은거에요 이놈의 이벤트 정신 ㅋㅋㅋ

 

그래서 경비아저씨한테 "저 택배아저씨 인척 전화 한통만 해주실수없나요?"라고 했더니 완전 이상한 여자 취급 당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되겠다싶어 길거리 아저씨한테 부탁할려고했더니 동생이 말리더라구요ㅡㅡ

 

제발 길거리가 개콘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지 좀 말라면서ㅡㅡ

 

 

예... 그래서 결국 1인 2역 제가 다 해먹기로 결심했습니다.

 

집앞에가서 계단위로 올라가서 전화를 했어요.

 

나 : "오빠 밥은 먹었어?^^"

 

남친:  "아니 공부하고있었어 이제 피자시켜먹을려고~ 이하생략..........."

 

그리고나서 벨을 눌렀죠.

 

남친 : "응? 누구왔나보다 .. 잠깐만.. 누구세요?"

 

전 인터폰을 손으로 막아버렸죠 ㅡㅡ 아무것도 안보이게

 

남친 : "누구시죠?????"

 

나: .............. 택배왔습니다 "

 

제 목소리가 워낙 남자처럼 거칠어서 한톤만 낮춰도 남자목소리로 변조가능합니다.

 

남친: "아~ 네 잠시만요~"

 

남친 아무 의심없이 문을 벌컥 열었고 전 바로 샤방샤방 미소세트 날려주며

 

크리스* 도넛을 슉 내밀며

 

 

"자기 열심히 공부하라구 배달왔져*^^*" (우웩 죄송합니다ㅡㅡ;;;;;;;;;;;;)

 

 

그날 전 남친 눈에 눈물이 고인것을 봤습니다.

 

오히려 생일같은 기념일보다 기대를 안해서 감동이 더 컸었나봐요^^

 

아님 힘든 상황이라서 작은 것에도 더 감격스러웠는지..^^

 

그리고 배달만 해주고 전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가는 그 발걸음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아마 이건 경험하지 못한 분들은 모르실거예요^^

 

그날 그토록 무뚝뚝한 남자가 한시간에 한번씩 고맙다고 네가 곁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사랑한다고 감언이설을 어찌나 해대시는지^^;;;;;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시다면 오늘은 이벤트 한번쯤 해보시는게 어떠세요????

 

 

 

전 늘 느낍니다.

 

사랑은 받는것보다 주는게 더 행복한 것임을...

 

그리고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사랑을 줄수있도록 내곁에 존재해주는 당신에게...

 

 

JMB 너무너무 사랑하고 공부 열심히 해 ^^

 

지금 우린 큰 산을 바라보고 있지만 잘 넘어서서 그 정상에 우뚝 서게될거야~!!!!

 

화이팅!!!! ^^

 

 

 

두서없고 길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용:)

추천수4
반대수0
베플-_-|2010.01.07 09:39
베플에 동의 못하겠음-ㅅ- 연애나 결혼을 해도 너무 프리하게 둬선 안된다고 봄.. 그럴거면 뭐하러 사귀나~ 자기 하고 싶은 것들이나 맘껏 하고나 살지....
베플애교를글로...|2010.01.07 09:54
애교를 글로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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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달바람|2010.01.05 14:49
무튼 도착해서 또 아이리스를 보다가 한판(?) 거하게 싸우고나서 남친님이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 방법^^ 거하게 싸웠다는게 왜 난 다른 의미로 들리냐....-_- 내가 이상한겐가...;;; ----------------------------------------------------- 오호... 베플이라니.. 감사요. 남의 눈 신경안쓰고 이벤트 팍팍 날려주시는 모습, 훈훈하네요 ㅋㅋ 이쁘게 사랑하시고.... 집한번 지어봅니다.. ㅋㅋㅋ www.cyworld.com/dalbalam 벨소리(MMF) 있으니까 받아가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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