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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감정을 없앨 수 없소...
감정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서.. 길을 잃고 헤맸던 거요...
마치..
내 앞으로 보낸 누군가의 편지가... 수십 년 후에나 도착한 것처럼...
- 글리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