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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옆자리에 굉장히 맘에 든 여자분..찾을수 있을까요?

사람찾아요.ㅠ |2010.01.07 16:17
조회 47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0대 끝자락을 간당간당 잡고 있는 남정네구요.

업무목적으로 대구에 체류 하는 직장인입니다. ㅎ

 

이틀전에(1.5)  본가(경기도)에서 4박5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다음날 출근을 위해 초저녁에 내려오는 길에 ..

무궁화를 타고 대전에서 ktx로 환승하려고 탑승구 앞에 딱 기다리고 있는데..

완전 괜찮다 싶은 아가씨가 있는거에요.. +_+  나이는 한 20대 중반정도?

은근슬쩍 한번씩 쳐다봤는데.. 눈치를 못채셨는지..

여튼 그때까지는 "참 괜찮다 저 정도면 남자친구 있겠지.." 이런생각하다가

기차가 와서 먼저 창가쪽에 타고 뒤늦게 그분이 타셨는데...........olleh -_-

자리를 확인하시고는 (제 기분이었을지는 모르지만-_-)

간단한 눈인사 한번 날려주시고 옆자리에 앉으시는거란 말입니다.

유독 그날 여기저기 빈 자리가 많았었는데..딱 제옆자리로..ㅠ

 

그때부터 계속 신경쓰이고, 숨참고 있다가 침넘어가는 꿀꺽소리에 혼자

민망해하면서 "아~ 얘기도 하고 싶고, 어떤분인가 알아보고싶기도 하고, 

어떻게 먼저 말을 꺼내야되지, 뭐이런저런 잡생각에 책을 봐도 들어오지도 않고

음악을 들어도 듣는게 아닌게 .. 패닉상태 ㅠ

그분 처음에 친구인지 남자친구인지 모르는 분과 통화를 하시는데..

엿들으려 한건 아니고 대략 '역에 나와있다 언제 도착하냐..'

뭐 이런식의 말을 듣고 친구(남친)가 마중 나와있나? 생각하다가.. 

여튼 그 후에 문자를 좀 보내시더니..

좀 지나자 음악을 들으려는지 이어폰을 끼고 곧 주무시더라구요.   

 

대전에서 동대구 까지는 50분이 살짝 안걸리는 시간인데..

"이런..지금 이렇게 자면 언제 얘기해야되나..아 뭐라고 하지..-_-"

생각하다가 동대구 종착을 알리는 방송이 나와서야 일어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대는게 말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그렇게 들이대야(?)했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그만 아무 말도 못하고 내려버렸어요..ㅠ

내리고 나서도 은근슬쩍 신경안쓰는척하며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출구를

나오는데 여자분이 그분 마중을 나오셨더라구요. (친구인듯..)

(남친은 있는지 없는지 물론 말한마디 안했으니 모르구요..ㅠ)

그리고나서 각자의 길로 고고씽 ;;;

 

어차피 이제 어디서 볼지 살면서 한번이나 볼까 모르는데-_-

그때 얘기 한번 못붙인 게 한이 되고 있어요.

막상 그때 지나칠땐 지금만큼은 아니었는데 갈수록 그분 생각이 더 나네요.

"용기가 있어야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있듯 -_-

싱글 남녀분들 맘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땐 그저 한번입니다. 용기내보세요.

마지막으로 늦은 후회인거 알지만..

기회가 된다면 그분 꼭 한번 뵙고 싶네요.

 

처음으로 올리는 터라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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