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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전화 세일즈 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호라 |2010.01.07 18:48
조회 854 |추천 0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던 가는 세월 붙잡고 싶은 20대 입니다.

 

방금 제가 전화 한통을 받고 너무 재미있어서 이야기를 좀 들려 드리려구요!ㅋㅋㅋ

 

 

왜 전화로 저희 상품 한번 써보세요~

하는 세일즈맨들 있잖아요?

그런 일 하시는 분들을 정확하게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끈질기게 전화벨이 울리길래 받았습니다.

낮잠을 좀 즐기던 찰라 였기에 전 아주 허스키하게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SK 어쩌고 저쩌고 입니다! 고객님 SK 쓰시죠! 그죠!"

 

 

아니 대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쩌고 저쩌고 보통 설명하기 마련인데 대뜸 너무나 밝은 목소리로

천진난만하게 말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얜뭐야..........) 그런데 저.. 지금 집에 부모님이 안계셔서요."

 

 

 

 

보통 상품 써보라는 전화를 많이 받기에

귀찮은 나머지 저는 상황을 피하고자 그렇게 말했죠.

그랬더니 끈질기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요? 그럼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따..딸이요"

"아 !!!! 딸!!!!!!!!! 딸 좋다 딸!!!!!!!! 몇살 몇살이세요?"

 

 

 

사실 전.. 꺾여가는 20대 입니다만 나이 이야기 하면 본인도 결정할수 있지 않냐

어쩌냐 할까봐 거짓말을 했습니다.

 

 

"...스무살이요"

"오!!!!!!!!!!!! 스물! 신선한~ 파릇파릇한 스무살 좋다!! 좋다!!"

 

 

 

뭐지... 이사람.......

남자분이셨어요 게다가 목소리도 굉장히 어려 보이더군요.

그런 분이 하이톤으로 노홍철 스럽게 자꾸대화를 거는 겁니다 ㅋㅋㅋㅋ

나의 스무살을 떠올리며 대답했죠

 

 

 

 

"네.... 스무살... 파릇파릇하죠... 감사합니다(대체 뭐가 감사한건지)"

"스무살!!! 야~ 완전 IP TV 완전 한창 볼때다!!!!"

 

 

 

이건 대체 무슨 논리 인지요..ㅋㅋㅋ그래요 알았어요

아 이사람 목적은 IPTV 였군요

 

 

 

 

"아.. 그런데 저희 IPTV 보는게 있어서요"

 

 

 

하면 딱 잘라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아 정말요? 꺄아~~~~~~~~~~~(정말 이런 효과음을 입으로ㅋㅋㅋㅋㅋ)

 나 힘들어서 어떻하냐~"

 

 

 

하며 하이톤의 발랄함을 잊지 않으시며 자기 힘들어서 어떻하냐고 한탄하시더나이다

소녀는 졸린 마음에 어서 전화를 끊고 싶었어요

 

 

 

"그래요.. 힘드시죠.. 고생하세요"

"맞아~ 에구~ 나 또 고생해야 하네요~ 어떻하냐~ 어떻게 ~그럼 안녕~"

 

 

 

 

그리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잠이 깬 저는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이게 너무 웃긴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요즘 이런 전화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밝은가요?ㅋㅋㅋㅋㅋ

고객과 농담도 주고 받는 세일즈맨 ㅋㅋㅋ 끊고 나니 호감가더군요 ㅋㅋ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전화 한번 더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쪽 회사 IP TV 한번 생각해 볼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긴 대화 나눠 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서비스 업 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힘든거 압니다!

다들 힘내서서 하루하루 살아 내자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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