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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를 두고서 두 남자의 싸움!!?

내등터졌어!! |2007.10.15 18:21
조회 230 |추천 0

일단 글을 쓰기 전에..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구요..

'톡플러'님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 하는지.. 알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다소 길어 질테니.. 긴 싫어하시는 분은 조용히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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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 여자 A양, 한 남자 A군, 다른 남자 B군 이라고 하겠습니다..

 

C양과 A군은 서로 사귀고 있었습니다.. 동갑이고요..

어렸을 때 알던 사이였어요.. 같은 유치원을 나왔더랬죠..

잘 사귀고 있다가.. A군은 잘가는 가게의 형인 B군에게 몇  번 C양을 보여줬어요..

(A군이 그 가게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그만 두고 다른 일을 하게 된적이 있어요.)

(그 일을 B군은 무척이나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A군은 C양과 심하게 다투어서 당분간은 만나지 말자고 했어요..

C양은 무척이나 힘들어 했고 보고 싶어 했지만.. A군은 만나주지 않았고..

 

그러한 사실을 알게된 B군은 C양과 A군을 다시 만나게 해주려고..

별로 친하지 않은 C양과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B군의 말로는 정말 여러번 A군에게 사과해라 다시 만나라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한달여의 시간이 흘렀고..

 

A군은 다시 C양뿐이 없다며 C양에게 전화를 해서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C양은 싫다고 했답니다..

(A군이 말주변이 없어서 거의 직설적인 화법만 사용하나 직접듣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B군에게 들은 A군과 C양의 전화 내용 중 하나는.. 

A군이 C양에게 전화를 걸었을때.. C양은 친척집에 있었고.. 무척 즐거워 보였답니다..

목소리도 화기애애했고 웃고있었고.. 나중에 전화하자고 바쁘다고 했답니다.. C양이..

하지만 A군은 그게 싫었었나봅니다.. 그래서 A군이 전화를 뚝 끊어버렸다고..

 

A군이 거의 2주를 매일 새벽에 전화해서 다시 만나자고 다시 사귀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C양은 싫다고 했죠.. 그 싫은 이유가..

B군 때문이었습니다.. A군과 C양이 다시 잘됬으면 좋겠다라고 시작된 만남이..

B군과 C양이 사귀게 된 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B군과 C양.. 나이 11살 차이 납니다.. B군.. 별도 달았어요.. 결혼한 경력이 있습니다..

(C양 20대 중반 B군 30대 중반)

안사람 되시는 분이 3년전쯤.. 병으로 돌아가셨어요..

A군에게 비밀로 하고 둘이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C양이 B군의 전 안사람과 너무 닮은 점이 많고 자신과 닮은 점이 많아 B군은 행복하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몰라도 어차피 안될 걸 알면서도 사귀겠답니다..

C양은 B군에게 사랑한다는 소리 못들어도 나이가 많아도..

결혼을 하지 못할 지라도.. B군의 마음 속에 돌아가신 그 분이 평생 계셔도 좋답니다..

 

C양은 A군에게 전화가 올 때마다 B군에게 다 이야기 했습니다..

언제쯤 전화가 왔고 무슨 이야기를 했으면 어떻게 끊었다라고..

제가 B군의 가게에 놀러 갈때마다.. B군은 C양과 문자를 주고 받았고.. 

내용을 저에게 알려 줍니다..

 

처음에는 그냥 가벼운 만남 일 꺼라고 생각 했죠.. 그런데 너무 깊더라구요..

절대로 부인의 흔적이 남아있는 집에 C양을 들일 수 없다는 B군..

한달도 안데서 C양 집에 들여놓고.. 잠도 같이 자고.. 밥도 같이 먹고..

전화해서 밥해 놓으라 하고.. 자기 출근 전까지 집에 들어오라고 하고..

(B군은 피시방 야간일 해요)

반대하는 사람이 생기거나 현실을 피하고 싶으면 일본으로 C양을 데리고 갈거라는 B군..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둘만 있고 싶다는 B군..

 

주말에는 같이 피시방으로 출근 합니다..

C양과 B군.. 카운터에서 껴안고 하하호호.. 참으로 시끄럽습니다.. ㅡ_ㅡ;;

처음에는 얼마 못갈꺼라 이야기 하고.. 진지한 관계가 아니라고 하고..

지금은 없으면 못살겠는지.. 거의 붙어다니고.. 평일에도 자주 보여요..

 

A군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는 했는지..

C양만 찾았죠.. 하지만 돌아선 마음 어떻게 돌아오겠습니까..

 

A군 답답한 마음에 B군에게 상담 요청을 여러번 했습니다..

C양과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죽겠다고.. 보고 싶다고.. B군에게 말을 했죠..

처음에는 B군.. A군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B군을 싫어하더군요.. 나쁜 이야기만 저에게 하더군요..

A군이 착한데.. 하는 행동이 맘에 안들다고 하더군요..

C양과 B군의 관계를 아는 피시방사장님 부부에게도 경계를 합니다..

자기 이야기 하고 다닌다고.. 자꾸 꼬치꼬치 캐묻는다고..

 

B군이 남의 안좋은 점 투덜 거리는거 처음봤습니다.. 1년 반 넘도록 못보던 모습을..

 

한 2주전에 C양이 B군이 일하는 피시방에 있던 것을 A군이 봤습니다..

A군은 무척 싫어했죠.. 자길 버린 여자가 거기서 떡하니 일을 하고 있으니..

 

A군이 B군에게 말을 했답니다.. C양과 자기 중에 둘 중 하나 포기하라고..

(사귀고 있다는 것을 모르니 그런 말이 나왔겠죠..)

난 C양이 그 피시방에 있는 거 싫다고 말을 했답니다..

B군은 네가 갑자기 피시방을 그만 둬버려서 나 힘들어 죽겠다.. 그런데 C양이 도와줘서

무척이나 편하다.. C양이 여기 주말에 안오면 네가 날 도와 줄수 있냐.. 못도와 주지 않느냐..

 

그후로 B군과 A군은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저번주 말에 일이 터졌지요..

B군을 평소에 알고 있던 A군의 친구가.. A군에게 다 말해버린거죠..

C양과 B군이 사귀고 있다고.. 조금 된거 같다고..

 

A군.. 그날 미친듯이 술먹고 B군에게 난리쳤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전화해서 마구 뭐라 했나 봅니다..

돌아가신 안사람 분 욕도 했나봅니다. A군은 술에 잔뜩 취해서 B군 죽일꺼라고 난리 치고..

자학하고.. 울고.. 생난리 쳤습니다..

 

A군.. C양 정말 좋아했었나봐요.. 끄억 거리면서 울더군요..

 

차마 C양에게는 자기가 할말이 없다며.. 이야기 못하겠다고..

내가 무슨 할말이 있겠냐고.. 미안해서 말못하겠다고 왜그랬냐고 묻지도 못하겠다고 하면서

B군이 나쁜 놈이라며 B군 죽이내 살리내 하다가..

일요일에 회사도 근무 바끄고 바다본다고 가버렸습니다.. 머리 식히고 온다고..

 

B군은 일요일 밤에 오늘 A군이 자기 보러 안오면 자기가 도끼들고 찾아가서 죽이겠다고..

별 하나 늘어나는 거 별거 아니라고.. C양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고..

A군 죽일꺼라고.. B군도 난리더군요.. 이유가 돌아가신 안사람을 욕했다는 거였어요..

 

중간에 다른 사람이 둘 중제 하느라고 진땀뺏다죠..

 

B군은 오늘 그 상황을 전부 아는 사람에게 A군 회사의 위치를 물어봤답니다..

안오면 찾아가겠다고 하면서..

 

중간에서 입장 정말 난해합니다.. 이 사람 저 사람 편 가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처음부터 거의 이렇게 상황이 될 건 알았지만.. 너무 빨랐던거 갔습니다..

(그 둘이 사귀기 시작한지 두달 조금 넘어서 알게됬으니까요.. )

 

이럴 때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나을까요..

두 달 동안 솔직히 B군과 C양이 사귀는게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해하고..

그 둘이 붙어 있는게 은근 싫기도 했습니다..

(피시방 카운터에서 깔깔거리는거 정말 싫어해서;;)

 

당췌.. 이 셋 중에 누가 잘못된 건지.. 아니면 다 정상인 건지..

 

갑갑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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