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 가운데 스타벅스 커피 값이 300원씩 인상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떠한 예고도 없이, 홈페이지에도 단 한마디의 언급 없이,
1월 1일 새해 첫날부터 전국 모든 매장 15가지 품목이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되었는데요,
이제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한 잔이 무려 3,600원입니다.
카페라떼는 4,100원이나 한답니다.
한국 고객들은 충성도가 높아서인가요? (이 표현부터 마음에 들지 않음)
게다가 어제까지는 음료를 하나 사면 똑같은 제품을 하나 더 준다는 '1+1'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해당 쿠폰 발행 등의 혼란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 커지기만 했죠.
(스타벅스 홈페이지)
제 사촌동생도 스타벅스 쿠폰이 생겼다며 기분좋아 하더군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을 하지 않으면 그 쿠폰은 종이쪼가리라고 말해주니 실망한 모습이 역력.
아마 가격인상 때문에 시행한 이벤트 같은데, 도리어 화만 부른 것 같습니다.
사실 원래 그리 싸지도 않은 커피, 고작 300원 인상했다고 못사먹냐 하시겠지만,
기습 인상 자체에 신뢰감이 떨어진거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어쩌고 해도, 300원씩이나 올릴 이유는 없는 것 같으니 말이죠.
그래서 전 그냥 솔루블 커피를 먹기로 했습니다.
원래 전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커피 향만 좋으면 굳이 브랜드는 따질 필요 없죠.
게다가 요즘 병커피도 많이 진화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선 아메리카노처럼 깔끔한 맛으로 타먹는데 향도 좋고 전혀 부족할게 없어요.
일반 병커피에 대해 편견이 있으신 분, 혹은 병커피는 좀 맹맹하다 하시는 분들은 아라비카를 드심 되겠습니닷.
향이 가장 좋고 맛도 깔끔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야, 이젠 안녕.
솔직히 니가 멋있긴 하지만 난 이제 실속을 찾아 떠나련다.
앞으로 300원씩 쭈욱 올려나가길 바라며.